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밀도가 높은 (영어)논문 읽기는 너무 오래 걸리고 그림 앞의 경탄과 몰입은 전시장을 나오면 쉬이 잊혀지고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간 생각의 흐름이 문자의 꼴을 갖추어 글로 변환되는 거추장스러움과 번거로움이 있지요 저도 늘 고민합니다 ai로 써서 빨리 글을 유통하고 인공지능이 정리해주는 흐름을 따라 생각을 가다듬고 싶은 수요도 분명 있는 듯해요 고전을 읽던 옛 선생님들이 대중서를 경계했을 때 부박함을 말씀하셨지만 가볍고 휘발가능해야 신속히 퍼지겠죠

많이 직접 다니지만 많이 보고 읽지만 그만큼 못 쓰는 지적변비로 고생하고 있어요 모두의 정갈하고 정돈된 이야기를 기대합니다 😂 결국 각자 자신이 정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고 묵묵히 나아가는 자는 빛이 난다고 생각해요 존버만이 해답입니다 존버 삼창! 존버! 존버! 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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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른에게 돈을 듬뿍 먹여서 반입하기도 하고 아이패드에 불법영상을 갖고오기도 하며(대개 그냥 언니오빠형 OTT아이디로 -누나는 드묾- 다운받은 19금인데 모두 봐서 궁금한 오징어게임이나 기리고 같이 - 그런데 유툽요약영상은 이미 다 봤고 그러면 뭐하러 관람제약을 하는건지)
무엇보다 약물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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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글을매일씁니다 > [100자평] 일리아스

3년 전에 리뷰한 책
한의사 하림이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지 일리아스 최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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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오존이 위험하다는 환경칼럼
내용은 대충 이렇다

1. 문제되는 현상은 미세먼지가 아니라 오존증가다
7-80년대 세계 2위로 더럽던 서울의 대기오염 물질 대부분은 감소했다. 40년새 1/7로 떨어졌다
그런데 지상 오존(O₃) 농도는 20년간 1.6배, 오존주의보 발령 빈도는 크게 늘어 10년간 4배 증가했다.

2. 오존은 뭐냐? 왜 위험하냐?
오존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 자동차 가스와 공장 배출 물질이 강한 햇빛과 결합하는데 관리가 어렵고 예측도 쉽지 않다. 마스크로 막아지지 않는다

3. 초여름 강한 일사량과 고온 현상이 겹치면서 올여름에는 이른바 도깨비 오존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다.

4. 오존은 호흡기와 폐 기능을 손상시키고 천식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등 건강 피해가 초미세먼지에 버금갈 정도로 크다.

5.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마스크로 차단하기 어려우므로, 고농도 시간대의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책이다

이 부분 인상적. 따로 가는 지표 추이에 대한 포착과 분석이 전문가의 힘

˝희한한 것은 공기 중에 오존의 원료 물질이 많다고 해서 오존 농도가 비례적으로 상승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주된 재료 물질인 질소산화물은 햇빛이 강한 낮에는 오존의 생성 원료로 쓰이지만, 밤이 되면 거꾸로 오존을 깨뜨리는 반대의 작용을 한다. 그래서 도심보다 교외의 농도가 더 높은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런 도깨비 같은 생성 메커니즘 때문에 지난 20여 년 전반적 대기 오염이 개선됐는데도 오존 오염은 악화돼 왔다. 생성과 소멸이 복잡하고, 자연 기상이 중요한 작용을 하는 데다, 뚜렷한 배출원을 지목하기 어렵다는 점 등이 얽혀 경계심을 낮추고 대책 마련을 어렵게 했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6/06/09/TH3QIKAPCFCR7D3LGLPEBABV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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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영혼의 왈츠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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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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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갈림길 - 대전환의 시작, 다시 쓰는 투자 포트폴리오
오건영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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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건영의 신간 <부의 갈림길> 읽었다.


보죠, 보시죠, 않을까요?, 말하고 있죠 같은 구어체로 글은 아주 신속하게 읽혀 사백 여 페이지가 금방 넘어간다.


쉽고 명확한 주장을 지수 추이, 성장률 그래프로 시각화하며 분석한 후 신문기사 제목을 인용하며 사례로 뒷받침하는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


V자 회복에서 K자 회복으로, 에 해당하는 p70-100은 다 좋다.

미국 빼고 185명이 만든 단톡방 예시는 정말 웃겼다. p327


AI에 대한 스피커들의 태도는 보통 세 분류로, 너무 좋다(낙관론), 버블이다(비관론), 판단을 유보하자(신중론)인데 저자는 낙관적 신중론에 가깝다. 생산성 혁명은 긍정적이나 인플레이션 상황을 감안하며 지켜보자고 한다. 그 부분을 다룬 구체적인 부분은 p240-250정도다. 메시지는 바른데 결국 지금은 모르겠다는 뜻이고, 상황을 봐서 대응하자는 결론이다. 누구도 지금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시기다.


