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주룩주룩 (2disc)
도이 노부히로 감독, 나가사와 마사미 외 출연 / 팬텀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고등학생이 된 카오루(나가사와 미사미)는

오빠인 요타로(츠마부키 사토시)와 함께 살기 위해

오빠를 찾아 가고 이들 남매의 어색한 동거가 시작되는데...

 

전형적인 하이틴 멜로물이다.

'가을동화'를 연상시키듯 친남매처럼 자란 두 남녀가

아슬아슬한 감정의 경계선을 넘나들며 벌이는 사랑(?)은

우리의 드라마에선 너무나 익숙한 스토리다.

그럼에도 두 청춘스타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밖에 없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츠네오 역의 츠마부키 사토시는

귀여운 외모로 든든한 오빠역을 잘 소화해 냈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청순한 여고생 아키 역의 나가사와 미사미는

그사이 성숙한 매력을 물씬 선보였다.

상투적이지만 이런 예쁜 동화같은 얘기가 질리지 않으니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증거가 아닐까... ㅋ

눈물을 참기 위해 코를 꽉 잡던 두 남매의 독특한 방법이 인상적

정말 코를 꽉 쥐면 나오던 눈물도 들어가려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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