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이 많다. 너무도 많다. 바보같다. 좋은 책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보다 좋지 않은 책들을 먼저 읽고 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아는데, 그 책들을 읽지 않고 있다. 나중에 읽겠다는 생각. 그 나중은 도대체 언제인가? 나중이란 말은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서 사용해야 할 말이다.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에는 좋은 고전들이 많았다. 이미 읽고 싶다고 생각했던 고전들.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았다. 정말로 읽을 책들만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 담아야겠다. 너무 많은 책들에 치여서 아무것도 안 읽고 있다. 우선순위를 정해야겠다. 눈 앞의 책이 아닌 좋은 책을 먼저 읽어야겠다.
<맹자>를 읽으려고 검색해보니 양자오 선생의 <맹자를 읽다>가 눈에 같이 들어온다. 양자오씨의 책들은 너무나 즐겁게 읽었고, 그리고 새 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 <맹자를 읽다> 부터 읽어봐야겠다.
최근에 <만화 사마천 사기열전>을 즐겁게 읽었다. 사마천의 <사기열전>. 이제는 읽어봐야할 때다. 더이상 미루지 말자. 다양한 인물상들을 보고 교훈을 얻자.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도 분명 읽고 싶은 책이다. <고전문학 읽은 척 매뉴얼>을 무척 재미있게 보았는데, 거기에 소개된 책 중에 하나였다. 수용소에서의 하루. 무엇이 행복인지, 내게 알려줄 책이다.
<역사란 무엇인가>. 말이 필요 없는 책이다. 너무나 유명한 책이다. 초반부를 읽었는데, 분명 훌륭한 책임을 알 수 있었다. 고전은 사서 봐야겠다. 기한에 구애되지 말고 천천히 두고 읽어야겠다.
푸시킨의 <대위의 딸>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좋아한 작가였고,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거장 중에 한 사람이니 한 번 꼭 읽어보고 싶다.
좋은 책이 너무나 많다. 좋은 책부터 읽자. 열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