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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리들리 스코트 감독, 올란도 브룸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실의에 빠진 발리안(올랜도 블룸)에게
자신의 친아버지인 십자군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이 찾아 오고
고프리의 설득에 발리안은 용맹한 전사가 되어
예루살렘으로 가는 십자군 원정에 참가하는데...
십자군 원정을 배경으로 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예루살렘을 두고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벌이는 성전(?)이었던 십자군 전쟁은
무늬만 성전이지 그야말로 인간의 탐욕이 빚은 무의미한 전쟁이었다.
종교를 핑계(?)로 한 모든 전쟁들은
과연 그 종교의 신과 교리가 그들을 그렇게 하라고 했는지 묻고 싶게 만든다.
이 영화에선 그래도 땅따먹기 하느라 수많은 생명을 잃는 것보다
차라리 뺏기는 게 낫다는 지극히 정상적인(?) 결론을 제시한다.
올랜도 블룸과 에바 그린의 매력도 물씬 맛 볼 수 있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