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번달에 책을 어제 처음으로 완독한 것에 놀랐다. 책보다 더 잼난 게 많았나?
요즘 AI로 그림 그리는 것에 재미붙였다. 그날그날의 내 옷차림을 프롬프트로 설명하며 완성하는데 이젠 요녀석이 내 스타일을 아는 모양인지 비슷비슷하게 그려낸다.
그러다가 어제부터 그걸 읽은 책과 결합하기로 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이러고 참 잘 논다.
1. 마녀와의 7일
히가시노게이고는 사회파 추리소설을 쓸 때가 가장 재밌는 것 같다. 이 소설은 라플라스 시리즈로, 요즘 화두인 AI를 수사에 끌어오는 문제를 다룬다. 사방의 CCTV도 어느새 적응되었듯 그 역시 적응되겠지만, 한 번 멈춰 생각해 볼 가치가 있는 질문이다.
재미도 있고 흥미도 있는 책.
2. 중국은 대국인가
중국은 대국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한데, 그 대국의 기원을 몽골지배기로 진단했다. 정복당하며 대국이 되었는데 이제는 정복하여 대국이 되려하는 중국의 신패권주의는 옳고 그름을 떠나 무섭다. 대국이란 무엇인지, 과거 대국의 풍모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묻고 싶다.
재미는 좀 없지만 배움을 주는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