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CLA 인류학과의 안드레아스 윌케Andreas Wilke와 클라크 바렛Clark Barrett 박사가 2009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손 현상은진화 과정에서 인간에게 심어진 보편적 특성인 듯하다. 연구진은 동전던지기 등의 다양한 랜덤 상황을 컴퓨터로 제시했을 때, 실험참가자들이 그 안에도 일정한 연속 성공 패턴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 P85

반대로 뜨거운 손 현상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즉 자신의 연승을 강조해서 사람들의 착각을 유발해 더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앞에 소개한 UCLA 인류학과 연구팀의 주장대로 뜨거운 손 현상은 진화의 측면에서 기본적으로 심어진 착각이기에 보편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 P86

참고항목

■ 도박사의 오류: 사건 전후의 확률에 따라 독립적인 사건의 승률이 달라질 것이라믿는 심리현상, 즉 확률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오류이다. - P86

017. 뜨거운 손 현상 (The Hot Hand Phenomenon)
Gilovich, T., Vallone, R. & Tversky, A. (1985). The hot hand in basketball: On themisperception of random sequences. Cognitive Psychology, 17,295~314.
Wilke, A., & Barrett, H. C. (2009). The hot hand phenomenon as a cognitive adaptationto clumped resources. Evolution and Human Behavior, 14, 161-169. - P370

1059 이야기 모델 편함 story Mos BlanModels Bias

그렇게 말하니 정말 그럴듯하네


정의: 세상의 복잡한 사건과 관계들을 모두 고려해서 어떤 현상을 설명하기보다는 중묘하다 싶은 요소를 섞어 하나의 이야기로 엮을 수 있으면 충분히 설명된다고 믿는 현상.


2002년 미국 UC버클리 대학 언어학과의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 교수는 신실한 종교적 신념이 있으면서 정치적으로 활동하는 성인 128명을 인터뷰했다. 그 결과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이 보수와 진보를 구별하는 데 있어서 일종의 가족 이야기 상황과 같은 비유를 가졌음을 밝혀냈다. - P226

보수 진영의 정치 지도자는 엄격한 아버지 같은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엄격한 아버지는 정책을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권위와 가족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지닌다고 여겨졌으며, 나머지 가족은 그에게존경을 표하고 복종해야 했다. 이에 비해 진보 진영의 정치 지도자는 마치 자애롭게 양육하는 부모처럼 여겨졌다. 자애로운 부모는 사랑과 공감을 우선시하고, 나머지 가족을 존중하고 배려한다고 인식되었다. - P227

미국 콜로라도 대학 심리학과의 낸시 페닝턴Nancy Pennington과 리드 해스티Reid Hastie 박사는 1986년 연구에서 실험참가자들에게 일종의 법정영화를 보여주었는데, 영화를 본 실험참가자들은 영화에 나온 여러 요소를 이해하려고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만들어 기억했다. - P227

참고항목

■ 평균으로의 회귀 무시: 예전에 아주 극단적으로 좋은 수행 결과를 보인 다음에 똑같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지만 다음 수행에서는 그보다 못한 결과가 나온 경우, 사람들은 그 원인을 설명하려고 한다. 이때 자연적인 상태에서는 극단값이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평균값을 중심으로 여러 결과가 모이는 특성이 작용할 수밖에 없음을생각하지 않고 다른 인위적 이유를 대며 생각하는 현상을 말한다. - P228

059. 이야기 모뎅 편향 (Story Models Bias)•.
Pennington, N., & Hastie, R. (1986). Evidence evaluation in complex decision mak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1(2), 242-258.
Pennington, N., & Hastie, R. (1988). Explanation-based decision making: Effectsof memory structure on judgment.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Learning,
Memory, and Cognition, 14(3), 521-533.
Pennington, N., & Hastie, R. (1992). Explaining the evidence: Tests of the storymodel for juror decision making.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2(2),
189-206.
McAdams, D. P., Albaugh, M., Farber, E., Daniels, J., Logan, R. L., & Olson, B. (2008).
Family metaphors and moral intuitions: How conservatives and liberals narrate theirlive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5, 978-990.
Lakoff, G. (2002). Moral politics: How liberals and conservatives think (2nd ed.).
University of Chicago Press. - P380

