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늘 말썽만 일으키고 다니던 랜든은
또 사고를 쳐 왕따(?)인 목사의 딸 제이미(맨디 무어)와
연극을 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는데...
현대판 러브스토리를 보는 듯한 영화
상투적인 스토리임엔 틀림없으나 여전히 어필하는 스토리
날라리 고딩인 랜든과 보수적인 목사의 딸 제이미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들 커플이 맺어지게 되는 과정과
그들 앞에 놓인 슬픈 운명 속에서도
굳건히 지켜가는 사랑이 예쁘게 잘 그려졌다.
아이돌 가수로 인기있던 맨디 무어가 제이미 역으로 나와
자신의 특기인 노래와 청순미를 맘껏 뽐냈다.
사랑은 바람과 같아서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다는
마지막의 랜든의 대사가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