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고 홍콩.마카오 - 2019~2020년 최신개정판 저스트 고 Just go 해외편 22
주정미 지음, 김위수 외 사진 / 시공사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해외 여행이 대중화되면서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게 국내 여행과 별반 다를 게 없을 정도가 되었지만

아무래도 해외 여행은 국내 여행처럼 무작정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라 나름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그래서 다양한 여행 가이드북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솔직히 어떤 책을 골라야 할 것인지 선택하기가

쉽진 않다.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은 국내 여행과 시간 차이도 많이 나지 않아 비교적 손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행지인데 중국과는 분위기가 다른 홍콩과 마카오는 언젠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 미리 예습하는 기분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중국에 반환되기 전에도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 먼저 꼭 가봐야 할

명소 베스트 10, 꼭 먹어야 할 음식 베스트 10으로 시작한다. 다른 유명 관광지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쇼핑과 오락으로 유명한 곳들이다 보니 주로 빅토리아 피크나 심포니 오브 라이츠 같은 야경 명소나

오션 파크나 홍콩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등이 명소로 등장해 역사적인 유물이나 자연환경 등이 주로

추천되는 다른 유명 관광지들과는 차별화가 되었다. 음식은 딤섬을 필두로 완탕면, 핫폿 등 중국식

요리들이 등장해 역시 중국의 한 도시임을 실감나게 해주었다. 홍콩과 마카오 여행은 기본적으로

2박 3일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역시 직항편 기준 3시간 3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비교적 가까운

위치와 작은 도시들이라 2박 3일로도 왠만한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여행이 가능해 주말을 끼고

하루 정도만 휴가를 낸다면 시간적 부담은 별로 없는 여행지라 할 수 있었다. 커플, 가족, 쇼핑,

식도락, 도보 여행까지 다양한 유형의 여행자들을 위한 일정 소개와 마니아들을 위한 4박 5일

코스까지 기본 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가 될 만한 일정을 추천했다. 홍콩의 기본 정보에 이어

출입국과 시내 교통 정보를 알려준 후 본격적인 여행지 소개는 주요 거점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홍콩 면적이 서울의 1.8배라고 해서 놀랐는데 각 지역마다의 관광 코스도 상세하게

알려줘서 이 책이 하라고 하는 대로만 해도 충분히 자유여행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카오는 홍콩에서 페리로 1시간 정도 가면 갈 수 있어 홍콩과 함께 여행하기에 딱 제격이었다.

홍콩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사뭇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어서 홍콩에서 당일치기로 여행을 해도

충분할 것 같았다. 홍콩과 마카오를 묶어서 여행 일정을 짜면 3박 4일 정도면 무난할 것 같았는데 

이 책이 알려준 다양한 정보들을 잘 조합하면 본인 취향에 맞는 최적의 여행 일정과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가 될지는 기약이 없지만 언젠가 꼭 홍콩과 마카오를 이 책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서 마음껏 누빌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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