061정보 편향 Information Bas

더 많은 정보를 주면더 좋은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정의 정보가 많을수록 더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더 많은 정보가 결론을 내리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보의 가치를 실제보다 더 높게 생각하는 현상이다. - P232

1988년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바론James Baron은 공동연구자들과함께 의사의 진단에 숨어 있는 정보 편향을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실험에 많은 의사가 이미 진단을 내리는 데 충분한 증상, 검사 결과, 질병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투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P232

기업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시장에 관한 분석보고서를 여러 컨설팅 업체에 의뢰하기도 한다. 정보가 많을수록 더 좋은 결정을 내린다고 믿는 정보 편향 때문이다. - P233

참고항목
■ 확증 편향: 자신의 선입관에 따라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대로 정보를 처리하는현상.
■ 일관성 편향: 어떤 사람이 현재 지닌 특성을 보고 그 사람은 마치 예전부터 그래왔다고 생각하는 현상. - P233

061. 정보 편향 (Information Bias)
"
Brodbeck, F. C., Kerschreiter, R., Mojzisch, A., Frey, D., & Schulz-Hardt, S. (2002). Thedissemination of critical unshared information in decisionmaking groups: The effect ofprediscussion dissent. 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32, 35-56.
Gigone, D., & Hastie, R. (1997). The impact of information on small group choi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2, 132~140.
Larson, J. R., Jr., Christensen, C., Abbott, A. S., & Franz, T. M. (1996). Diagnosinggroups: Charting the flow of information in medical decision-making teams. Journal of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1, 315-330. - P381

064차이식별 편향 Distinction Bias

정의: 모아놓고 보니 다르네사람들은 항목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때보다 동시에 놓고 비교하면서 평가할 때사소한 차이도 현저하게 큰 것으로 지각한다. ‘차이식 오류‘, ‘구별 편향‘이라고도한다.

미국 시카고 대학 경영학과의 크리스토퍼 히시Christopher K. Hsee와 자오장Jiao Zhang 박사의 2004년 연구에 따르면, 항목에 관한 개별 평가와 서로 연결해 평가하는 연합 평가 사이에는 결과의 차이가 있다. 즉 사람들은 절대적인 평가 기준에 따라 언제나 동일하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 방식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린다. - P240

또한 수치로 표현된 특성 차이는,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질적인 부분의 만족도와는 애초에 다른 성격이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수량화된 가치로 두 배로 빠른 반응속도가 곧 두 배의 만족도로 연결되리라 예측하는 오류를 범한다. 차이식별 편향 때문이다. - P241

질적인 부분에 관한 예측은 수치화할 수 없어 비교가 어렵다 보니 긍정적인 것은 막연히 매우 좋게, 부정적이다 싶은 것은 막연히 매우 안좋게 평가하는 경향도 차이식별 편향을 부채질한다. 고액 연봉은 실제보다 아주 좋은 것으로, 그렇지 않은 것은 몹시 나쁜 것으로 생각하는것이다. - P242

현실에서 차이식별 편향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광고이다. 특정경쟁사의 제품과 자사 제품을 비교하는 광고는 차이식별 편향을 자극한다. 아예 여러 항목을 한눈에 비교하기 쉽게 표로 제공할 때도 있다. - P242

차이식별 편향으로 비롯되는 손해를 피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차이식별 편향이 여러 개를 연합해서 혹은 동시에 비교하는 평가 방식에서 나오는 것이니, 하나의 대안을 각각 개별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좋다.  - P243

참고항목

■ 보유 효과: 사람들이 어떤 물건이나 상태(재산, 지위, 권리, 의견)를 평가할 때 그것을갖고 있지 않을 때보다 실제로 소유하고 있을 때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현상. - P243

064.차이식별 편향 (Distinction Bias)
Hsee, C.K. (1998). Less is better: When low-value options are valued more highly thanhigh-value options. Journal of Behavioral Decision Making, 11(2), 107-121.
Hsee, C.K. & Leclerc, F. (1998). Will products look more attractive when presentedseparately or together?. The Journal of Consumer Research, 25, 175-186.
Hsee, C., & Zhang, J. (2004). Distinction bias: Misprediction and mischoice due to jointevalua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6(5), 680-695. - P381

020 보유 효과 Endowment Effect

이게 어떤 물건인데그 가격에는 절대로 못 팔아!

