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딩 포레스터 - 아웃케이스 없음
구스 반 산트 감독, 숀 코너리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자말은 자신들의 모습을 몰래 관찰만 하는 남자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갔다가 들켜서 가방을 놓고 도망가는데

며칠 후 돌려 받은 가방 속에 그의 쓴 습작에 대한 첨삭 코멘트가 붙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다시 그를 찾아가는데 그는 전설적인 작가 윌리엄 포레스트였다.

 

얼마 전에 읽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릴케의 Œ은 시인에 대한 애정어린 충고를 담은 편지를 소개한다면

이 영화는 전설적인 작가인 윌리엄 포레스터에게

자말이라는 재능있는 학생이 직접 지도를 받는 걸 보여 주고 있다.

훌륭한 작가로부터 직접 1대1 과외(?)를 받는다면 그 자체로서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 싶다.

 

자말의 재능을 시기한(?) 크로포트 교수에 의해 자말이 퇴학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두문불출하던 포레스트는 자말을 위해 학교에 나가 직접 자말을 변호하는데

단순히 문학에 대한 선생과 제자 사이를 넘어선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잘 보여 주었다.

 

크로포트 교수 역의 F. 머레이 에이브러햄은

'아마데우스'에서도 모짜르트를 시기하는 살리에르 역을 맡아

이런 역할의 전문(?) 배우인 것 같다. ㅋ

중후한 매력을 선보이는 숀 코네리와 이젠 숙녀티가 물씬 풍기는 안나 파킨

마지막에 깜짝(?) 등장하는 맷 데이먼도 놓치지 말 것

 

여자의 맘을 사로잡는 열쇠는 예상치 못한 시간에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는

포레스트의 말도 좋은 충고(?)가 되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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