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의 자기경영 - 성경대로 사는 것이 답이다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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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경영, (그리고 최근에는) 고전을 바탕으로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써 낸 저자가 이번에는 뒤늦게 갖게 된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제대로 사는 법’에 관한 글을 써 모았다. 다섯 개의 장이 비슷비슷한 내용이지만, 전반부의 세 개 장은 주고 그리스도인됨이 어떻게 우리의 시야를 바꿔주는지에 중심이 있다면, 후반부 두 개의 장은 좀 더 자기계발서다운 내용들이 (기독교 버전으로) 모아져 있다.


사실 자기계발서라는 것이 아주 새로운 통찰이나 이론을 제시하는 책이 아니다. 익히 알려져 있고, 널리 회자되는 것들을 잘 정리해 놓은 책들인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책들도 독자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는 의미에서 좋다고 본다. 이 책의 경우도 마찬가지. 주제가 주제인지라, 어느 설교에선가 들어 봄직한 내용들이 제법 있지만, 또 그 나름대로 좋다고 본다.





최근 사업을 하는 여러 젊은 크리스천 대표들과의 교제가 잦아지면서 느낀 건, 이들이 딱 이런 책의 내용에 굉장히 목말라 하고 있구나 하는 점이다. 회사생활도 어지간해 해 보고, 회사를 세워 사업을 시작하는데, 이 바닥이 온갖 권모술수와 편법이 요령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퍼져 있는 곳이다 보니,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어떻게 정직하게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심지어 그게 가능하기는 할까 하는 의문을 품는 이들도 많다.


그리고 또 흥미로운 건, 이 스타트업씬에 여러 모양으로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또 신앙적으로 자신의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저기 앞 선배 기업가들도 곳곳에 있다는 사실. 그런 분들의 강연도 자주 들어보곤 하는데, 이 책은 그런 강연 수십 시간 분량의 내용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다. 물론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강연은 또 그 나름의 매력과 유익이 있지만.


꼭 사회생활이나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도, 청소년이나 대학생들잉 읽어봐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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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구약공부 전원희 목사님과의 또 다른 대화.
■ 교회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교회가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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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자부심 - 상실감, 수치심 그리고 새로운 우파의 탄생
앨리 러셀 혹실드 지음, 이종민 옮김 / 어크로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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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극우라는 진영에 속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점점 과격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강요하고 있다. 그리고 그 대표 주자는 역시 미국의 이른바 MAGA족들이다. 진실의 틈바구니에서 발견되는 작은 모호함을 음모론으로 부풀리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마치 광신도처럼 교주의 지시에 따라 우루루 몰려다니며 파괴적인 행동으로 주변을 위협한다. 미국에서는 트럼프가 선거에서 패배하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폭도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사건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음모론 추종자들이 내란 우두머리의 구속을 계기로 법원을 습격하는 난동을 벌이기도 했으니 남의 일만은 아니다.


이 책은 어떻게 이 극우적 사고에 물든 집단이 미국의 새로운 주류(트럼프가 두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된 걸 보면, 이들 MAGA족은 어엿한 주류가 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듯하다)가 되었는지 그 연유를 파악해 나가는 책이다. 저자는 KY-5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켄터키주 제5 연방하원선거구를 중심으로, 쇠락한 공업지대에 남아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면서 하나의 큰 모자이크를 만들어 간다.





저자가 분석한 핵심적인 요인은 자부심과 수치심이라는, 다분히 감정적인 요소들이었다. 지금은 산업구조의 변화로 퇴락한 광산 지역인 KY-5에는, 한때 석탄산업이 호황이었을 시기에는 좋은 보수를 받으며 가족을 부양하며 자랑스럽게 생활하던 이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 경제가 쇠퇴하면서 어느새 그들은 ‘가난한 시골에 사는 백인 무지렁이’ 같은 외부의 시선을 받게 되었다. 이것이 그들이 갖고 있는 수치심이다.


트럼프를 내세운 MAGA족은 바로 이런 수치심을 자극한다.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이민자 때문이고, 흑인들과 성소수자들 문제에만 관심이 있는 민주당의 엘리트 정치인 때문이라는 선동은 생각보다 쉽게 먹혀 들어갔다(민주당의 주류 정치인들이 실제로 정체성 정치에 함몰되어서 시야가 좁아진 것도 사실이긴 했다). 여기에 특유의 “남성다움”을 자랑하는 허세 비슷한 것까지 더해지며, 심지어 나치를 자처하는 머저리들도 나타났다.


그런데 모두가 그런 식의 극단적인 사고를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당연히 그게 말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지만, 문제는 그들 역시 트럼프와 같은 ‘자신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는 강력한 지도자’(물론 실제로 뭔가를 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른바 외부의 나쁜 놈을 패주기 위해서라면, 덜 윤리적이고, 때로 나쁜 짓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나쁜 놈(트럼프?)이 나서주기를 응원한다는 심리다. 물론 그 배경에도 수치심이 작용하는 것은 같았고.





물론 사람은 이성적인 판단만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감정에 좌우된 결정을 할 때도 의외로 많다. 하지만 이런 면이 민주주의의 최대 약점이기도 한 ‘선거’와 결합되면 종종 파괴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트럼프 같은 인사가 두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되는 상황은 민주주의의 자멸, 혹은 근본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후쿠야마 이후로 민주주의가 마치 역사의 최종적인 결론인 것처럼 착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단지 민주주의의 유통기한이 아직 남아있을 뿐이었던 것일 지도 모른다.


수치심이라는 단어로 범주화를 했지만, 결국 문제의 핵심에는 경제가 있었다. 과거의 영광을 되새김질 하면서 현재의 경제적 몰락에 절망하는 이들이 MAGA족의 핵심이었으니까. 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이즈음 곳곳에서 극우적 움직임이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해 보인다. 위기다.


한 편으로, 이들은 자신들의 수치심을 감춰줄 독재자를 선택했지만, 동시에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수치심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온갖 음모론을 만들어 확산시키고, 최소한의 상식조차 없는 막무가내 주장을 (종종 폭력을 동원해 가며) 반복하는 모습을 보면, 도덕과 윤리라는 건(심지어 합리적 판단도) 모든 사람에게 기대할 수 있는 무엇이 아닐 지도 모르겠다는 비관적인 생각도 든다.


책은 미국의 이야기지만, 결국 우리의 이야기와도 연결되는 지점이 분명 있다. 미국은 실패한 이 문제를, 우리는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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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을 때 주의하지 않으면,

진리를 전달하는 매개를 진리 자체와 혼동해 버리기 쉽고

그때마다 교회는 세상의 빛은커녕

세상의 재앙과 화근으로 전락하곤 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전혀 낯설지 않다.


김근주, 『나를 넘어서는 성경읽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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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자신이 너무 바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 어쩌면 여러분은 정말 중요한 걸 놓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 이 책에 예수님의 속도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비결이 나와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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