사람들이 어떤 물건이나 상태(자신, 지위, 권리, 의견)를 평가할 때 그것을 소유하고있지 않을 때보다 실제로 소유하고 있을 때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현상. 단지 자신이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과대평가하게 된다.
소유 효과로도 번역하며, 영어로는 Divesture Aversion이라고도 한다. - P96

보유 효과는 미국 시카고 대학 심리학과의 리처드 탈러Richard Thaler 교수등의 연구팀이 1990년에 발표한 연구 내용을 통해 학계에 널리 알려졌다. 이 연구에서 탈러 교수는 실험참가자 일부에게 머그잔을 나눠주고 머그잔을 가진 참가자에게는 판매자 역할을, 머그잔이 없는 참가자에게는 구매자 역할을 맡게 해서 각각 머그잔의 적정 가격을 평가하게했다.
그 결과 판매자 역할을 맡은 참가자는 평균 7달러, 구매자를 맡은 참가자는 평균 3달러를 적정 가격이라고 답했다. - P96

리처드 탈러 교수와 공동연구를 한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트버스키교수는 보유 효과가 나온 이유를 사람들의 손실 혐오Loss Aversion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P97

참고항목

■ 손실 혐오: 같은 양이지만 이익을 얻었을 때의 반응 정도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손실을 꺼리는 현상.
■ 현상유지 편향(Status Quo Bias): 변화보다는 현재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현상.
사람들은 아주 특별한 이익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현재의 행동이나 생각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을 선호한다. 보유 효과로 자기 물건을 남에게 넘기지 않으려는 행동과도 연관이 있다. - P98

020. 보유효과(Endowment Effect).
.
Thaler, R. (1980). Toward a positive theory of consumer choice. Journal of EconomicBehavior and Organization, 1, 39-60.
Kahneman, D., Knetsch, J. L., & Thaler, R. H. (1990). Experimental tests of theendowment effect and the Coase theorem.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1325-1348.
Kahneman, D., Knetsch, J. L., & Thaler, R. H. (1991). Anomalies: The endowmenteffect, loss aversion, and status quo bias. The Journal of Economic Perspectives, 5(1),
193-206.
Knetsch, J. L. (1989). The endowment effect and evidence of nonreversibleindifference curves. The American Economic Review. [Cited by 325] - P371

101희고 절정 Reminiscence Bump

왜 고등학교 시절 기억은 이토록 생생할까?

전 생애의 사건을 회상할 때 모든 시기를 골고루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기나 성인 초기를 상대적으로 명확하고 더 많이 기억하는 현상. - P363

(전략). 그런데 청소년기에서 초기 성인기인 20대초반까지는 기억나는 내용이 급격히 증가한다. 이렇게 돌출된 부분이바로 회고 절정이다.  - P363

왜 이러한 패턴으로 회고 절정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미국 웨인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조셉 피츠제럴드 Joseph M. Fitzgerald 박사의 1988년 연구에 따르면 기억의 양과 자아발달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P364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학부의 로버트 슈라우프Robert W. Schrauf 박사의 2001년 연구를 보면 뇌의정보 처리 능력은 10대에서부터 30세까지 절정에 이른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기억이 잘되어 회고 절정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21세기인 현재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자라나도 나중에 최고 절정이청소년기에 일어날지는 확신할 수 없다. 뇌의 정보처리 능력은 최고조일 수 있지만, 기억을 억압하는 스트레스 지수 역시 최고이며 날마다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부모와 교사가 시키는 대로 수동적으로 움직인다면 능동적으로 기억을 구성할 것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365

