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덕인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1월 30일
- 리뷰 마감 날짜 : 12월 26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신간평가단 20명

가로수, 교고쿠도, 굿바이, 꼴통지니, 꽃도둑, 리듬, 맥거핀, 반딧불이, 비의딸, 쉽싸리
암향부동, 제랄, 파비, 하루, cyrus, EAST-TIGER, gorinus, herenow, leesc314, yjk7228


- <왜 도덕인가>의 입고가 늦어져 인문 분야 신간평가단 분들께는 30일에 도서 발송됩니다.

*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사회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작가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가 이번에는 우리에게 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한 가치인 ‘도덕’을 말합니다. 샌델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의 철학 전통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종교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각 분야가 도덕에 기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고 합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경제가 정치를 밀어냈고, 사람들은 정치가 다루지 못하고 있는 도덕이나 윤리와 같은 가치들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는 또한 ‘윤리적, 도덕적 가치가 경쟁할 수 있는 사회, 의견 불일치를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첫 단계’라고 말하면서, 도덕성이 살아야 정의도 살 수 있고, 무너진 원칙도 다시 바로세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올해 가장 뜨거웠던 작가 센델의 새로운 작품, 한 번 만나보세요!

* 마감은 크리스마스 다음날이네요. 메리메리크리스마스 보내려면 미리 리뷰 쓰고 크리스마스 보내셔야 할듯 하네요. 꼭! 기한 내 올려주시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기한을 지키지 못하시는 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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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세상, 나쁜 세상, 이상한 세상
    from 지혜의 샘 2010-12-16 13:36 
    들어가는 말   '놈 놈 놈'을 보고 나는 놀랐었다. 너무 늦게(!) 같은 이름의 미국 서부영화를 '본떠' 만들었다는 것을 알아챘기 때문이었다. 이 영화, 한국 사람의 과도 '섬세'를 벗어났기 때문이다. 요컨대 한국적 스케일이 아니었다는 느낌 때문이었다.   한국적 스케일을 나는 '궁중암투'에 민감한 감수성이라고 명명한다. '궁중암투'는 내 보건데, 동아시아 혹은, 프랑스의 루이 14세 시절에만 있었던 감수성처럼
  2. 다시 도덕을 생각하다, 왜 도덕인가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0-12-17 00:43 
     출판사에 던지는 일말의 쓴소리로 시작해야겠다. 인문학, 사회과학에 도통 눈길조차 주지 않던 출판사들이 인문학이 시쳇말로 '대박'을 치니까 경제신문까지 나서서 '돈벌이'에 나서고 있다(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지식의 전파를 위해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사람의 저서를 소개하는 것을 왜곡한다고 하겠지만). 설사 그들의 변명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인문학과 사회과학에 대한 출판사들의 관심이 
  3. 공공의 선이란 무엇인가
    from 공감지수만땅 2010-12-20 15:08 
    정부 및 기업의 비리, 불법 행위 고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의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가 성폭행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된 후 보석 결정으로 풀려났다. 현재 영국의 한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어산지는 미국 정부의 외교전문 폭로 후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위키리크스에 대한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한다.  어산지의 보석을 위해 5만달러를 쾌척한 '허슬러'의 발행인 플랜트는 그를 '영웅'이라고 표현했는데, 최고의 해커이기도 한&
  4. 다시, 시민의식의 각성을 요청한다
    from 사랑하는 영혼만이 행복하다 2010-12-21 06:18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어봐야 하나요?" 올해 중순, 트위터의 독서 관련 모임에 누군가 올려놓은 질문이었다. 곧바로 여러 개의 멘션이 달렸다. 대부분은 너도 나도 가볍게 "한번 읽어보세요.". 이상한 것은, 당시 질문을 올린 사람도 답변을 올린 사람의 대다수도 피차 그 책을 펴 읽어보지 않은 상태에서 그러고 있더라는 거다. "무슨 책인지 잘 모르지만 유명하다고 하니 한번 읽어볼까요?" 라는 질문에 "무슨 책인지 잘 모르지만 유명
  5. 도덕을 얘기하다.
