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타이거]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5월 24일
- 리뷰 마감 날짜 : 6월 1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신간평가단 20명

레드미르, 자목련, 이프리트, 하늘보리, 행인01, 아이리시스, karma, 아잇, 백호, 연랑
라이, 헤르메스, 저기요, littlefinger, Coldheart, 얼룩, 고슴도치, Shining, 문차일드, 샤타


 

* 햇살이 좋은 계절입니다. 책과 함께 근처 공원에서라도 광합성하세요~ 
기한 늦으시는 분은 propose@aladin.co.kr 로 망설이지 말고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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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타오르는 기억의 문타이거
    from Talk to : 2011-06-01 21:48 
    -이미 다른 리뷰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독서취향이 편협한 편이다. 읽은 뒤에 호불호도 비교적 명확한 편이고 취향도 뚜렷한데다 자신의 선호를 잘 알고 있고 모험을 즐기는 성격도 못된다. 아, 이렇게 말하고 보면 어쩜 독서 취향만 그런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그다지 자랑이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을 거듭 말하는 것 같아 새삼스럽고 부끄럽기도 하지만 어쨌든. 그 때문에 종종 숨겨진 걸작을 비교적 쉽게 찾아낼 때도 있는가하면 검증받은 좋은 글들도 외면하는 경
  2. 글쎄...『문타이거』
    from {기타 등등} 2011-06-02 12:47 
    부커상 수상작…… 인지는 잘 모르겠고, 그런 것은 중요치 않다.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좋고, 아니라고 해서 그렇지 않다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일단 읽는 데 상당히 불편했다. 한 마디로 지루한 사설이라고밖에는 말 할 수 없다, 나는.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는 분명 있을 것이다. 물론 작가가 말하는 '세계의 역사'가 '나 개인의 역사'가 될 수도 있음은 인정한다. 그러나 『문타이거』는 철저하게 클라우디아 햄프턴에 대한 개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3. 역사를 순회하는 문타이거
    from 불의 정령 이프리트의 서재 2011-06-04 20:37 
    '문타이거'라니?신간평가단 홈페이지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이다. 조지 오웰의 『숨 쉬러 나가다』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되었지만, 이 소설은 당최 본 적이 없다. 내가 4월 달에 주목 신간 페이퍼를 썼다고 했지만, 『문타이거』라는 제목의 책은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편집자의 눈에 띄였고, 또 일종의 개정판을 내는 꼴이니 수긍하고 읽기로 했다.제목이 꽤나 심오하면서도 단순하다. 직역하면 '달호랑이', 우리말로는 '모기향'을 의미한다
  4. 개인이 써나가는 세계사
    from 백호의 서재 2011-06-08 09:20 
    부커상 수상작이다. 1987년 수상작. 그런데 국내엔 초역된 듯 하다. 문타이거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았지만, 찾기가 쉽지 않았다. 왜일까.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문학상이라고 하는 부커상을 수상한 소설인데. 14년이란 세월이 흘러 이제야 소개되다니, 알 수 없는 일이다.주인공 클라우디아 햄프턴은 임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소설에서 그녀의 첫 마디는 이렇다. “세계의 역사를 쓰고 있어요.” 병원 침대에 누워 거동도 못하는 사람이 할 말은
  5. 나와 당신이라는 세계의 역사, '문타이거'
    from 이야기는 이야기 2011-06-08 15:49 
    오늘은 저의 말이 조금 짧을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문타이거'라는 소설에 존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그러니 지금부터 저는 그냥 생각나는대로...지껄이고 싶은대로 지껄여 볼 요량입니다. 마치 이 소설 속의 클라우디아처럼.문타이거/소설 /페넬로피 라이블리/솔 (2011)세계의 역사를 쓰고 있다, 는 그녀의 인상적인 선언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 '문타이거'. 과연 그런 거창한 무게를 감당할 만큼 대단한 소설인가, 이러한 선언을 한 클라우디
  6. 보편적 역사 위에 홀로 피어오르는 '문타이거'의 향기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1-06-11 04:30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커버인데, 이렇게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나저나 라이블리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자신은 부커상을 받았을 때도 그저 그러려니 했는데, 정작 펭귄출판사에서 모던 클래식으로 선정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스릴을 느꼈다고 한다. 정확히 그녀가 한 말은 이랬다. "It made me feel dead." 문장만 놓고보면 과연 이게 좋다는 뜻인지 나쁘다는 뜻인지 잘 알수가 없는데 원래 라이블리 자신이 이렇게 모순