뇌가 곧 의식 작용을 좌우한다는 생각은 올바르지 않은 생각이다. 회고 절정이 청소년기에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뇌의 발달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일어나는 사건을 계속 추억하고, 자아 정체성에 비춰 그의미를 반복해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 P366

참고항목
■생소 기억: 과거에 이미 체험한 사실이 있는데도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고 전혀 새로운 체험으로 느끼는 것. - P366

101. 화고 절정 (Reminiscence Bump)

Rubin, D. C., Wetzler, S. E., & Nerbes, R. D. (1986). "Autobiographical memory acrossthe lifespan". In D. C. Rubin (Ed.), Autobiographical memory, Cambridge UniversityPress, 202-221.
Fitzgerald, J. M., Slade, S., & Lawrence, R. H. (1988). Memory availability and judgedfrequency of affect.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 12(4), 379-390.
Schrauf, R. W., & Rubin, D. C. (2001). Effects of voluntary immigration on thedistribution of autobiographical memory over the lifespan. Applied CognitivePsychology, 15, S75-S88.
Rathbone, C. J., Moulin, C. J. A., & Conway, M. A. (2008). Self-centered memories:The reminiscence bump and the self. Memory and Cognition, 36, 1403-1414.
Bernsten, D., & Rubin, D. C. (2002). Emotionally charged autobiographical memoriesacross the life span: The recall of happy, sad, traumatic, and involuntary memories.
Psychology and Aging, 17, 636-652. - P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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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추천 알고리즘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븜이 여기로 이끌다.


"오늘도 알 수 없는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다."
유튜브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그만큼 유튜브의추천 알고리즘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실제로 유튜브는 서비스 대부분이 추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P403

. 심지어 넷플릭스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 DVD를 우편으로 배달하던 시절인 2006년부터 그 유명한 넷플릭스 프라이즈 Netflix Prize를 개최하죠. 한 편의 영화를 고르면DVD를 받을 때까지 시간이 꽤 걸렸기 때문에 영화를 신중하게 택해야 했죠.  - P404

이 대회 이후에도 넷플릭스는 추천 알고리즘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지금은 넷플릭스 시청의 80%가 추천을 거쳐 이뤄집니다. 넷플릭스도 유튜브처럼 서비스 전체가 추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를 벤치마킹한 우리나라의 왓챠플레이도마찬가지죠. 팔로워의 리스트에 있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등 방식만조금 다를 뿐, 추천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은 사실상 넷플릭스와 동일합니다. - P405

추천 하면 또 페이스북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원래 페이스북의뉴스피드는 친구들의 글을 단순히 시간 순으로 보여줄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2007년에 그 유명한 ‘좋아요‘ 버튼이 등장하죠. - P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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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람들은 검색창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소셜 미디어가 매긴 우리 도시 성적표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은 말이었다. 사람들은 얼굴을 맞대고 자신이 알아낸 정보와 경험한 느낌을 입말로 전했다 - P44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의 76퍼센트가 다양한 종류의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⁴¹ 사람들은 카카오톡으로 회의 자료를 주고받고, 유튜브로 여름 휴가 때 갈 휴양지를 미리 가본다 - P44

41_ 한국언론진흥재단, <2021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18쪽. - P157

‘3000만 블로거‘⁴⁴의 주간 일기를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읽을 수 있는 우리는 원하는 언제든 자신의 지금 생각, 경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자유를 기술로부터 얻었다. 그러나한편으로는 근사한 콘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 P45

44_네이버가 발표한 <2022년 네이버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블로그 유저 중 76 퍼센트가 10, 20, 30대다. 리포트에 따르면 전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이용자 수가 늘었다. - P157

간접 체험이라고 표현했지만,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은상당하다. 아직은 텔레비전이 개인 의견에 미치는 영향력이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지만, 인터넷 포털과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 P46

 ‘한국관광 데이터랩‘⁴⁷은 지역별 관광 현황을 방문자 수와 특성뿐 아니라 소셜미디어 언급량과 트렌드도 분석해 제시한다. 우리 지역의 인기 관광지가 어딘지, 맛집이 어딘지까지 신용카드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분석해 알려 준다. - P48