    from 어느 게으름뱅이의 골방 2010-12-22 08:28 
    국어사전에서 도덕을 "사회의 구성원들이 양심, 사회적 여론, 관습 따위에 비추어 스스로 마땅히 지켜야 할 행동 준칙이나 규범의 총체. 외적 강제력을 갖는 법률과 달리 각자의 내면적 원리로서 작용하며, 또 종교와 달리 초월자와의 관계가 아닌 인간 상호 관계를 규정한다."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허, 참 어려운 개념이다. 준칙, 총체, 내면적원리, 초월자 등의 개념이 그렇다. 그 개념을 하나 하나 이해하는 것만해도 많은 시간을 투자할 지경인데, 여하튼 나는
  6. <왜 도덕인가> : 도덕성의 의미와 본질,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논쟁들
    from 교고쿠도님의 서재 2010-12-23 04:58 
    인문학 서적 출판 시장이 고사상태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굳건히 베스트셀러에 올라 일종의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는 곧 한국 사회에 정의가 부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정의에 목말라 있었음을 의미할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인문학, 사회과학에 관심이 그다지 없었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다 읽으니까 읽는다던지 심지어는 어떤 드라마의 잘생긴 주인공의 독서
  7. 끊임없이 이어지는 해묵은 도덕적 논쟁을 다시 논하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12-23 16:52 
      낙태는 산모의 권리인가, 태아의 살 권리를 박탈하는 것인가? 동성애는 성에 대한 자기 권리 인가,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인류의 반란인가? 배아 복제는 인류에게 건강한 삶을 가져다주는 것인가, 생명 창조라는 신의 고유한 영역을 침범하는 것인가? 끊임 없는 찬반 토론의 연속과 해결되지 않는 인류의 난제. 그건 이 문제가 '도덕성'에 대한 가치 판단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의란 무엇인
  8. 정의와 도덕, 삶을 이야기하다
    from 하루의 책 뒤적거리기 2010-12-25 18:07 
    정의와 도덕, 삶을 이야기하다 11월 신간 페이퍼에도 적었듯, 마이클 샌델의 저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주목을 받은 책이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철학 등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생명윤리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각 분야가 도덕에 기반한다고 역설한다’는 내용은 베스트셀러가 된 그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지만, 그럼에도 지적 희열을 느끼게 했던 그의 수업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게 만든 책이 [왜 도덕인가?]였다.
  9. 도덕적 가치판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from 新世紀 Enlightener 2010-12-26 02:15 
        2010년 서점가는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로 평정되었다. 많은 독자들은 그의 책을 사보았고 영향을 받았다. 나도 그 책을 읽었고 교양서적으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정작 샌델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왜냐하면 그 책에서는 샌델이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했을 뿐,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거의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보
  10. MB정부에 추천하고 싶은 책
    from 꽃도둑 뭐하게?.. 2010-12-26 20:35 
    이 책에서 다루는 것은 비단 도덕에 관한 문제만은 아니다. 도덕적 종교적 논쟁거리를  정치적 담론까지 이끌어가며 정의에 대해서도 묻고 있다. 도덕이란 무엇인가, 사회, 교육, 정치,경제, 종교에 따라야 할 도덕적 가치와 중요성과 필연성에 대해 피력하고 있다.   사실 논쟁적인 도덕적 주제들은 널려 있다. 그때 그 도덕적 기준이나 가치들은 누가 정하는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하는가 아니면 다수의 의견에 따라야 하는가 혹은 법
  11. 미국정부의 정책을 보고 내 나라를 생각한다.
    from 창조를 위한 검은 잉크의 망치 2010-12-26 20:37 
      2004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W. 부시는 재선에 성공했다. 출구여론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도덕적 가치’에 기준을 두고 투표를 행사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도덕적 가치’가 표심을 좌우했다는 얘긴데 테러리즘이나 이라크 전쟁 같은 주요현안은 도덕과 무관한 것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 같은 투표결과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으나 CNN의 한 기자는 ‘언제부턴가 우리 모두는 도덕적 가치의 이슈
  12. 멀게만 느껴지는 '도덕'이란 낱말
    from 파비의 서재 2010-12-26 22:42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대국민 사과했다. 허리를 90도로 굽혔다. 그러나 그의 사과는 진정 자연산일까 하는 비아냥거림만 들릴 뿐 아무도 그 진정성을 믿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안상수. 그래도 한나라당 내에선 나름대로 괜찮은 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한나라당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가 오늘날의 안상수를 만들게 된 것일까. 하긴 그렇다.  
