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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통과하는 일 - 비전, 사람, 돈을 둘러싼 어느 창업자의 기록
박소령 지음 / 북스톤 / 2025년 9월
평점 :
✒️ (이 책을 읽고, 하루 한 줄이라도 일기(일지)를 쓰게 되었다.) 스타트업 창업 및 매각까지 10년간의 의사결정 사항과 배경, 현재 시점의 평가를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의사결정 순간마다의 논리와 명분, 사업의 성패, 현재 시점에서의 반성이라는 구조로 구성되어있다. 많은 내용중 ‘고객 집착‘이라는 용어가 마음에 남는다. 고객 감동은 이미 식상한 용어가 되어 집착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점과 과연 우리회사는 실제 고객에게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 리더와 직원들은 일주일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고객과 만나고 고객을 연구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사업이 아니라 인생을 이처럼 구체적이고 적나라하게 반추한다면 더 나은 삶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든 타인이든 성공보다는 실패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창업할 계획이 없는 사람이라도, 저자처럼 영화, 다큐멘터리, 소설, 만화 등 모든 콘텐츠를 자신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의 원천으로 사용하는 모습은 바람직한 습관이다.
📖 사업에서 돈을 벌려면 ‘남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 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라는 고전적인 명제가 진리임을 다시 한번 절감함.
📖 인생을 바꾸는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 번째는 우주에 나가는 것, 두 번째는 죽음을 앞두는 것, 세 번째는 대표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사업자등록증에 내 이름이 박힌 채 일한다는 것은, 우주와 죽음에 비견될 정도로 엄청난 경험이라는 것이다.
📖 어느 전쟁도 계획대로 이긴 적은 없지만, 계획없이 이긴 전쟁도 없다. #아이젠하워
📖 우리의 인생은 이기는 방법보다 패배하는 방법에 따라 최종적인 가치가 정해지는 겁니다. #헤밍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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