47 한국관광 데이터랩 (https://datalab.visitkorea.or.kr) - P157

사진이 기억에 남을 이미지가 중요해졌다. 매일 콘텐츠를 고민하는 개인 소셜 미디어 유저들도 마찬가지다. ‘좋아요‘와 팔로워 증가를 견인하는 멋진 콘텐츠는 사진에서 출발한다. - P49

‘좋아요‘가 쌓이면 장소를 잃는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서 더 많은 ‘좋아요‘를 얻기 위해 우린
‘모두 좋아할 법한 장소를 찾고, ‘누구나 공감할 것 같은‘ 예쁜 이미지를 만든다. 적당한 품질과 납득할 만한 가격을 갖춘기성품처럼, 내가 가본 장소들은 소셜 미디어란 판매대 위에서 비슷한 포즈로 진열돼 있다. - P49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공간을 "어떤 물질이나 물체가 존재할 수 있거나 어떤 입이 일어날 수 있는 자리"로 정의⁴■한다 - P50

48 표준국어대사전은 ‘공간‘을 철학적 의미까지 여섯 가지로 정의하고 있는데, 여러 면에서 쓰임이 가능하다. 여기서는 두 번째로 제시된 정의를 사용했다. - P158

공간이 움직임movement이라면, 장소는 정지pause다. 움직임 중에 정지가 일어나면 그곳은 장소가 될 수 있다.⁴⁹ - P50

49 이 푸 투안(윤영호 * 김미선) <공간과 장소>, 사이, 2020, 19쪽 - P158

시간은 장소를 정의하는 데 중요하다. - P50

공간에서의 경험은 감정을 만들고 그것은 공간의 특성과 개성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그곳을 떠나더라도 머릿속에서 꾸준히 재현되는 기억이 된다. - P52

장소는 공적이기도 하지만, 그 속성은 내밀하다. - P52

화지만 느끼는 공간이나 살아 있는 공간은 쓰이는 공간이나 활용되는 공간으로 대체됐다. 느끼는 시간은 아깝고, 즉흥적으로 변화하는 공간은 활용 목적이 불분명한 낭비의 공간처럼 여겨진다. - P53

교통의 발달로 시공간은 확장되면서 또한 동시에 좁아졌지만, 이러한 시공간의 재조직을 더 가속화한 것은 인터넷의 발달이다.⁵³ - P54

53 조명래 <공간으로 사회 읽기-개념, 쟁점과 대안>, 한울아카데미, 2024, 169-196쪽 - P158

심지어는 저 먼 곳에 있는 파리의 장소성을 옥천이나 나주같이 뜬금없는 곳으로 가져와 재현하는 일도 흔해졌다. - P54

똑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만들어진, 똑같은 방향성으로 인식되는 장소는 과연 살아 있는 것일까? 사람들은 장소에 꽤 관심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 P55

획일성은 추구하는 공간 조성은 쉽게 드러나는 만큼 비판하기도 쉬운 듯하지만, 너무나 세련되게 조성된 요즘의 ‘무장소성‘은 콕 집어 비난하기 어렵다. - P55

멋진 장소를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제시해야 한다. ‘인증샷‘과 ‘인생샷‘안에는 보여 주고 싶은 멋진 장소의 모습과 그걸 바라보는 나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금방 파편화돼 흩어질 뿐이다. - P56

지리적 능력은 장소를 만든다

소셜 미디어가 사진을 세상 끝까지 퍼나르면서 장소의 고유함이 사라졌다고 한탄할 수 있지만, 사실 이건 또 다른 기회일 수 있다. 소셜 미디어 속 사진이 늘 현장과 현실의 모사copy하고 똑같이 찍어 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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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 허구적 일치성 효과 False Consereaus Ellect

아까 박팀장 돈 안 내려고 구두끈 고쳐매는 거 봤어?