  7. - 그것은 그저, 당신만의 삶.
    from lovely baella ♥ 2011-06-13 10:01 
    런던 선데이 텔리그래프 , ‘최근 몇 년간 읽을 소설 중 최고의 소설…… 문타이거는 만화경이다.’ - 나는 이 말에 반박한다. 물론, 주관적이지만. 읽히지 않는 책을 억지로 읽는 것보다 비효율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나다. 그래서,멈췄다. 내겐 언제나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또 그래야만 하는 책 읽기인데,어째서 이 책은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게 만드는가,가 문제였다. 책을 놓는 순간, 어두운 동굴을 통과하는 기분이 들었다면, 책을 들고 있는 손이 가벼워
  8. 희망은 인내가 된다?
    from 행인이 오다가다 2011-06-13 21:54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문타이거가 뭘까 제일 궁금했다. 그런데 이것이 모기향이란다. 왜 있잖은가 동그랗게 나사모양으로 말린 모기향 말이다.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러다가 모기향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과 모기향의 용도와 모기향 연기 등을 가지고 멋대로 추측해본다. 낭만적인 문타이거란 이름은 과거 그녀가 사랑했던 톰과의 추억이고, 모기를 쫓는 용도는 그녀가 앓고 있는 병을, 연기는 희미한 기억 등이 아닐까 하고. 이런 멋대로 추측을 지금
  9. 종잡을 수 없는 시점변화와 이야기 전개로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던 난감한 소설
    from 레드미르님의 서재 2011-06-15 11:33 
    1987년 영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이라는 “부커상(Booker Prize)" 수상 작품인 “페닐로피 라이블리”의 <문 타이거(원제 Moon Tiger/솔출판사/2011년 4월)>을 받아 들고서 먼저 제목인 “문타이거(Moon Tiger)”가 우리가 여름이면 흔히 볼 수 있는 동그랗게 나사모양으로 말린 모기향을 일컫는다고 하길래 인터넷 사전(辭典)부터 검색해봤다. 그런데 “모기향”의 영어식 표현은 “mosquito repellent incens
  10. 이토록 아름다운 시간들
    from Coldheart님의 서재 2011-06-15 21:17 
    .................
  11. - 헤르타 뮐러를 떠오르게 하는.
    from 샤타님의 서재 2011-06-16 00:10 
    작성중입니다.
  12. 모기향의 아련한 흔적과 향기
    from 고슴도치의 우아함 2011-06-26 23:53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제목의 뜻에 대한 궁금증이 일었다. 대체 무슨 뜻일까하는 생각으로 이 책의 제목을 유심히 봤던 기억이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 책의 제목인 문타이거가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언어들, 이를테면 독일어나 포르투칼어 같은 언어들 속에서 존재하는어떤 모종의 뜻을지닌 단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타이거라는 한글의 밑에 박힌 글자는 아무리봐도 영어였고, 이리저리 살펴보고 뒤짚어 보아도 그냥 moon tiger였다. 달호랑이
  13. 조금 힘겨운 과정의 가치
    from 책 읽어줄뻔한 서재 2011-07-05 17:00 
    우리가 이성을 볼 때도 첫인상이 상당히 중요하듯, 책을 만나면서도 첫인상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 첫인상이란 주로 책의 표지와 책의 첫 부분일 것이다. 이 책은 두가지 모두에서 나의 시선을 사로잡지 못했다. 특히 외모라고 할 수 있는 책의 표지에서는 더더욱. 그린 사람의 잘못인지, 고른 사람의 잘못인지 알 수 없는 기괴한 표지 앞에서 아무리 외국에서는 유명하고, 부커상 수상작이라는 명예가 따라다녀도, 사람인 이상. 먼저 손이 안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리라.
  14. 나는 좋았는데
    from hey! karma 2011-07-07 03:41 
    이런 제목으로 글을 쓰려니 이상하지만, 워낙 신간평가단의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라서 말이다. 아니, 뻔뻔스럽게도 기한을 한참 넘겨 리뷰를 쓰고 있는 내게는 다른 분들의 호의적이지 않은 평가가 오히려 책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결과적으로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는지도 모르겠다.어쨌든, 나는 좋았다."세계의 역사를 쓰고 있어요."p.7라는 첫문장 역시, 다른 분들의 리뷰를 미리 조금씩 읽어보았던 영향으로 다소 거만하고 젠체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