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 출판사에서 선물로 보내주셔서 읽어보게 된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 처음에는 경제경영 도서라서 거절할까 살짝 고민 했는데,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의 저자 야마구치 슈의 작품이길래 덥석 받아서 읽었다. 출간 되자마자 보내주셨는데, 도서를 받자마자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이제서야 읽을 수 있었다.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감명깊게 읽었기에 경제경영임에도 기대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경제경영, 더 나아가 자기계발을 통틀어 가장 재미있게 읽은 도서였다.

크리티컬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다소 생경한 단어일 수도 있다. ˝크리티컬˝한 비즈니스란 무엇일까? 라고 질문을 바꾸면 직관적이로 이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남들은 가지 않는 길을, 도전적으로 개척해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크리티컬 비즈니스이다.
저자는 작품 속에서 크리티컬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부터 어머티브와 다른 점, 우리가 앞으로 크리티컬해져야하는 이유, 대표적인 사례들, 크리티컬 비즈니스를 하기위해 가져야하는 자세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한다.
자기계발서이지만, 기승전결이 너무 완벽해서 깜짝 놀라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주제에 대한 설명, 예시, 마음가짐부터 저자의 철학이 담긴 마무리까지. 단순히 경제경영을 뛰어넘어 독자의 마음 한구석을 건드리는 작품이었다.
경제경영만 읽으면 한 페이지에 몇 분이나 걸리고 어려워서 그만 읽고싶어하는 나에게도 쉬이 술술 읽히는 작품이었고, 심지어 구미가 당기고 재미있기까지한 자기계발서였다.

저자는 말한다 <반항은 변혁과 진보의 촉매제이다 -78p> 라고. 이제 경제는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에서 철학적으로 변모하고있다. 풍요로운 물질은 더이상의 발전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되려 세계는 이제, 미니멀한 삶을 추구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닌 감정이다. 외적인 것에서 내적인 것으로 사람의 마음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철학적인 사고이고, 그 사고의 결정이 성공의 열쇠가 된다. [크리티컬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경영자나 사업자를 넘어서 평범한 직장인들에게도 많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 될것이다.
<아무리 기술이 현저하게 진보하고 획기적인 혁신이 일어났다고 해도, 애초에 사람들이 돈을 내서라도 해결하려는 문제, 즉 자기 돈을 써서라도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없어지면 경제 성장은 거기서 멈춘다. -9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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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을 읽고 싶기도 했고, 호러 단편집이 너무 읽고 싶어서 선택한 [나도라키의 머리] 얼마전에 [젠슈의 머리]를 읽고 살짝 실망해서 걱정이 됐는데 모든 단편이 하나하나 재미있었고, 아 이 작가 작품 출간 순서대로 읽을껄 하고 후회스럽고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5층 사무실에서] 사고매물도 아닌데 입주하는 사람마다 고통을 호소하는 사무실. 이러다 가격이 떨어질까 고민하던 건물주는 결국 혼령 퇴치 의뢰를 하게 된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원인을 찾게 된다.
[학교는 죽음의 냄새] 영적 능력이 있는 한 아이가 실제 귀신을 보고 싶다며 학교괴담을 하나씩 실천해본다. 그러다 슬픈 사연이 있는 것 같은 귀신을 실제로 목격하게 되고, 한을 풀어주기 위해 영이 된 원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술자리 잡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장 여린 여직원을 술자리에 불러 습관처럼 성희롱과 정신적 학대를 하던 남자 직원들. 여느때처럼 여직원을 괴롭히려다가,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인 여직원에 놀라게 된다.
[비명] 영화동아리 회원의 권유로 호러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게 된 주인공은, 실제 괴담이 존재하는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 하게 된다. 그 후 촬영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괴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파인더 너머에] 괴현상이 자주 발생된다는 스튜디오에 촬영을 하러 가게 된 잡지 작가와, 편집자, 카메라맨은 설명하기 힘든 현상을 마주하게 되고, 그 현상의 원인을 찾아 나서게 된다.
[나도라키의 머리] 과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등학생이 되도록 악몽을 꾸는 친구를 위해 충격적인 경험을한 장소에 함께 가게 된다. 거기서 괴현상의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젠슈의 머리]를 읽었을 때에는 다소 실망감이 느껴졌었는데, [나도라키의 머리]를 읽으면서 작품들의 연계성에 소름이 돋으면서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을 출간순으로 읽을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샘솟았다.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연계성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서 순서대로 읽는다면 훨씬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계성을 깨달으니 단편 하나하나 더욱 소중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첫 단편이라 이전 작품과 더욱 연계성이 커서 그런지. 연계성이 높으니 등장인물들의 더 깊은 스토리를 알 수 있어서 재미가 더해지기도 하고 단편 한 편 한 편이 유난히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다. 재독을 별로 좋아하지않는편인데도, 처음으로 출간 순서대로 다시 읽고 싶다고 느끼게 만든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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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괴담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긴 [괴담수집가의 여름] 아무생각없이 후루룩 읽을 책이 필요할 때 읽기 시작했고, 역시나 인터넷 괴담을 엮어놓은 느낌의 괴담집이었다.