정의: 다른 사람도 자기 자신처럼 생각할 것이라고 믿는 현상. 다른 사람과 자기 생각이 같을 것이라는 근거나 객관적인 검증 없이 그저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는 현상이다. 잘못된 자성 효과 거짓일치성 효과라고도 한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 교수인 리 로스는 1977년에 진행한 실험에서 허구식 일치성 효과를 밝혀냈다. - P307

허구적 일치성 효과는 자기 생각이 다른 사람의 생각과 같을 것이라고 혼자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숫자와는 상관이없다. 자기 생각을 투사할 사람이 많다고 해서 심리적 부담을 느껴 허구적 일치성 효과가 작게 나고, 소수라고 해서 더 크게 나는 것이 아니다. - P308

연구자들의 추후 연구에 따르면, 허구적 일치성 효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경향이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을 떠올리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생각이 같은 경우가 많았다며 판단을 내리는 것이지만 사실은 그 경험도 허구적 일치성 효과에 의해서왜곡된 사실일 뿐이다. - P309

참고항목

■ 다수 의견에 관한 무지: 다수 의견에 반대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인은 믿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을 때, 즉 다수의 생각과 같은 방향으로 생각하는 현상. - P309

085. (False Consensus Effect).

Gilovich, T. (1990). Differential construal and the false consensus effect. Journal of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9(4), 623-634.
•Marks, G., & Miller, N. (1987). Ten years of research on the false-consensus effect: Anempirical and theoretical review. Psychological Bulletin, 102(1), 72-90.
Ross, L (1977). The false consensus effect: An egocentric bias in social perceptionand attribution processes.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13(3), 279-301. - P386

050 땜질식 가설 Ad Hoc Hypothesis

점쟁이랑 싸우러 갔다가 왜 복채까지 주고 왔지?


정의: 자신의 믿음이나 이론에 반하는 사실을 회피하려고 임시방편으로 그럴듯한 가설을 만들어 설명하는 현상. 자신의 기존 이론을 합리화하려고 끊임없이 땜질하듯 가설을 만들어 대응하려는 것을 말한다.
Ad Hoc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서‘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여기서 파생하여, 어떤 일이발생하면 그때의 상황 변화에 맞춰 반응하는 임기응변이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원래뜻에 의미를 두어 임시가설 편향 임시변통 가설 임시 방편적 가설, ‘미 가설 등으로도 번역할 수 있다.


땜질식 가실 편향은 사이비 과학자의 이론이나 초과학 연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이오리듬 이론Blortythm Theory이다. - P198

생활 속에서 땜질식 가설 편향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점집이다. 점쟁이는 모든 것을 다 아는 듯이 말하지만, 그들의 예측이 틀리면 정성이 부족했다거나 부정이 탔다거나 조상 중 얼어 죽은 사람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그렇다 등등 갖은 구실을 대가며 예측이 빗나간 이유를 설명한다. 절대로 자신의 예측이 틀렸다고 하지 않고 그럴듯하게설명하려고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설명할 수 있었다면 일을 그르치기 전에 왜 먼저 말하지 않았을까. - P199

참고
■항목확증 편향: 자신의 선입관에 따라 자기가 믿고 싶어 하는 대로 정보를 처리하는현상 - P200

050. 땜질식 가설 (Ad Hoc Hypothesis)

Gardner, M. (1983). The whys of a philosophical scrivener. Quill.
Gould, S. J. (1979). Ever since Darwin. W.W. Norton & Company. - P378

1035 통제감 착각Ilusion of Control

정의: 운도 우연도 내가 다 통제할 수 있어사실상 통제할 수 없는 일인데도 자신에게 동제할 능력이 있다고 과대평가하는것, 심지어 운이나 우면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흔히 ‘사람들은 모두 제잘난 맛에 산다‘라고 말한다. 즉 불행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게 보고 남들보다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우연에 의해 결정되는 일도 자신이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바로 통제감 착각이다.

