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아이젠하임(에드워드 노튼)은
어릴 적 친구였던 공녀 소피아(제시카 비엘)와 재회하지만
이들을 질투한 황태자에 의해 소피아가 살해당하는데...
마술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얼마 전에 본 프레스티지와 많이 닮았다.
프레스티지가 두 마술사간의 치열한 경쟁을 다뤘다면
이 영화는 마술사와 사랑에 빠진 공녀
그리고 그녀의 약혼자 황태자 사이의 애정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답게 환상적인 마술을 보여주는데
역시 압권은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는(?) 마술이다.
그리고 마지막의 예상치 못한 대반전도 괜찮았다.
삶도 마술처럼 환상적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