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 돈의 분배
이제 드디어 매일 사용하는 생활비와 저축을 나누는공정에 들어가겠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것이 ‘생활비 선점방식‘이다. ① 수중에 둘 생활비의 액수를 정해 계좌에 남긴다. ② 남은 수입을 계좌 1과 계좌 2로 나눈다. - P63
내 경험상 만일의 경우가 생길 확률은 10퍼센트 이하이고, 평소처럼 사용할 확률은 90퍼센트 이상이다. - P64
카드는 용도별로 교통카드(주로 교통비 지불), 생필품카드(주로 식료품이나 생필품 지불) 두개로 나누고 있다.*
* 한국의 체크카드는 카드에 연결된 계좌에서, 본문의 IC 카드는 카드충전금에서 금액이 결제된다는 차이가 있다. - P64
2~3년 동안 이 흐름으로 지내면서 그럭저럭 최적화할수 있었다. - P66
지나친 이상을 추구하지 않고, 벌어들이는 돈으로 나의 가치를 결정하지 않으며, 사치스러운 삶을 살겠다는마음을 내려놓으면 생활에 전반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매월 ○원 모으기‘가 아니라 ‘매월 ○원으로 살기‘라고정한다. - P66
예전에는 여기저기에 돈을 쓰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필요한 것에 필요한 만큼 돈을 쓰는 것이 자유임을 깨달았다. - P67
월초에는 빈약하게, 월말에는 사치스럽게
불필요한 일을 줄이기만 해도 쉽게 돈이 모인다고 크게 느낀 것은 돈 쓰는 타이밍에 관한 구조를 만든 뒤였다. - P68
이 방법은 내가 고안해 낸 것이 아니라 예전에 한 인터넷 기사에서 알게 되었다. - P68
첫째 주
첫째 주는 정리, 청소, 일에 집중하고, 구비해 둔 물품을 사용하면서 생활한다. (중략). 또한 자신이 얼마나 충동적 혹은 습관적으로 불필요한 쇼핑을 하려고 하는지 실감할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하다. - P69
둘째 주
둘째 주는 착실히 즐거운 계획을 세우거나 사전 준비를 하는 주간이다. 이 기간을 두면 돈을 쓰는 데 신중해질 뿐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자세히 생각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P70
셋째 주
셋째 주에는 둘째 주에서 자세히 조사했던 하고 싶은 일을 실행에 옮기는 단계다. 이때는 기다렸다는 듯이 돈을 펑펑 쓰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가 높은 데부터 돈을쓴다. - P71
나는 기본적으로 의류, 신발, 손에 들고 사용하는 물건은 실제 매장에서 보거나 피팅해 본 뒤에 구매하려고한다. 계획을 세우고 사러 갔는데, 아주 가끔 매진인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 P72
넷째 주
넷째 주는 드디어 사치하는 기간이다. 사치라고 해도잠시 숨을 고르고 자제하던 구매를 일시적으로 느슨하게 풀어주는 정도다. - P73
참고로 나는 작은 사치를 즐기고 싶을 때 필요한 물품을 한꺼번에 구매하거나 미술 전시를 보러 간다. - P73
내가 일상적인 소비 수준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은 평소 몸의 영양과 마음의 영양을 나누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P74
‘월초는 빈약하게, 월말은 사치스럽게‘ 규칙에서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돈을 즐기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 P74
또 하나 마음에 드는 포인트는 돈을 쓰지 않는 월초 기간에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 P75
. 월초에는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중순부터 조금씩 쇼핑을 하러 나가거나 차를 마시며 즐기는 시간을 보냈더니 한 달 동안 돈과 시간을 균형 있게 사용할 수 있었다. - P75
절약, 절제, 저축에 붙는 말은 인내와 자제라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세일 때마다 불필요한 쇼핑을 하거나 점심값은 아껴놓고 편의점에 가서 무심코 디저트를 사는등 쓸데없는 소비가 정말 많다. - P76
저축에 매달려 계속 돈을 쫓기보다는 무의식적으로해온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편이 생활의 만족도를 올리는 방법이다. - P77
소비를 줄이는 도구
지출 메모
• 방법: 돈을 쓰면 그때마다 날짜, 구매한 물건, 금액을메모한다. • 예시: ‘2월 13일, 빵, 1,500원. 이렇게 오늘 무엇에 얼마를 썼는지 알면 된다. • 요령: 자신의 기억을 믿지 말 것. - P78
사람의 기억이란 꽤 불확실해서 ‘오늘은 돈을 쓰지 않았어‘라고 생각해도 지출해 놓고 까먹을 때가 간혹 있다. 쇼핑은 하지 않았지만, 잠깐 휴식 차 들른 카페가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식이다. - P78
살 필요가 없어진 물건을 메모에서 지워가면 시간을두고 생각해도 필요하다는 확신이 드는 것들만 남는다. 지출 메모도 쇼핑 메모도 특별히 참신한 도구는 아니지만, 굉장히 효과적이다. - P80
투자가 있어 다행이다
최근 2~3년 사이에 투자가 있어서 즐거움이 늘었다고 느끼는 중이다. - P81
(전략). 그러나 막상 투자하는 단계가 되니 곧바로 난항을 겪었다. 지금까지 해본 적 없는 일을 앞에 두고 어렵다는 의식이 너무 강했던 탓인지, 아니면 당시에는 지금만큼 정보가 없었던 탓인지 나 혼자서는 잘되지 않았다. - P82
