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29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18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drheaven, 크네히트, 채솔빠, 사티로스, 냥이관리인, 동그리, 야유암, 더불어숲, 비의딸, 구름을벗어난달.
RyanBen, Estrella, 아잇, nunc, dolbit27, 꽃도둑, 어린왕자, heima, 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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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rong continent?『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from {기타 등등} 2011-12-04 16:02 
    차라리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고 하자.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의 미국의 자리에 한국을 넣어도 비슷할 테니까. 유럽보다는 미국의 노선과 루트를 그대로 따라하는 게 한국 아니던가. 새로운 즐거움을 맛보려는 부자들과 좋은 교육을 받은 혁신적인 사람들은, 그들의 삶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거다. 책에서 보여지듯 ㅡ 유럽과 비교하면 ㅡ 내는 세금에 비해 받는 혜택은 훨씬 적고, 1인당 GDP는 높지만 그 증가분의 3분
  2. 한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라고 말하지 않으려면...
    from dolbit27님의 서재 2011-12-10 08:56 
    얼마전 한미fta가 날치기 통과되었다. 한미fta를 날치기해서 통과시킨 한나라당의원들과 이 책을 읽고 한번 토론해보고 싶다. 내가 바라보는 한미fta의 가장 큰 우려의 지점은 내수기반이 충분치 않은 한국이 미국식 경제질서로 완벽하게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뼈속까지 친미'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그 대통령에게 소신있는 발언 한마디 못하는 집권여당의 거수기들이 야당의 한미fta반대에 대해서는 의미있는 토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국익'을 위해서 했다고 했다
  3. 소득의 5분의 1을 은행빚을 갚는데 쓰는 미국인
    from 공감지수만땅 2011-12-10 15:12 
    최근 유럽의 몇몇 국가들 즉, 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 등의 나라들은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의 몇몇 주류 신문들은 그들의 위기가 무분별한 복지정책에 있다고 논평하기도 하는데, 이 책의 저자 토머스 게이건의 표현을 빌자면 그것은 말도 안되는 사기다. 관광업과 해운업을 빼고는 이렇다 할 산업 기반이 없는 경제 후진국 그리스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경제적 위기는,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의 복지정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미국 자본주의의 신용
  4.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가.
    from nunc 2011-12-14 15:58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2012년은 아주 기묘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한미 FTA의 발효로 인해 사회 곳곳에 신자유주의적 질서가 가속화 될 것이면서, 동시에 총선과 대선으로 인해 (실제로 실현되건 안 되건) 각종 복지 공약이 넘쳐나게 될 것이니 말이다. 한쪽에선 사람들을 무한 경쟁의 정글로 몰아넣으면서 다른 한쪽에선 잘먹고 잘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쳐대는 기묘한 풍경, 이것이 우리가 아마도 2012년에 맞이하게 될 모습일지도 모른다. 물론 우리는 후자보다
  5. 정말 잘못된 것은 무엇인가.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12-14 22:02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느낀 것은 정말 자극적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나 저런 제목,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보면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그러니깐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라는 생각을 먼저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의 현재가 그리 밝다고 이야기하기는 곤란한 상황이기도 하니깐 말입니다. 사실 이런 제목을 가진 책은 그 의도가 뻔하다면 뻔할 수 있겠
  6.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from 탐욕스러운 2011-12-17 12:24 
    마이리뷰가 당연히 주관적이지만 책은 기대 이상이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생생한 이야기라는 점이다. 미국이 못 살 곳이고 유럽이 살기 좋더라라고 말하기는 쉽다. 물론 최근 유로존 위기를 보면 유럽이 정말 살기 좋은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자는 '독일'은 괜찮다는 주장이니 과히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미국과 독일의 산업 구조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이다. 독일에서는 제조업이
  7. 문제는 우리다! 문제는 삼합이다!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12-17 20:27 
    우리나라에서도 복지, 복지, 하고 외치는 소리들이 갑자기 커졌다. 보편적 복지를 외치는 민주당과 복지포퓰리즘은 망국의 지름길이라 의름장을 놓은 한나라당도 슬그머니 맞춤형 복지를 들고 나오니 말이다. `경쟁이 즐거운 나라'를 지향하던(물론 독식은 능력이고! 몰아주기는 서비스고!) 이명박 정권 뒤에는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분명 복지일 것이다. 그래서 정신차려야 한다.  이 책이 죽비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8. 태어날 아이에겐 죄가 없다...
