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각자가 필요로 하는 조언을 언제라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 P15

"그야 당연하지. 왜, 폭력이라는 것도 알고 보면 이성 앞에서 비이성이, 또는 진실 앞에서 권력이 보이는 자연스러운 반응 아니겠니?" - P213

"모든 일에는 그 나름의 이유와 의미가 있는 거란다. 네 주위를 둘러보거라." - P253

그녀는 또다시 코웃음을 쳤다. "어떻게? 그냥 가만히 귀를기울이면 된다는 건가?"

"그럼 또 뭐가 있겠소? 우리 각자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내면의 귀를 가지고 있는 거요. 물론 우리가 원한다면 말이오. 만약 우리가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하면, 우리가 결국그 귀를 들리지 않게 방치했기 때문일 거요." - P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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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시닌) 흥미로운 사실은, 앞으로 무엇을 높고 귀하게 여기게 될지, 무엇을 한심하고 우습게 여기게 될지, 지금 우리로서는 전혀 알 길이 없다는 겁니다. 코페르니쿠스나 콜럼버스의 발견은 처음에는 쓸데없고 우스꽝스럽게 여겨졌고 괴팍한 사람이 쓴 시시한 글은 마치 진리인 양 대접받지 않았나요? 지금 우리가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이 생활도 시간이 지나면 이상하고, 불편하고, 한심하고, 어쩌면 불결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죄악에 물든 삶이라 여겨질지모릅니다....... - P106

베르시닌)
무슨 문제가 좋을까………. 꿈을 꿔보는 건 어떨까요. 이를테면 우리가 죽고 2백 년이나 3백 년 뒤에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투젠바흐)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가 죽은 뒤 사람들은 기구를 타고 날아다닐 겁니다. 양복 모양도 달라지겠죠. 어쩌면 오감을 넘어서는 이른바 여섯째 감각을 일깨워 발달시킬지도 모르죠. 그렇지만 인생은 다를 바 없을 겁니다. 고단하고, 알 수 없는 일들이 가득하고, 때로 행복하기도한 인생. 1천년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아, 인생은고달파>하며 한숨을 내쉴 겁니다. 그러면서 지금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지 않으려 하겠죠.

베르시닌)
(잠시 생각한 뒤) 어떻게 말해 볼 수 있을까요? 지상의 모든 것은 점차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실제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우리가 보고 있지 않나요. 2백 년, 3백 년,아니 1천년 뒤, 이런 기간은 문제가 아니고요.
 새롭고 행복한 인생이 다가올 겁니다. 물론 우리는 그런 인생을 살수 없겠죠. 그럼에도 그런 인생을 위해 지금 일하며 살고, 아,또 , 고생도 합니다. 그런 인생을 창조해 가고 있는 겁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사는 목적이고, 우리 행복도 거기에 있겠죠. - P136

올가)
 (두 동생을 껴안는다) 저렇게 밝고 씩씩하게 울리는 음악 소리를 들으면 살고 싶어져! 오, 하느님! 세월이 흐르고 우리가 세상을 떠나면, 우리는 잊힐 거야. 우리의 얼굴도목소리도, 우리가 세 자매였다는 것도 잊힐 거야. 하지만 우리의 시련은 우리 뒤에 살아갈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바뀌어 지상에 행복과 평화가 찾아올 거야. 그러면 우리 후손들은 지금 살고 있는 사람들을 좋은 말로 기억하며 고마워할 거야. 오, 사랑하는 내 동생들, 우리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살아가야 해! 음악이 저렇게 밝고 즐겁게 울려 퍼지는 걸 즐으니, 이제 조금만 지나면 우리가 왜 사는지, 왜 고통스러운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그걸 알 수만 있다면, 알 수만 있다면! - P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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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넵스키 거리]
‘우리 세상은 참 멋지게 만들어졌단 말야! ‘
그저께 나는 넵스키 거리를 따라 걸으며 이 두 사건을 기억에 떠올리면서 생각했다.
우리 운명은 얼마나 이상하게, 얼마나 이해할 수 없게 우리를 희롱하는가! 우리는 우리가 갈망하는 걸 결국은 얻게 되는가? 우리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온 힘을 쏟아부은 것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가?
모든 게 그 반대로 된다. 운명에 의해 가장 근사한 말을 갖게 된 사람은 그 말의 아름다움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채 무심하게 타고 다닌다. 그런데 바로 그때 말에 대한 애착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다른 사람은 걷다가, 준마가 자기 곁을 지나갈 때면 혀로 가볍게 소리를 내는 것으로 만족한다.