주변에 주식 매매로 이익을 보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흥미는 있었지만, 왠지 나에게는 안 어울린다는느낌이 들어 도전할 용기는 내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액이라도 해볼걸 하는 마음이 든다. - P83
돈이나 물건은 누군가에게 주면 그 사람의 것이 되지만, 정보는 여러 사람과 무한히 공유할 수 있다. - P83
주식을 매수할 시드머니를 모으고 주식 매수를 우선하는 생활을 보내면서, 돈을 모으는 방법도 중요하지만돈의 사용법을 다시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 P84
지금은 세제 혜택을 주는 계좌를 통한 인덱스 투자로리스크를 분산하고, 스트레스나 무리가 없는 범주 내에서 주로 일본의 우대주(일본에서 주주에게 배당금 외에 추가로 쿠폰이나 상품권 등의 혜택을 주는 주식-옮긴이)나 고배당주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우대 혜택 카탈로그를 받거나 배당금이 들어오는 일은 주식을 사지 않으면 생기지 않는다. - P85
돈을 쓰기 전에 머리를 쓴다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어떤 일을 하는가? 인터넷 검색부터 하는 사람도 있고, 일단 집에서 나가는 사람도 있으며,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하는 사람도 있다. - P87
낭비가 줄어들지 않을 때는 무언가를 갖고 싶다는 욕구가 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진 돈에 의지해서 생각을 게을리하고 있을 수도 있다. - P88
돈을 쓰지 않고 지내는 것은 근력 운동과 같다. 가끔생각났을 때만 하면 충분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해야 좋은 습관이 생긴다. - P88
0원 데이
0원 데이란 말 그대로 돈을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내는것을 말한다. - P89
"오늘 하루 정도는 돈을 쓰지 말고 지내자"라고 0원데이를 정하면 낭비가 줄거나 쓸데없는 행동을 하지 않아 하루가 충실해진다. - P89
"이번 달은 세 번 정도 0원으로 보낸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애매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막상 실제 0원 데이는 하루밖에 없었는데도 착각할수 있다. - P90
소비·낭비·투자의 구분
지출을 소비·낭비·투자로 구분하기 시작하자 돈을 모으기 쉬워졌다. - P92
이 방식이 익숙해지면 돈을 쓰기 전에 ‘전에도 비슷한옷을 사서 두세 번 실패했었지‘라고 깨닫기도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한 번 구매한 것은 돈으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구매한 뒤에는 늦는다. - P93
상상 메모
상상 메모는 ‘저걸 사면 이렇게 될지도 몰라‘라며 자신의 머릿속 시뮬레이션을 자세히 기록하고 소비 습관을 다듬어 나가는 방법이다. - P94
하지만 실제로 실천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받아들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평상시 사소한 일이라도 우선 시도하는 자세가 저소비 생활의 요령이다. - P95
이번에 소개한 방법은 모두 돈이 들지 않으니 부담 없이 해보길 바란다. - P96
돈이 필요 없는 환경
돈에 관해 생각할 때 사람은 환경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 P96
내가 그곳에 있기만 해도 돈을 쓰게 된다고 느끼는 환경은 다음 두 가지였다.
1. 도보권에 대형 의류 매장, 저렴한 생활용품점, 인테리어 용품점이 입점한 쇼핑몰이 있다. 가장 가까운슈퍼의 상품 가격대가 비교적 비싸다. 근처에 편의점이 많다. 집 근처에 지하철역이 다수 있다.
2. 지방에서 자동차로 생활하며, 외출하면 주로 쇼핑몰이나 식당을 방문한다. 밤낮 가리지 않고 습관적으로인터넷 서핑을 하며, 온라인 쇼핑몰을 애용한다. - P97
극과 극으로 보이는 환경이지만, 의외의 공통점이 있다. - P98
그리고 가장 큰 원흉은 가볍게 돈을 쓸 때 전혀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기기 위해 필요한 대금이라고 인식해서 소비를 남발하는 일이다. - P99
큰돈을 쓰지 않고, 지극히 ‘일반적으로 돈을 쓰기 때문에 이 환경에 몸담고 있던 당시의 나는 ‘사치가 아니야. 필요한 만큼 돈을 쓰고 있는걸‘이라고 생각했다. - P99
저렴한 비용으로 살아가려면 역 근처나 편리한 장소는 우선 피해야 한다. - P100
그렇다고 지나치게 절약하는 방향으로 가면 월세가저렴하다는 이유로 햇볕도 바람도 들지 않고, 창문으로보이는 경치도 없는 꽉 막힌 주거 환경을 고를 수도 있다. 이러면 역시나 집 안이 답답하고 편안하지 않기 때문에 공연히 외출이 잦아져, 소비를 통해 보상 심리를채우게 된다. - P101
• 상사와 뜻이 맞지 않다→어떤 상사라면 함께 일하고 싶을까?
• 야근이 길어서 불만이다→어느 정도의 시간을 일하면 괜찮을까?
이렇게 자세히 살펴보면 내가 일하고 싶은 직장의 이미지가 점점 선명해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 P103
저소비 생활은 단순한 절약 생활이 아니다. 자신이 마음 편히 지낼 주거 환경이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기분 좋게 생활한다는 것은 저소비생활의 최강 키워드다. - P106
단지 절약하는 것만으로는마음이 충만한 생활이 되지 않는다. 나의 감각을 우선하는 것이 주거에도 중요하다고 크게 느낀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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