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부터 헬로라이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맥거핀. 하나, 피오나, 오호, RomainGary, 비의딸, guiness

빼빼로, gustav, 동섣달꽃, 우끼, 컹컹컹, Breeze, zipge, 가연, 알마!, 디디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동섣달꽃'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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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 한잔 할까요?
    from 기록하거나 기억하거나 2015-04-12 22:49 
    지난겨울 생강대추차와 귤껍질차를 포함하여 다양한 차를 마셨다. 몸이 안 좋은 느낌이 들면 무조건 끓여 마셨다. 그 덕인지 쌍화탕 두어 번 마신 걸 제외하곤 약을 먹지 않고 겨울을 났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커피다. 사정이 생겨 하루 두세 잔 씩 마시는 커피를 아예 먹지 않았는데 며칠 전부터 다시 하루 한 잔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두 잔을 마셨다. 눈으로 보기에 커피를 마시는 삶과 마시지 않는 삶이 다르지 않지만 커피를 마시던 시간만 되면
  2. 개와 늑대의 시간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5-04-15 18:08 
    오래전 20대에 막 들어선 그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었다. 단지 제목이 너무 좋아 고른 책이였는데,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기지촌이며, 마약 중독, 혼음파티와 폭력, 그리고 상상하기 힘든 변태적 성관계까지.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기에 나는 너무 어렸고, 그저 일본이란 나라가 그런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그저 변태적인 19금 소설이라고 덮고 말기에
  3. 변화의 시작?
    from zipge's EX-LIBRIS 2015-04-19 15:17 
    지금은 일본 소설을 접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일이었지만 오래 전에 일본 소설 붐이 처음으로 일어나던 때가 있었다. 90년대 즈음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 『상실의 시대』로 번역된 후였을 것이다. 하루키는 독자들 뿐 아니라 국내의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하루키 붐에 일조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 하루키를 읽고 다른 소설들을 찾던 독자들에게 하루키 옆에 꽂혀 있던 비슷한 이름의 작가를 보고 이것도 한번 읽어 볼
  4. 5점 주는 리뷰.
    from 가연님의 서재 2015-04-21 22:17 
    개인적으로는 평점을 매우 너그럽게 주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마지노선이라면 마지노선이라고 불릴만한 무엇인가가 있긴 있다. 별 네개. 그러니깐 5점만점에 4점. 거의 대부분의 책들에 대해서는 4점을 주는 편이다. 바꿔 말하면 5점은 정말 좋아하는 책에 주는 것이다. 내 서재의 평점을 믿지 말라. 매우 주관적인 평점이고, 이 서재를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거의 대부분의 과학분야, 특히 하드 사이언스 계열의 책에 두꺼운 천페이지가
  5. 제 2의 사춘기-55세부터 헬로라이프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5-04-23 15:13 
    40세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2의 사춘기를 겪는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으레 치르는 홍역처럼 중년들도 이를 다시 한 번 겪는다. 예방주사가 있으면 한 대 맞고 시원하게 툴툴 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가 않다. 인생이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겪어야 하는 필수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 필수 코스를 훌쩍 뛰어 넘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도 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쓰디쓴 아픈 과정이다. 물론 완벽하게 해소 된 것은 아니지만, 세월이
  6. 여전히 변함없을 노후에
    from guiness 2015-04-23 18:28 
    여기 실린 5편의 중편은 일본에서 은퇴에 접어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일본의 쇠퇴는 먼 땅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곧 닥칠 혹은 이미 겪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난 한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만 했지, 쇠퇴에 익숙하지 않다. 저 앞에 멀찌감치 앞선 길을 걷고 있는 일본을 따라 잡기 위해 한 때, 버리고, 따라 하고, 급하게 내달았던 그리 오래지 않은 우리의 과거가 쉽게 이제는 오랜 침체와 쇠퇴라는 선례를 따라 미래를 예고하는 듯
  7. 무라카미 류, <55세부터 헬로라이프>
    from 파한집 2015-04-23 23:55 
    무라카미 류.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 선정도서 소식과 함께 와서 반가웠던 마음도 잠시,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앞섰다. 나는 사실 일본 소설을 많이 읽지 않고, 그 중에서도 일본 본격문학작가라고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 오에 겐자부로(하루키와 그를 병렬로 배치하면 그가 화를 낼까..?)의 소설은 정말 거의 읽어본 적이 없다. 오죽하면 나는 근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작가라는 하루키의 작품 중 당당하게 '읽었다'라고
  8. 좋아하는 음료를 천천히 마시면서 도모해 보는, 우리들의 치열한 평화
    from 유리병 편지 2015-04-24 16:19 
    무라카미 류와 마음의 문제. 1970년대 죽고 싶어서가 아니라, 살아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자기 손목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빛 유리조각을 꽂아 넣고 맙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얘깁니다. 아무리 누군가와 몸을 섞어도, 갖은 약에 취해봐도,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난 여기서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 허망한 질주는 대체 언제 언제 끝나나 궁금했던 청년은 1960년대 말 몇년
  9. 당신의 인생도 나쁘지 않았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5-04-25 12:52 
    내년부터는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면서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정년이 만 55세에서 만 60세로 바뀐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럼 전까지는 만 55세가 정년이었다는 건데, 알다시피 55세는 아직 너무도 정정하고, 멀쩡한 나이 대이다. 55세는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쉬기에는 아직 많이 아까운 나이라는 말이다. 대부분 정년 퇴직을 타의로 하게 되면서 퇴직금으로 새 사업을 시작해서 그 돈 마저 날려버리거나, 혹은 퇴직 후에 우울해하며
  10. 그대로 소멸하지 않겠다는 것
    from MacGuffin Effect 2015-04-25 15:28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이야기의 인물들은 무엇인가를 마신다. 혹은 마시려고 애쓴다. '결혼상담소'의 나카고메 시즈코는 홍차를,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의 인도 시게오는 맛있는 물을, '캠핑카'의 토미히로 타로는 커피를, '펫로스'의 다카마키 요시코는 보이차를, '여행 도우미'의 시모후사 겐이치는 햇차를 마신다. 왜 이들은 이렇게 무엇인가를 마시
  11. 오빠가 돌아왔다!