어떤 사람은 훌륭한 요리사를 두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입이 짧아서 두 조각 이상은 넘기지 못한다. 반면 다른 사람은 참모부아치만 한 입을 갖고 있으면서도, 슬프다! 감자로 된 독일식 점심으로 만족해야 한다. 우리 운명은 얼마나 이상하게 우리를 희롱하는가!

그러나 무엇보다 더 이상한 것음 넵스키 고리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오, 넵스키 거리를 믿지 마시기를! 나는 그 길을 걸을 때면 항상 망토를 더 힘껏 뒤집어쓰고,마부치는 대상을 아예 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모든 것이 기만이고 , 모든 것이 환상이고, 모든 것이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
....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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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같은 소리 하네]
....
자연스럽게, 성공을 거둔 사람은 자신이 멋지고 대단하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점을 당신에게 각인시키고자 하는 한편 겸손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한다.그런데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 내가 성공을 거둔 이유는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똑똑하기 때문 ‘ 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비만 성공의 열쇠가 열정에 있디고 말할 수는 있다. 누구나 무엇인가에 열정적일 수는 있으니까.
.....

열정이 성공의 열쇠라고 하니 왠지 주위 조건만 허락된다면 나도 한번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하지만 이런 말은 대부분 헛소리에 불과하다.
일이 잘 풀리고 있는 무언가에 열정적이기는 쉽다. 그리고 그런 점이 열정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왜곡시킼다.
....

열정이 성공을 불러왔다기보다는 성공이 열정을 불러왔던 것이다. - P31

[패배자는 목표를 설계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
막말로, 목표 설정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거의 그렇다. 

예를 들어, 당신의 목표가 10kg 감량이라고 하자. 당신은 그 목표를 달성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달성할 때까지 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즉,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항상 실패의 순간들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생각은 사람을 짜증나고 지치게한다. 점점 목표 달성이 힘들어지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심하면 목표를 포기하기도 한다.
물론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의 기분은 그야말로 끝내준다. 하지만 목표 달성이란 곧 자신에게 목적의식과 방향성을 제시하던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제 남은 건, 짧은 성공의 만끽 후에 찾아오는 공허함과 허무함뿐이다. 공허함을 느낀 당신은 또 다시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성공하기 전의 실패 상태로 되돌아가는 상황을 반복한다.
..
시스템이냐 목표냐. 이 모든 게 말장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설사 목표가 없는 듯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아무 목표도 없는 시스템이 어디 있느냐고 할 수도 있다. 그 말도 어느 정도는 맞다. 반대로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뭐, 원한다면 목표와 시스템이라는 단어를 함께사용해도 무방하다. 단지 내 말은 시스템과 목표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라는 것이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아무리 잘 해도 목표를 달성하기 이전에는 실패 상태에 머물러 있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영원한 실패의 늪에 빠져 살아야 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성공한다.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시도할 때마다 좌절감과 싸워야한다. 시스템 지향적인 사람은 자신의 시스템을 적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개인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시스템과 목표에는 큰 차이가 있다.

목표가 아닌 시스템 모델은 인간이 하고자 하는 거의 모든 일에 적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를 예로 들면, ‘20kg 감량‘은 목표지만 ‘올바른 식습관‘은 시스템이다. 운동은 어떤가. ‘4시간 이내 마라톤 완주‘
는 목표지만 ‘매일 운동하기‘는 시스템이다. 사업에서 100만 달러벌기‘가 목표라면,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기업가 활동‘ 은 시스템이다.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반면에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이다.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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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사과는 눈에 띄는 기념물처럼 그레고르의 등에 또렷이 박혀 있었다. 어느 누구도 감히 그것을 빼내려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레고르는 큰 상처로 한 달도 넘게 고생했다. 

그 덕분에 아버지도 그레고르가 지금 아무리 비참하고 역겨운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한 식구인 이상 원수처럼 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은 듯했다. 가족이라면 혐오스럽더라도 마땅히 참고 또 참는 것외에 별 도리가 없다는 것을 말이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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