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주의보 SE
전윤수 감독, 송혜교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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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한국판 리메이크작

송혜교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고교시절 가슴 아픈 첫사랑의 얘기를 담았는데

익숙한 스토리라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를 보았을 때는

뻔한 스토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에 울림이 있었는데

'파랑주의보'에선 그다지 그런게 느껴지질 않았다.

미리 주의보에 대비하여 맘을 단단히 무장해서인가...ㅋ

 

사랑했던 사람을 영원히 이 세상에서 잃는다면

정말 남겨진 사람은 살아가기가 힘들듯하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고 있을거란 생각만으로도

어떨 땐 힘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세상에서 이젠 더 이상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는 건 정말 너무 슬픈 일일 것 같다.

내곁엔 있지 않아도 누군가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으로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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