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CE (dts 2disc) - 할인행사
제임스 맨골드 감독, 리즈 위더스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쟈니 캐쉬(호아퀸 피닉스)의 일생을 그린 영화

나도 나름대로 음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지만

쟈니 캐쉬는 이름만 들어본 적 있는 뮤지션이라서

그렇게 흥미를 끌진 못했다.

만약 내가 잘 아는, 좋아하는 뮤지션을 다룬 영화였으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보았을 것 같다.

 

쟈니 캐쉬가 스타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가 평생 사랑한 준 카터(리즈 위더스푼)와 결혼하기까지

그가 지금까지도 유명한 뮤지션으로 남게 된 것은

그가 약에 절어 완전히 망가졌을 때도 그를 돌봐 준

준 카터가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어떻게 보면 준 카터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해

쟈니 캐쉬가 방황하고 힘들어 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가장 어려울 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정말 소중한 사람이라고 그의 재기를 도와 준 준 카터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그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두 주연배우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주었고

쟈니 캐쉬가 형을 잃은 후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힘들어 하는 호아퀸 피닉스의 연기는

자신의 형 리버 피닉스를 잃었기 때문인지

왠지 더 실감나는 듯했고

금발이 너무한(?) 리즈 위더스푼의 진지한 연기도

아카데미가 인정할만했다. 

 

인상적인 장면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도소에서 라이브 공연을 하는 장면과

준 카터에게 계속 청혼하지만 거절당하다가

공연 도중 준 카터에게 청혼하는 장면

 

쟈니 캐시의 음악을 전혀 몰랐지만

영화내내 흐르는 음악이 영화보는 재미를 더 해 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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