지리+정치+기술=기술지정학이 세계를 견인하는 뉴노말이 되었다. 개별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렵고 최첨단을 달리며 급격히 변하는 세 학문분야의 얼개와 디테일을 파악한 후 자신만의 관점으로 융합해 짜임새 있는 단행본 분량으로 쓸 수 있는 저자가 많지 않다.


언뜻 생각해보면

<세계지도를 펼치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의 박정호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지리> 최준영


기술만 빼면 부분적으로 <대담한 경제> <부의 골든 타임>의 박종훈기자와


화폐에 천착하는 <달러 역설>과 <이더리움 없는/비트코인 없는 미래는 없다> 오태민이 생각난다.


그러나 박정호는 거시경제에 강하지 않고 제너럴한만큼 깊이는 얕은 편이다. 유투브 채널에서 사회자로서 적절히 말을 끊고 진행하는 능력은 발군이다.


오건영은 다소 말이 많아 경제계의 김정운 같다. 하지만 주절주절 말을 계속 이을 수 있어야 이 책 정도의 분량을 빠르게 쓸 수 있다. 생산성 있는 작가는 구어든 문어든 언어 구사력이 높다. 박정호는


 다른 저자에 비해 책이 적은 편이고 감수한 책이 있다. 그러니까 숟가락을 얻는 데에는 강하다. 기획력이 좋은 것이다.


최준영은 개별 아이디어는 좋은데 너무 바쁜 스케쥴이 탓인지 뒷심이 약해 책 중후반 이후로는 초반만큼의 파급력이 적다. 그의 유투브가 2-30분 정도 분량인 이유가 있다. 중단편에 강한 스타일이다. 원래 하고 싶은 것은 뜬금없이 그가 번역한 (그렇게 결정한데에서 느껴지는 저자에 대한 존경이 있다) 예일대 교수 오드 아르네 베스타 정도의 간결성과 깊이로 보인다. (원래 외교사전공의 옥창준 박사가 처음 한국에 번역해서 소개한 냉전사의 권위자인 저자다)주제 선택과 테마를 일별하는 너비와 논지에 있어서 추구하는 바가 있으나 여러 사정상 마음만큼 마무리는 안되는 것 같다.


사람 특성에 따라 일장일단이 있고 독자로서는 모두 장점만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김재원과 오건영의 차이를 누가 물어봐서 이렇게 대답했다.


일단 오건영은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와 돈의 흐름에 강하고, 김재원은 복리, 분산투자(미국주식-채권-금의 복합투자로 복리 및 생존전략)에 강한 인상이예요


오건영은 징기스칸의 정찰대, 척후병 같아요 시장 변화를 미리 파악하고 위기의 역사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행동대장파로서 선점 전략을 구사하고요


김재원은 위기라는 파도를 맞아 바다에 가라앉아 익사하지 않고 시장의 변동성이라는 소음을 쳐내면서 자산 성장구조를 안전하게 디자인하려 것이, 성을 보수하고 수리하는 기술자에 가까워요


오건영은 축성, 정찰대, 척후병, 행동대장, 다가 올 시대를 미리 알리는 자

김재원은 수리, 보수, 운영기술자정도랄까요


나의 생각은 그렇다.


2020년에는 데이터 분석이 트렌드였다. 그전에는 자연학습, 머신러닝이었다. 그리고 2030에 접어들며 이제 AI와 로봇이 되었다. 오건영은 딱 AI까지의 거시경제를 현상적으로 잘 분석하며 근미래를 다루어준다.


다만 AI로 인한 버블에는 사람들의 과도한 기대가 있는 것도 맞다. 그 기대심리가


아직 완벽히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게 만들어 주가를 올리는데 버블이 언제 꺼질지는 알 수 없다.


인간관계를 다루는 사적 심리학이 아니라, 제도를 다루는 공적 심리학으로서 주식시장은 일종의 금융심리학이다.


다음 버블을 만들 넥스트 트렌드는 AI 스마트시티라 생각한다. 최근 정현재의 <가장 인간적인 도시>를 읽고 AI는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물질적 꼴을 갖춘 도시를 디지털 트윈, 반응형 공간, 스마트글래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등으로 질적으로 완성을 해주는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이해하게됐다.


추가적으로 바이오와 우주항공도 대기 중이다. 특히 21세기 들어 분자생물, 생리학, 생태학, 뇌과학 등으로 분과하고 있는 생물학이 다음 버블을 추동할 것이다. BCI뇌척추인터페이스, 헬스케어로 시작해 로보틱스와 결합해 불치병치료, 사이보그, 나아가 냉동보존과 불멸영생까지. 우주에서 희토류채굴해서 수익모델을 가져오기 전에, ET와 디스클로져데이 전에 일단 레디플레이어원부터 구현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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