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 - SNS에 없는 취향저격 제주여행, 2019~2020 최신 개정판
염관식.옥미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주는 국내의 최고 관광지로 명성이 높은 것은 물론 요즘에는 생활터전으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 제주에 대한 관심은 항상 뜨거운 편인데 회사에서 조만간 제주로 워크샵을 갈 계획이라

미리 제주를 예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예습용으로 딱 제격인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주 여행의 교통편 안내를 시작으로 제주를 제주시 중심권, 동부권, 서부권, 서귀포시 중심권, 동부권,

서부권의 총 6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맛보기로 요즘 제주의 숙소와 별미의 트렌드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다음으로 취향저격 제주여행으로 총 22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는데, 돌고래 여행을 필두로 말과 초원여행,

숲 트레킹 여행, 오름 여행, 첫 올레길 여행 등 각자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행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

해준다. 그리고 2박 3일 코스의 일정을 다양하게 소개하는데, 가족, 커플, 친구, 나홀로 버스 여행 등 

여행자들 상황에 맞는 일정과 코스를 짜줘서 그대로 따라하면 별 문제없이 알찬 여행이 될 것 같았다.

이렇게 파트 1~2에서 전반적인 제주 여행의 큰 그림을 보여주고 나서 파트 3부터 파트 8까지는 앞에서

구분한 6개 권역별 관광지, 식당, 카페, 선물가게, 숙소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망라해서 소개한다.

각 권역별로 버킷리스트 10개와 지도를 먼저 제시한 후 각 명소에 대해 약 한 페이지씩 할애하면서 

정보를 제공해주는데 정말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직접 확인하고 이 책에 담아낸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의 여행책자에는 카페를 별도로 소개하지 않는 것 같은데 이 책에선 거의 식당에 맞먹을 정도의

비중으로 카페를 소개하고 있어 카페천국인 한국의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 싶었다.

협재해수욕장, 천제연폭포, 성산일출봉 등 전통적인 관광지는 물론 에코랜드, 카멜리아힐, 카페

공작소 등 새롭게 각광받는 명소들까지 소개되어 있어 이 책만 보고 있어도 마치 제주도를 일주한

느낌이 들었다. 생생한 컬러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왜 제주도에 그 많은 사람들이 놀러가는지를

잘 알 수 있었는데 이 책에선 6개 권역으로 구분할 걸로 모자라 제주 인근의 섬들과 한라산, 올레길까지

별도의 파트를 나눠 소개하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정말 제주도의 모든 즐길거리를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비록 이번에는 내가 계획을 세우는 게 아니라 정해진 일정에 따라 마치 패키지

여행을 하듯 따라만 가면 되지만 일정의 거의 대부분이 이 책에 소개가 되어 있어 미리 예습하는

느낌도 들었다. 언젠가 내가 여행계획을 세울 때에는 이 책을 참고하여 이번 일정에서 못 가볼 곳들을

잘 엮어서 요즘 제주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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