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너를 사랑해
엠마 도드 지음, 신대리라 옮김 / dodo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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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그대로너를사랑해 #엠마도드 #신대리라_옮김 #도도출판사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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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해"라고 말하기가 쑥스러운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귀여운 아기 호랑이에게 엄마(혹은 아빠) 호랑이가 전하는 말을 따라 읽다보면 아이에게 해주고픈 이야기가 다 들어있다.

📖너의 눈부신 미소는 비 온 뒤 내리쬐는 햇살 같아.
너를 만나고나서부터 모든 것이 달라졌어.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네가 활짝 웃을 때도 화가 나 잔뜩 찡그릴 때도
언제나 너를 사랑해.

중학생만 되어도 눈치보여서 "사랑해"란 말을 잘 못한다. (아기 취급한다고 할까봐ㅠㅠ)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 함께 보면서 많이많이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그림책추천 #잠자리책추천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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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 서낭 도령 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 22
황석영 지음, 최준규 그림 / 아이휴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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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어린이민담집 #서낭도령 #황석영 #최준규_그림 #아이휴먼 #도서협찬 #서포터즈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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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어린이 민담집이 어느새 22권까지 나왔다. 22권의 주인공은 서낭 도령이다.
가난하고 식구가 많은 사내는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다.설날이 되어도 아이들에게 떡 한 입 먹이기 어려운 처지를 비관한 사내는 목을 매려하는데 키가 구척이나 되는 총각이 나타나 몇 번이고 구한다. 죽으려는 사내의 사정을 들은 총각은 쌀을 나눠주며 달래 집으로 보낸다. 아이들에게 쌀로 떡을지어 먹이려 하는데 쌀을 준 청년이 어디선가 나타나 떡 뭉치를 들고 달아나는게 아닌가!!!
청년을 잡으려고 뛰어 들어간 곳은 어느 부잣집 사랑채였다.

도대체 그 청년은 누구고 왜 부잣집으로 뛰어 들어간걸까? 결말은 책으로!!
나도 처음 들어본 서낭도령 이야기인데 진짜 재밌다.
요즘은 흔하게 먹는 떡국에 고마움을 느낄수도 있을 것이고, 어려운 사내를 지나치지 않고 돕는 부잣집 어른의 마음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따뜻한 옛 이야기이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책리뷰 #어린이민담 #어린이추천도서 #민담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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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토요일 새벽 - 제1회 아르떼문학상 수상작
정덕시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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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토요일새벽 #정덕시 #은행나무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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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간 함께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

📖나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함께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위로할 것이다.하지만 두희가 거미란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소설은 어쩌다 절지동물인 타란툴라와 함께 살게 되었는지, 가족과 친척들의 반응과 사건들 그리고 얽힌 추억들까지 차근차근 되돌아본다. 그것이 주인공의 애도방식으로 보인다.
흔하지 않은 거미라는 동물로 펫로스를 그린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실 개와 고양이도 거미와 비슷한 위치에 있던 때가 있었다는 걸 떠올리게 한다.

📖두희와 함께했던 시간은 두희의 죽음으로 사라진 게 아니었다. 그 시간들은 여전히 내 곁에 남아 있었다.조금 더 다양한 기쁨과 슬픔, 행복과 외로움, 상실과 위안 들이 나의 경험으로 남으면서 나에게는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독서 #독서일기 #책소개 #아르떼문학상 #책리뷰 #소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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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1인 가구 780만 시대의 '솔로 로망스'
남윤지 외 지음 / 니어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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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데는다이유가있다 #남윤지 #박아연 #오희진 #윤성민 #이다솔 #이의수 #이지원 #전수경 #조영인 #조은혜 #허은혜 #니어북스 #도서협찬

서울시 1인 가구들이 공저한 이 책은 송파구가족센터의 '특별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35.5%로 급격히 늘고 있다. 우리가 평균이라 여기던 4인 이상 가구가 16.8인걸 비교해보면 많은 비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의 남녀, 다양한 직업의 종사자의 1인 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1인 가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있고 또 각자의 어려움도 거리낌없이 밝힌다. 마지막 장에는 반려동과 식물 그리고 취미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1인 가구가 꼭 고독과 외로운 삶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걸 자연스럽게 느꼈다.

벌레나 벽간-층간소음, 가위눌림과 정체불명의 소리 같은 이야기는 꼭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공감이 갔다. 나는 한 번도 1인 가구로 살아본 적이 없는 아쉬움이 늘 조금 있었는데 덕분에 조금은 간접 체험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 혼자 살아가는 동생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된 것 같다.


📖혼자 살면서 나는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마음이 불안하면 집이 어수선해지듯, 집은 내 마음과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공간이다....나도 내 취향을 반영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중략) 자기 행복에 집중하고 즐기는 것만으로도 쓸모를 다한다고 생각한다.

독립을 꿈꾸거나 지금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읽는다면 공감할 내용도 많고 생활에 유용한 지혜를 배울 수도 있을 것 같다.
1인 가구든 3인 가구든 모두가 조금씩 더 자기로 편안히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독서 #독서일기 #서평단 #1인가구 #솔로로망스 #책소개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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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숲속 어딘가
린데파스 지음, 이한상 옮김 / 월천상회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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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숲속어딘가 #린데파스 #월천상회 #도서협찬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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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창에는 빛이 쏟아져나오고,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데 어두운 방에 한 소녀가 우울한 표정으로 창밖을 보고 있다. 소녀의 이름은 소피. 옆 창에는 똑같이 어두운 창에 바쁘게 일하는 아빠의 옆 모습이 보인다. 아빠 표정도 밝을리가 없다. 집에서 나온 소피는 눈이 쏟아지는 거리에서 큰 사슴을 만나고 사슴을 타고 새하얗고 커다란 숲에 도착하는데...

압도적인 크기의 하얀 나무 숲. 그 안은 어떤 풍경이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가슴이 두근두근해지는 그림책이다. 지난 달에 내렸던 엄청난 첫 눈이 다시금 생각난다. 겨울에 읽으면 더 설레게 되는 책이다. 과연 소피는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까?
우리도 2024 크리스마스를 설레면서 기다릴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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