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의 엄마는 연쇄살인을 저지르면서
꼭 오로라 공주 스티커를 남기는데
피해자들은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그런 처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을까...
오로라 공주(?)를 잃은 엄마(엄정화)의 처절한 복수극
마지막에 오로라 공주가 별나라로 돌아가게 된 과정은
비정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맘이 좀 아팠다.
특히 오로라 공주가 부르는 노래는 들을 때마다
맘을 싸하게 만들어 오로라 공주 엄마가 너무 안스러웠다.
그녀의 범행이 분명 지나치고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나도 딸을 처참히 잃게 된다면 똑같이 하지 않았을까 싶다.
아직 오로라 공주같은 딸은 없지만 있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과연 얼마나 맘 졸이며 살아야 할런지...
오로라 공주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없는 삭막한 이 세상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