  13. 독서가 편한 현실도피 수단이 되는 것을 경계하자.
    from Welcome to the desert of the real!! 2010-12-26 23:21 
     나는 참 게으른 것 같다. 맨 처음 이 책을 읽기로 마음 먹고 이번에는 되도록 빨리 읽어야지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12월 중순에 기말고사, X-mas, TOEIC 시험으로 이어지는 콤보에 정신줄을 놓다가 이제야 바삐 이 책을 손에 들었다. 그나마 2010년을 지나기 전에 다 읽은 것이 다행이랄까? 2011년에는 좀 더 독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시간 계획을 잘 짜기로 결심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 내용에 대해
  14. 도덕적 자유란 무엇인가?
    from 쓰다, 여기 2010-12-26 23:28 
    가끔 애매할 때가 있다. 과연 도덕적인가? 도덕적이지 않은가?라는 논란을 두고 말이다. 도덕을 중시하라는 정부는, 가장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고. 도덕과 윤리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보수주의와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앞장서서 부도덕한 일을 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끝나지 않을 도덕 이야기는 네버 엔딩 스토리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사람들은 공공의 도덕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과연 개개인은 도덕적으로 살고 있을까? '신정환'이 도박으로 물의
  15. 왜 무상급식인가?
    from 男兒須讀五車書 2010-12-26 23:38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은 민주당 인사들과 만난 회동 자리에서 무상급식을 자신의 임기 내에 전면 실시 검토할 것임을 밝혔다.  그동안 여. 야당 간의 설전과 갈등을 빚어왔던 무상급식 도입 찬반 문제가 이제서야 ' 타협 ' 이라는 답을 찾게 되는 것일까? 
  16. 모든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는 해석의 틀로써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12-26 23:56 
    지하철에서 마이클 샌델의 책을 읽고 사람을, 혹은 들고 있는 사람을 무려 다섯 명이나 보았다. 석 달 정도의 기간이었으니, 적지 않은 수,라고 혼자 중얼거렸다. "베스트셀러"라는 말을 체감하는 현장이었다. 어쩌면 역차별은 그렇게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환호한다는 것 혹은 관심을 갖는 것, 어딘지 꺼림칙했다. 여튼 저자의 책, <왜 도덕인가?>는 그렇게 역차별을 감수하며 내 손에 있었다.  
  17. 도덕에 대하여
    from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 2010-12-27 00:32 
      어쨋든 그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대단히 명료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칸트의 저서를 읽을 때 오는 그 '싸늘함'과는 별개로, 그의 저서에는 어떤 종류의 '따듯한 친절함'이 뭍어나오는 것이다. 더불어 이것은 대단치 못한 리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게다가 평소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 그의 '공동체주의'이지만, 졸렬하고 단편적인 독서를 통해 필자가 과연 샌델에 대한 '이해'를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과연
  18. 깨끗하고 교과서적인 타격폼
    from MacGuffin Effect 2010-12-27 01:23 
    잘 모르겠다. 이 '잘 모르겠다'는 것은 책의 내용 그 자체보다는 책을 둘러싼 다른 여러 것과 연관된 물음이다. 마이클 샌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는 2010년 서점가를 주름 잡았고, 급기야 마이클 샌델은 한국에도 다녀갔다. 나는 사실 그런 열풍이 미스테리했다. <시크릿>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있는 것도 이해할 수 있고, <1Q84>가 일종의 신드롬이 된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난데없는 '정의론'이 20
  19. 대박을 내고 싶어 출판한 책
    from 가로수의 책마을 2010-12-27 01:48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쓴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경희대에서 4천 명을 상대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영어로 강의를 하고 큰 화면 밑에 자막이 뜨는 방식이었다. 그 자막은 오타가 많아 정확히 알아 볼 수가 없었는데 다른 관중들은 그 자막이 필요 없었다. 거의 다 영어를 할 줄 아는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유창한 영어로 마이클 샌델 교수에게 질문을 했다. 자막에 한글 뜨는 게 늦어 빨리 이해는 되지 않았는데 별 중요한 내용
  20. 도덕은 교과서에나…
    from Labyrinthos 2010-12-31 23:35 
    경인년의 마지막 날, 친정내각이 구성됐고 종편채널이 난립했으며 역병에 노출된 가축들은 구제 받지 못하고 구덩이 속으로 생매장됐다. 한때 이 반쪽짜리 나라의 화두는 '공정'과 '정의'였으나 새해 벽두을 앞두고 돌아보니 한바탕 희비극의 소란이었더라. 이 책의 '공정한 시민사회를 위하여'라는 서두가 무색한 시절이다.   복지는 궁핍한 사람들에게, 명예는 자격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