1975년 미국 심리학자 엘린 랑거elen Langer는 다음과 같은 실험으로 통제감 착각을 증명했다. (중략). 사실 전등이 켜지고 꺼지는 것은 버튼을 누르는 행동이아니라 버튼이 전등과 연결된 방법과 관련이 있었다. 한 조건은 참가자가 누르는 버튼과 전등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다른 조건은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 P143

통제감 착각으로 유명한 인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제국 해군 연합함대를 지휘한 야마모토 이소로쿠 山本五十六제독이다. - P144

야마모토는 자신감에 넘쳐 있었다. 심지어 모의훈련에서 자신의 전략을 따른 일본군이 패하는 것을 확인했음에도 미군 역할을 한 팀이 반칙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일 뿐, 그런 예외 상황마저도 자신이 통제할수 있을 것이라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중략). 중태평양 진출은커녕 태평양 전체에서 일본이 패주하는 손실을 본 것이다. - P144

통제감 착각에 빠지면 긍정적인 결과가 생길 가능성을 과대 지각하게되면서, 부정적인 결과는 잘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왜곡하는 경향을 보인다. 끼리끼리 모이듯이 착각은 다른 착각과 함께 찾아오는 법이다. - P145

참고항목

■ 희망적 사고 편향: 어떤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 단지 긍정적인 결론을 선호하기때문에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긍정적 결론에 맞춰 생각하는 현상.
■ 우월성 편향: 자신이 평균 이상의 능력이나 성품 등 긍정적 특성을 지녔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부정적 특성은 평균 이하뿐이라고 생각하는 현상. - P145

035.통제감 착각 (Illusion of Control)

Allan, L. G. & Jenkins, H. M. (1980). The judgment of contingency and the nature of theresponse alternatives. Canadian Journal of Psychology, 34(1), 1-11.
Langer, Ellen J. (1975). The illusion of control.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Psychology, 32(2), 311-328.
McKenna, F. P. (1993). It won‘t happen to me: Unrealistic optimism or illusion ofcontrol?. British Journal of Psychology, 84(1), 39-50.
Thompson, S. C., Armstrong. W., & Thomas, C. (1998), Illusions of control,
underestimations, and accuracy: A control heuristic explanation. PsychologicalBulletin, 123(2), 143-161.
Taylor, S. E., & Brown, J. D. (1988). Illusion and well-being: A social psychologicalperspective on mental-health. Psychological Bulletin, 103(2), 193-210.
Gollwitzer, P. M., & Kinney, R. F. (1989). Effects of deliberative and implementalmind-sets on illusion of control.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6(4),
531-542.
Pronin, E., Wegner, D. M., McCarthy, K., & Rodriguez, S. (2006). Everyday magicalpowers: The role of apparent mental causation in the overestimation of personalinfluenc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1(2), 218-231, - P374

013 대표성 휴리스틱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걔는 인사 참 잘하더라. 분명히 ‘좋은 사람‘일 거야!


어떤 사건의 발생 확률이나 어떤 대상이 득점 범주에 속할 확률을 추정할 때 실제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이나 대상이 얼마나 모집단을 잘 대표하는가혹은 모집단의 특성과 얼마나 유사한가에 따라 추정하는 것을 말한다. - P69

대표성 휴리스틱은 우리를 잘못된 판단으로 인도하지만 우리는 수시로 녀석의 뒤를 따른다. 문제 상황에서 가장 빠르고 (내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리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러는 역으로 이용하기에 좋다. 만약 좋은 인성을 지닌 사람들이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 패턴으로 자신을 포장한다면 상대방은 여러분이 좋은 사람이라고 판단할것이다. - P71

참고항목
■도박사의 오류: 사건 전후의 확률에 따라 독립적인 사건의 승률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 현상, 즉 확률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는 오류.
■결합 오류: 단일 사건이 일어날 확률보다 2개 이상의 단일 사건이 결합되어 일어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현상. - P72

013 대표성 휴리스틱 (Representativeness Heuristic)

Tversky, A., & Kahneman, D. (1982) "Judgments of and by representativeness" In D. kahnema:P.Slovc; A.Tversky(Eds.), Judgment Under uncertainty: Heuristics and bas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 P369

017 뜨거운 손 현상 The Hot Hand Phenomenon

마이클 조던이라면 이번 슛도 성공할 거야!

