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에드워드 노튼)과 제이크(벤 스틸러)와 애나
늘 함께 지냈던 이들 삼총사는 애나가 전학가면서 헤어지는데
세월이 흘러 신부가 된 브라이언과 랍비가 된 제이크는
종교의 벽(?)을 넘어 여전히 둘도 없는 친구로 지내던 중
애나가 그들에게 다시 나타나는데...
전형적인 로맨틱 코메디다. 친구였던 두 남자와 한 여자
한 여자를 두 남자가 모두 사랑하게 되면서 생기는 갈등과 화해를
신부와 랍비라는 특이한 설정으로 재밌게 그려냈다.
결혼을 하지 못하는 신부가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ㅋ
배우로선 이미 보증수표인 에드워드 노튼이
감독으로서의 연출력도 보여 준 이 영화는
사랑 앞에서 믿음을 지키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보여주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