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 [할인행사]
피터 위어 감독, 에단 호크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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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사

"carpe diem" 영어론 "seize the day"  현재를 즐겨라...

왜냐하면 오늘은 다시 돌아올 수 없고, 사람은 언젠가 죽기 때문에...

 

이 말은 월트 휘트먼이 링컨을 찬양하면서 쓴 시에 나오며

이 영화의 가장 압권인 장면에 나오는  "오 캡틴, 마이 캡틴"도 휘트먼의 시 제목...

 

키팅 선생의 파격적인 수업 방식은  보수적인 명문 사립고등학교엔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의 교육현실에서도 불가능한 키팅 선생님.

그래도 삶과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해 주는 사람이 참된 교사가 아닐런지...

 

키팅 선생의 영향을 받은 아이들은

과거 키팅 선생이 만든 비밀(?)단체인 Dead peots society"를 따라하는데...

평범한 범생이(?)였던 나의 학창시절엔 저런 추억거리들이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역시 이 영화의 최고 명장면은 키팅 선생이 학교에서 떠나게 되어

마지막으로 교실에서 짐을 찾아서 나설 때

토드(에단 호크)가 "오 캡틴 마이 캡틴"을 외치며

책상으로 올라서고...다른 학생들도 따라 책상으로 올라 서는 장면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책상 위로 올라가는 것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기 위함이라 가르쳤고...

학생들은 그런 키팅 선생의 가르침을 몸소 보여준 가슴 벅찬 감동을 주는 장면이다.

 

캡틴 키팅 선생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로빈 윌리암스와

앳된 모습의 에단 호크와 로버트 숀 레오나르도를 보는 것도 재미..

 

캡틴이라고 부를 수 있는 키팅 선생같은 인생의 참 스승들이 많아야 할텐데...

(나도 한 명 알고 있긴 하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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