    from 사티로스님의 서재 2011-12-18 20:01 
      한국에서 살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떠나야지 절을 바꾸려하는가?’라는 말이다. 그렇지만 학교를 떠난 사람들, 교회를 떠난 사람들, 국가를 떠난 사람들을 비난한다. 실제로 중이 절을 떠나면 항상 욕을 먹는 것은 절이 아닌 중이다. 국민 다수의 의지가 나라의 의지라는 민주주의국가의 시민들이 이 말을 좋아한다는 점이 씁쓸하다. 한국다움이 사라지고 오직 수입된 의지로 국가가 운영되는 듯 보인다. 수입도 오직
  9. 우리도 여유로워지자
    from 밤에 노는 바위(夜遊岩) 2011-12-18 23:26 
     이 시대, 온갖 모순의 고름이 곪기 시작하고 일부는 터지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일반 사람들마저 현재 우리나라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의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나치게 미국 모델을 100% 맞다고 여겨 아무 비판 없이 수용하게 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 동안 상식적으로 어떤 사례를 접했을 때 최소한 비판적으로 성찰하여 고민하고 토론하여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교과서에 나온 말이며, 생활의 상식
  10. 어쩌면, 한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12-19 00:52 
    이 책에 대한 서평을 보면, 평범한 미국 노동법 변호사가 독일의 사회민주주의 체제 혹은 복지체제를 접하면서 느끼는 일상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에세이로 소개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를 읽는 내내 머리 속에서 맴돌았던 생각은 '한미FTA'였다. 많은 이들이 한미FTA의 문제에 대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 그래서 최대의 수출시장인 미국에 우리기업이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
  11. 미국 중심의 단일화 단극체제에서 유럽 복지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from 잡학서재 2011-12-19 10:59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 - 일중독 미국변호사의 유럽복지사회 체험기』 토머스 게이건 저 |한상연 역 |부키 |2011.10.19   한국 근현대 역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미국은 사회주의 붕괴 이후, 아메리카 드림을 ‘팍스 아메리카나’로 실현했다. 독립 혁명 이후, 미국은 민주주의 리더였고,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 평화의 전령사 역할을 자처했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가진 많은 이에게 ‘샐러드
  12. 우리가 열심히 야근을 하는 동안 일어나는 일
    from 보통의 존재 2011-12-19 16:27 
    신자유주의에 입각한 정책들이 기승을 부려 너도나도 먹고 사는 게 힘들다고 느끼는 이때 복지 국가가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어느 쪽이 좋은지 아리송해지곤 한다. 그리스발 위험으로 유럽 전체가 휘청한다는 뉴스는 그렇게 개방적 자유시장주의의 그림자를 슬쩍 가릴 수가 있다. 세계가 모두 손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국가라고 마냥 사는 게 편하겠는가마는,
  13. 한계에 다다른 미국식 모델, 독일은 그 대안이 될 수 있을까?
    from 인문학도 2011-12-26 18:19 
     책 제목부터 예사스럽지 않다.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니... 21세기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미국은 예전만큼은 못 하지만 세계를 지탱하는 기둥과 같은 나라 아니던가. 그런 나라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라니, 이 책은 여타 책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지니고 있음을 제목에서부터 암시해준다. 그런데 책장을 펼치면, 혼란은 가중된다. 서문에서 저자는 자신은 결코 유럽식 사회민주주의자가 아님을 아주 강경한 태도로 밝히고 있
  14. 리틀 아메리카, "한국"의 운명은
    from Quiero Encontrar la Verdad del Mundo 2012-01-01 02:47 
       <루소의 개>를 그렇게나 혹평했지만, <미국에서 태어난게 잘못이야>라는 이 책은 참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어쩌면 지금 내가 발딛고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 아주 밀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한때 인권 변호사를 꿈꾼 적이 있어서 그런지(완전히 그 꿈을 접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이력에도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는 점도 크다.    해외에 가본 적이 별로
  15. 한국에서 태어난 것은 잘못일까?
    from 크네히트님의 서재 2012-01-02 13:33 
     한국사회에서 대학등록금 문제 등 양극화 문제가 주요 문제로 등장하는 요즘, 다시금 우리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가에 대한 문제가 논쟁중이다. 이 책은 미국인이(그것도 중산층) 자신의 나라보다 유럽이 더 좋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비교하여 설명하고 있다.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의료보험이든 교육이든 민간 시장이 공공재를 분배"하는 미국은, 실제 정부지출이 늘어나서 유럽과 격차가 현재는 꽤 줄어든 수치를 보이지만, "미국인이 사회민주주의
 
 
Estrella 2012-01-03 02:36   좋아요 0 | URL
너무 늦어버렸네요. 큰 문제는 없으면 좋겠네요 ㅠㅠ 항상 고생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