한경트렌드 틈틈이 가족여행 - 아이와 갈 만한 국내 여행지 170선 한경트렌드 시리즈
정상미 외 지음, 이효태 사진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직 코로나가 잦아들지는 않았지만 이젠 적응이 된 것인지 무덤덤해진 것인지 신경 안 쓰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코로나 시대 이전에도 여행을 그리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가족 여행은 더욱 그러한데

코로나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다시 여행 관련 서적들도 활기를 찾는 것 같다. 이 책은 아이와 갈 만한

국내 여행지를 무려 170곳이나 소개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여행 가이드북과는 좀 다른 구성의 책이었다.


총 3개 챕터에 걸쳐 여러 여행지들을 소개하는데 '트래블 스토리', '테마 투어', '트래블러스 픽'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여행 스토리에선 총 12곳을 소개하는데 전남 신안을 필두로 충남 부여, 공주 등

전국 곳곳을 둘러보는데 각 여행지마다 마지막에 트래블 노트를 둬서 그 지역의 핵심 여행지 등을 

다뤘다. 사실 가이드북처럼 교통편이나 숙소, 일정 등을 소개하지는 않고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그 

장소의 핵심만 알려준다. 여행을 즐겨 다닌 편이 아니라 소개하는 장소들이 모두 새로웠는데 우리나라도

정말 가볼 만한 곳이 많다는 걸 새삼 실감했다. 두 번째 챕터에선 테마 여행으로 열 가지를 선정했는데,

물길 여행, 생태 관광, 산림, 땅끝 여행, 식도락, 페스티벌, 캠핑, 지식 쌓기, 스마트, 관광두레를 제시

한다.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에 적절한 여행지들 위주로 소개를 하는데 마지막 챕터에서는

'가벼운 걷기 여행을 하고 싶을 때' 등 열 가지의 '~ 싶을 때' 제격인 여행지들이 각 다섯 곳씩 소개된다.

전반적으로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가려고 할 때 어디를 갈지 선택함에 있어 참고할 만한 정보들을 제공해

준 책이었는데 크기도 아담한 사이즈여서 여행을 다닐 때 휴대하기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이 책에선 

각 여행지마다 일정을 짤 정도의 상세한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진 않아 여행지를 선택하면 별도로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작은 분량 속에 전국의 핵심 여행지를 잘 담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