-오랫동안 책을 읽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주제에 현생에서 스트레스를 이미 받아있는 상태에서는 글이 잘 읽히지 않는다. 그럴때는 주로 2ch를 찾아보거나 괴담집들을 찾아보게 되는데 밀리의 서재에서 [괴담수집가의 여름]을 발견하고 페이보릿에 넣어뒀다가 위와같은 상황이 펼쳐졌을 때 읽기 시작했다.
생각했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쉽게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작품집이었고, 단순 인터넷에 흘러다니는 괴담집 모음이라고 생각하며 읽으면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가 퀄리티면에서는 조금 더 낫다. 쉬이 읽을 괴담집을 찾는다면 개인적으로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를 조금 더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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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당시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악했던 [칵테일, 러브, 좀비] 예쁘장한 표지 디자인에 호기심을 끄는 제목, 한국작가, 장르가 주는 첫 인상 매력이 굉장히 높았던 작품. 도대체 어떤 작품일까 궁금해하다 밀리의서재에서 발견하자마자 페이보릿에 넣어뒀다가 가벼운 작품을 읽고 싶을 때 바로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한문단 한문단이 도무지 읽히질 않아 한페이지 한페이지 힘겹게 읽어야 했다.

-[초대] 마음에 남은 상처를 표현한 방법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 그러나 상처를 치유하는 방식을 표현한 스토리가 너무 뜬금없고 과해서 전체적인 조화도 깨지며 의문이 들어서 아쉬웠던 작품.
[습지의 사랑] 물귀신과 숲귀신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호러로맨스 귀신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색다른 관점과 인간이 자연에 끼치는 해악을, 그로인해 자연이 분노하게 되는 모습을 절절히 느낄 수 있었던 작품.
[칵테일, 러브, 좀비] 하루아침에 가족이 좀비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멈추지 않는 생활에 삶은 어떻게 이어가야할까. 평범한 좀비물이 아닌, 애정과 사랑 그리고 현실적인 고민이 담겨있어서 더욱 인상깊었던 작품.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개인적으로 이 작품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 ‘벌어질 일은 무슨수를 써도 벌어지게 되어있다‘ 는 이야기가 피부를 찌르듯 와닿는 이야기였고, 잔인한 시간의 농간에 당하는 모습이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스토리와 구성이었던 작품.
전체적으로 장르문학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작품집이었지만, 마지막 작품을 제외하면 조금씩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읽히지 않아서 짧은 작품임에도 오랫동안 잡고 있어야 했다.

-문장의 흐름이 막히는 것도 아니고, 주제가 식상한 것도 아니고, 한국판 감성 호러로 색다른 즐거움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지만 어쩐지 진도가 굉장히 더디게 나갔던 작품이다. 누군가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작품이라 말할 수 있지만, 먼저 나서서 추천하기는 조금 망설여지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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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과 뇌과학에 관심이 많아 꽤나 많은 책을 읽어왔기 때문에 나름 감정에 관해 잘 알고있다고 생각해왔다. 가령 울음이 필요할 때가 있다는 것도, 웃음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는 없다는 것도. 또는 신체와 뇌의 상관관계
(신체가 아프면 우울해질 수 있고, 반대로 우울하기에 신체적 능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는 것)도. 그런데 최근 화가 많아졌다. 툭 하면 화가나고 눈물을 흘려야할 순간에 눈물을 참는(나는 아직도 나의 둘째 고양이를 떠나보내지 못했다.) 내 모습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감정과 관련된 도서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제목부터 직관적인 [감정의 이해]를 읽기 시작했다.

-일단 번역이 엉망이다. 번역 자체가 엉망이라기 보다는 오타와 흐름이 끊기는 문장에 가독성이 너무 떨어졌다. 거기에 더해 전자책으로 읽다보니 일러스트 속 글자들이 작아 전체적으로 읽는데 방해가 많이 되어서 아쉬웠다.

내용 자체는 너무 딥하지 않은 감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전해주어 읽기 어려움이 없고, 감정에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전해주는 내용이다.
˝기분은 본질적으로 함께 작동하는 것으로, 신체와 마음을 분리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습니다.˝
˝감정의 강요는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때리는 무기가 됩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고 부정적인 감정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인의 내면에 담긴 감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감정과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작품이었다.
˝어휘의 개념 범위가 넓어지면 우리의 세계가 넓어져 세상을 더 미묘한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경과학자 칼 프리스턴은 뇌를 일컬어 ˝불확실한 세상에서 취약한 신체를 이끄는 예측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감정이란 무엇이고, 이것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한 기초서로 [감정의 이해]를 추천하고 싶다.


-아쉽게도 너무 쉽게 감정을 강요받ㅋ는 세상에서 살아가고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삭막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해보단 그저 받아들이며 서로 함께 살아가기만해도 조금은 편안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분노는 위험한 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무기가 될 수 있고, 수치심은 나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슬픔은 기쁨이 찾아오기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다. 그저 살아남기위한 방법인 것이고, 우리는 이 감정을 다루어 더 좋은 길로 나아가는 법을 배워가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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