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무사 이곽(정우성)은 독살의 위기에서 깨어나 보니
죽은 영혼들이 머무르는 중천에 와 있는데
그곳에서 연인이었던 연화를 다시 만나지만
그녀는 이미 천인인 소희(김태희)가 되어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대한민국의 대표 미남미녀 배우인 정우성과 김태희를 캐스팅하고
불교의 49재에서 영화의 기본 컨셉을 따온 이 영화는
지극히 아시아 한류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
하지만 너무나 익숙한 무협액션멜로의 밋밋하고 상투적인
스토리는 식상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런 뻔한 기획 영화는 더 이상 통하질 않을 것 같다.
그나마 아름다운 영상을 보인 CG의 효과와
선남선녀를 보는 즐거움은 인정해 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