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북 : 무삭제판 - 할인행사
폴 버호벤 감독, 세바스티안 코치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가족을 독일군에게 모두 몰살당한 레이첼은

레지스탕스 일원이 되어 복수를 결심하고

독일군 장교 문츠 대위에게 접근하는데...

 

전쟁의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 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폴 버호벤 감독의 영화답게

리얼리티에 충실한 영화였다.(역시 표현의 수위가 높다. ㅋ)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네덜란드에서 벌어지는 전쟁의 참혹함

서로를 속고 속이는 끊없는 배신

탐욕과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속에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송두리채 뽑히고 만다.

 

그리고 전쟁 후 벌어지는 나치와 그 협력자들에 대한 복수극

마지막에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누가 가해자고 누가 피해자인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인간의 추악한 본능만을 보여줄 뿐이다.

 

레이첼(앨리스) 역의 캐리스 밴 허슨라는

새로운 배우를 발견한 것도 이 영화의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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