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오석근 감독, 전미선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생활고에 전화방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진(전미선)

우연히 도움을 받은 김여사의 소개로

이제 본격적으로 노래방 도우미에 나서게 되는데...

 

요즘 흔히 뉴스에서 보는 주부들의 탈선 얘기인 듯 하지만 조금 뉘앙스가 다른 듯하다.

성매매와 연애의 한계는 어디일까?

남자들은 성매매도 연애의 변종(?)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건 남자들의 판타지에 불과할 뿐이다. 단지 거래일 뿐이다.

돈을 매개로 한 성의 거래, 사랑이라는 환상의 거래

진정한 인간관계가 아닌 서로의 과장된 몸짓에 불과하다.

이 영화에선 오히려 여자쪽에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단골(?)인 남자에게 연애감정을 느끼는 것

하지만 과연 그게 진정한 사랑이 될 수 있을런지...

씁쓸한 현실 속에서 과연 진정한 연애는 무엇일까 생각하게 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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