정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연속해서 낳는다는 믿음에 빠져 연속 사건의 승률을 자신 있게 예측하는 것. 드거운 손(Hot Hand)은 행운의 연속이라는 관용표현으로 미국 농구에서 쓰는 말이다. - P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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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를 위한 규칙들


가톨릭 성당에서 신부와 신자들이 번갈아 올리는 기도를귀기울여 들을 것.
축구장에서 외쳐 대는 응원 소리와 야유 소리를 귀 기울여들을 것.
데모하는 군중들의 구호 소리를 귀 기울여 들을 것. - P11

유엔 회의를 동시에 중계하는 아나운서들의 말을 귀 기울여들을 것.
「툴라¹의 함정」이란 영화에서 미녀가 보스에게 앞으로 몇 명이나 더 죽이겠느냐고 질문하자, 보스는 몸을 뒤로 기대면서 아직 몇 명이나 더 남았지? 하고 묻는다. 범죄 조직 보스(리제이콥)와 미녀의 이 대화를 귀 기울여 듣고, 동시에 보스를자세히 관찰할 것.
비틀스 영화들을 자세히 관찰할 것. - P12

관객들이 극장 안으로 들어오면, 연극이 시작되기 전 느껴지는 친숙한 분위기가 그들을 맞이한다. 닫힌 막(幕) 뒤에서는 무슨 물건들이 움직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것을 관객들은 무대 장치를 밀거나 당기는 소리로 착각할 수 있다.  - P13

 객석에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극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좌석 안내원들은 그들에게 익숙한 부지런함을 더욱 완전하게 수행하고, 보다 예절 바르고 격식에맞게 움직이고, 그들에게 익숙한 것을 보다 세련되게 속삭일것이다. 그들의 행동은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줄 것이다. 프로그램은 멋있게 장식되어야 한다. 반복되는 벨 신호도 잊어서는 안 된다. 벨은 점점 짧은 간격으로 울려야 한다. - P14

부적절한 옷을 입은 관객도 입장할 수 없다. 부적절한 옷이란 아주 멀리서도 눈에 띄는 옷을 말한다. 옷은 관객들 속에서 유난스럽게 돋보여서는 안 되고 어느 누구의 눈도 찌푸리게 해서는 안 된다. 남자들은 최소한 검은 양복을 입어야 하고상의와 하얀 셔츠 그리고 눈에 띄지 않는 수수한 넥타이를 착용해야 한다. 여자들은 화려한 색깔 옷을 가능하면 피해야 한다. 입석(立席)은 없다.  - P14

배우들은 등장하면서 곧바로관객들을 쳐다보지는 않는다. 그들은 걸으면서도 연습한다.
그들은 말을 하지만 관객들을 향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 관객들에게 말을 해서는 안 된다. 배우들에게 관객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 P15

 그들은 욕설 연습이 끝나기 전에 무대 앞쪽에 도착한다. 그들은 자유롭게 서 있으나 모습에는 일정한 특징이 있다. 그들은 부동자세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단어들이 그들에게 부여하는 동작에 따라 움직인다.
그들은 이제 관객을 바라보지만, 관객 중 어느 누구도 주시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잠시 말없이 서 있다. - P16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 작품은 일종의 머리말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들어 본 적 없는 것은 여기서도 듣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직 본 적 없는 것은 여기서도 볼 수 없을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곳 극장에 오면 늘 보았던 것을 여기서는 전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곳 극장에 오면 늘들었던 것을 여기서는 전혀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 P17

여러분이 눈으로 보았던 연극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호기심은 충족되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눈으로 보았던 연극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연극이 공연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환상이 없는 연극을 보게 될 것입니다. - P19

여러분은 줄지어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일정한 유형에따라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일정한 순서로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얼굴을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고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서로 떨어져 앉아 있습니다. - P18

여러분은 생각 없이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앉아 있습니다. 여러분은 함께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함께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자유롭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하면서 여러분의 생각을 파고듭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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