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중국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 묵자()를 계승하는 학파.
  
본문

그 사상과 학설은 《묵자》 53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현() ·상동() ·겸애() ·비공() ·절용() ·절장() ·천지() ·비락() ·명귀() ·비명()등 10론()의 주장은 그 하나하나가 매우 이색적이고, 전국시대의 세상에서 중앙집권적 체제지향과 실리적인 지역사회의 단결을 주장하여 유가()와 대립한 유력 학파였다.

이 집단은 거자()를 지도자로 하여 강력한 단결을 자랑하였으며, 그 기반은 지연공동체적인 농촌에 있었다. 묵가의 사적()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역대의 거자로서 금활리() ·맹승() ·전양자() 등의 이름이 전한다. 《한비자()》의 현학편()에 의하면 묵가는 전국 말기에 3파로 분립되었다고 하는데, 《묵자》 10론 하나하나에 내용이 대동소이한 상 ·중 ·하편()이 있는 것은 그 흔적이 아닌가 생각된다. 진() 시황제()의 탄압을 받은 이후 쇠미해지다가 전한() 무제()에 의한 유교일존() 정책으로 완전히 소멸하였다.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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