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영화
연애몽 1966년
군대 가면서 당구장의 그녀에게 전한 편지는
서랍에서 잠자고 되고
새로운 당구장 그녀가 편지를 보면서 풋풋한 사랑이 시작된다.
'smoke gets in your eyes', 'rain and tears' 등
추억의 팝송들을 배경으로 60년대 젊은이들의
때묻지 않은 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하였다.
마지막의 첨으로 손 잡던 떨리던 그 순간의 장면이 인상적
자유몽 1911년
무성영화 형식으로 모든 대사가 자막처리 되어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양반과 기녀의 사랑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청춘몽 2006년 대만
현재의 시점인 이 부분은 발달한 문명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빠져만 드는 사랑의 열병을 그려 낸다.
50년 간격의 세 시공간에서의 남녀간의 사랑
그들이 사랑하는 모습은 시대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그 마음만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영화는 보여 주고 있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의 사랑을 그 시대에 맞게 보여 준
서기와 장첸의 연기도 괜찮았다.
영화의 원제처럼 최고의 순간은 바로 사랑하고 있을 때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