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기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6년 8월
구판절판


모든 독자는 자기 자신의 독자다.
책이란 그것이 없었다면 독자가 결코 자신에게서 경험하지 못했을 무언가를
분별해낼 수 있도록, 작가가 제공하는 일종의 광학 기구일 뿐이다.
따라서 책이 말하는 바를 독자가 자기 자신 속에서 깨달을 때,
그 책은 진실하다고 입증된다. -프루스트--122쪽

그러나 위대한 책의 가치는 우리 자신의 삶에서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감정이나
사람들의 묘사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들을 훨씬 더 잘 묘사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독자가 읽다가 이것이 바로 내가 느꼈지만 말로 표현을 못하던 것이라고
무릎을 쳐야 하는 것이다.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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