    from 디디님의 서재 2015-04-25 18:46 
    오빠가 돌아왔다! ...지난 달이었나? 무라카미 류의 신간을 보며 속으로 이렇게 외쳤다. 오빠가 돌아왔다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무라카미 류를 열심히 읽는 독자도 아니었다. 실은 가장 좋아하는 책이 그의 <영화소설집>이고 기억에 남는 단 하나의 책도 바로 <영화소설집>이다. 2000년대 초반에 읽었던 책이어서 지금은 그 책의 모든 이야기들이 세세하게 기억... 나기는커녕 이야기들이 온통 하나로 뭉그러뜨려진 채 그 인상만 남아있
  12. 아무것도 내세울 수 없고, 보장된 것은 없어도. 가치있는 하루.
    from 작고 협소한 2015-04-25 22:55 
    이건 분명 나 혼자만의 괴로움이 아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 나는 이 세상이 너무도 고도화된 문명사회라서, 겉보기엔 전쟁도 없고 아주 평화로워서 커서도 평온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토록 생존 그 자체를 위해 허덕여야 하는 세상인 줄 몰랐다. 커가면서 '현실'이라는 것들이 나를 짓눌렀다. 날더러 그것들은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고민하라고 요구했다. 고민해봐야 답이 나올리 없다. 고민보다는 지금 당장 닥친 일부터 해치우는 것. 혹은 부모님
  13. 언젠가 다시 하늘을 나는 꿈을 꿀 수 있을 지도 모르지, 살아만 있으면.
    from Bookmark @aladin 2015-04-25 23:10 
    1. 무라카미 류, 라는 이름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장면이 둘 있다. 하나는 친구와 328번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교코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에 대해 흥분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고(친구와 내가 교코에게 꽂혔던 부분은 달랐지만, 어쨌든 둘다 '저렇게 사랑스러운 여자라니, 현실에 있을 수 없다'는 잠정적 결론에 도달하긴 했었다) 또 하나는 중앙도서관의 커튼 뒤에서 류 책을 쌓아놓고 읽다가 잠들던 기억. 둘 다 스무 살 때의 일. 눈을 그믐달
  14. 『55세부터 헬로라이프』버티는 삶, 인생의 새로운 도전
    from 블루플라워 2015-04-26 21:59 
    모든 것이 안정되는 시기가 55세쯤이 아닐까 생각했다.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때. 55세쯤 되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것도 같았다. 그 시기가 되면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될테고, 여행을 좀 한다던지 자신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기는 시기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이런 내 생각은 그저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상상을 한 것 뿐일까.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면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도 힘들것이고, 그 전보다
  15. 헬로! 마이 라이프! - <55세부터 헬로라이프>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5-04-30 09:57 
    친구들과 조근조근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재의 고민에 대해 늘어놓다가 5년 후의 일을 상상합니다. 머릿속 시간은 아주 손쉽게 55세라는 시간에 닿습니다. 55세. 그 시간.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새로 어떤 것에 도전하기는 어려울 거야, 건강했으면 좋겠다, 향 좋은 차를 마시고 평화로운 햇살이 내리는 공원에서 볕을 쬐는 거야, 꽃밭을 가꾸는 건 어때, 하지만 돈을 많이 벌어놔야 하겠지, 그때도 일을 하고 싶진 않아, 세상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
  16. [55세부터 헬로 라이프] 중년의 삶과 미래를 짊어진 삶
    from 책 읽어주는 여자의 솔직한 리뷰 2015-05-04 09:2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55세부터 헬로라이프>는 50대의 중년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중편소설을 엮어 만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표제작의 제목이 아니며, 여러 소설에 대한 큰 제목일 따름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55세 즈음의 인물을 대상으로 하되 그들의 인생에 '헬로'라는 인사를 더하는, 조금은 발랄한 느낌을 주는 제목이다. 제목의 많은 단어에서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