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캐릭터는 있고 저 캐릭터는 없는가 왜 이 캐릭터는 변형되었는가.
많은 오브제가 화면에 들어가 있으면 읽기는 쉬워진다. 인식되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무를 무한정 만들 수 없기에 초현실주의가 전형적이 돤다. 비어 있는 서정적 색면추상이 오히려 의도를 읽어내기 어렵다.
SNS이미지로만 봤을 때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어서 직접 육안으로 보기 위해 전시회를 다녀야한다. 디테일을 보면 머랭쿠키처럼 짠 물감의 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포인틸리즘 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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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호아드에 다녀왔다. 국현미 가는 길 숨겨져 있는 길목에 있다. 무라카미나 타나아치처럼 보이는 노동집약적 팝아트 캐릭터 그림이 있다. 조형과 캐릭터는 작가가 좋아하는, 즉 그리기로 선택한 현대대중문화의 요소다. 이를테면 캐논화 정전화 작업과 비슷하다. 무언가를 선택하고 말고의 결정은 그 자체가 정치적인 것이다. 오늘날의 모든 팝아트를 빠짐없이 핍진하게 반영한 사료기록이 아니다. 그러나 무엇을 선택했는지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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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으로 알라딘에 페이퍼를 발행하려고 하면 항상 에러가 떴다. 그래서 집에 와서 노트북으로 올릴 수 밖에 없었는데 무선키보드를 들고 다니는 이상 블로그 글도 핸드폰으로 올리면 좋겠어서 이런 저런 시도를 했다. 그리고 에러를 안 뜨게 하려면 어떻게할지 실험해봤다. 그 결과.. 짧게 쓰면 올라간다. 방금 올린 글 세 개 정도의 분량으로만 올리면 저장된다. 네이버는 이런 오류가 없는데 일부러 교양있는 독자들이 들어오는 알라딘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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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집에 와서 쓰려면 생각이 휘발되어버려 스레드에 손으로 써서 올렸다. 그래도 생각과 감상의 속도를 타이핑이 다 따라잡지 못한다. 그래서 무선 키보드를 샀다.캐리어 없이 미니멀한 차림으로 노마드처럼 기민하게 움직이며 저널리스트처럼 취재하고 에세이스트처럼 잘 읽히면서 아카데미아 사람처럼 깊이 있는 분석 글을 쓰고 싶다. 무선키보드가 도와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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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이 신지 감독의 영화 이사(리마스터링)봤다. 이어서 태풍클럽과 세일러복과 기관총도 찾아 봤다. 슈퍼맨 F1 쥬라기 드래곤 킹오브킹스 우리들의교복시절 일과 날 봄밤 그을린사랑(재개봉) 등등 봤다. 해피엔드 더폴만 겨우 글로 썼다. 직접 보고 듣고 읽고 간 것만 쓰는데 생각은 많이하지만 하루에 쓸 수 있은 분량이 제한적이다. 그나마 완벽한 글로 발행하지 않고 오타와 비문을 감수하고 대충 올려 생각의 실타래를 정박하기 시작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양을 위해 질을 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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