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되살아나는 혈관 건강 비법 - 혈관 명의가 전하는 혈관 건강의 모든 것
김동익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건강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 데 코로나

사태 이후 집콕만 하면서 운동도 못하고 있던 차에 혈관 건강 비법을 다룬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집에

심혈관이 안 좋아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분이 있는지라 혈관 건강에 더욱 관심이 있었는데 혈관 명의가

알려주는 혈관 건강 비법이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먼저 혈관 나이 등 15가지 내용을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15가지 내용 

중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으니 혈관 건강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살았다고 할 수 있었다. 혈관이 

깨끗하고 건강해야 영양분과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전신 세포와 조직에 공급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건강한 세포와 조직으로 구성된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는데, 건강한 혈관은 동맥, 정맥, 림프관에 따라

의미가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동맥 혈관이 건강하다는 것은 내부에 기름기와 같은 찌꺼기가 없이 넓고

깨끗한 형태를 가지면서 동맥 혈관벽이 적절한 탄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정맥 혈관이 건강하다는

것은 내부에 있는 정맥 판막 기능이 정상이고 내부에 혈전이 없으면서 정맥 혈관벽이 적절한 탄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림프관이 건강하다는 것은 림프관 내부 있는 판막 기능과 림프액 이송 능력이 

정상인 것을 의미했다. 혈관 노화는 심장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도를 증가시키므로 혈관 나이를 젊게

되돌리는 노력이 필요한데 혈관 탄력성을 키우고 독성 물질들을 제거하며 성인병을 예방하고 관리

함으로써 혈관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혈관의 총 길이는 10~12만km로 지구

둘레 약 2.5~3배 정도라고 하니 정말 놀랐는데 이 책에서는 뇌졸중, 심근경색, 복부대동맥류, 하지

정맥류 등 다양한 혈관 질환의 원인, 증상, 진단 검사, 치료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사실 생각보다는

좀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서 쉽지는 않았는데 혈관이 젊어지는 식습관이나 명품 혈관을 만드는 운동 

습관은 일상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내용들이라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혈관 건강을 위한 식단

구성 원칙으로는 '과식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과 지방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염분 섭취를 조절

한다', '탄수화물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50~60%로 제한한다'. '식이섬유는 하루 25~30g 섭취한다'. 

'유산소 운동을 하고 체중을 조절한다', '과음을 하지 않는다'의 7가지를 제시한다. 아무래도 혈관

전문의라 그런지 상당히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주었는데 만병의 근원인 혈관을 제대로 관리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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