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핑 베토벤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아그네츠카 홀랜드 감독, 에드 해리스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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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교향곡의 초연을 앞둔 베토벤(에드 해리스)은

카피스트로 안나 홀츠(다이안 크루거)를 추천받고

그녀가 여자란 이유로 탐탁치 않았지만

자신의 음악을 이해할 줄 아는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베토벤의 인생 후반기를 다룬 영화

이미 귀가 먼 상태에서 음악에 대한 정열이 식지 않은 그에게

안나 홀츠라는 제자의 등장이 그의 열정을 완성시켜 주었다.

그에 관한 영화는 '불멸의 연인' 등이 있는데

이 영화에선 베토벤이란 인물이 좀 더 사실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 

역시 이 영화의 압권은 9번 교향곡 '합창'의 초연 장면

누구에게나 익숙한 선율의 합창 부분이 나올 때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대머리 에드 해리스가 베토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막상 그의 신들린(?) 연기를 보니 탁월한 캐스팅이 아닐 수 없었다.

베토벤의 음악까지 만끽할 수 있어 괜찮았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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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달리는 소녀 일반판 (3disc)
호소다 마모루 감독, 이시다 타쿠야 외 목소리 / 아트서비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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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이 엉망인 그야말로 머피의 법칙이 적용되는 어느 날

마코토는 이상한 경험을 계속하게 된다.

바로 과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것

자기 맘대로 시간을 주무르던(?) 그녀에게도 점차 난감한 일들이 닥치기 시작하는데...

 

시간을 넘나드는 것은 우리가 수없이 본 영화나 소설의 소재이다.

이 애니메이션도 바로 우연히 시간을 되돌아 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한 고등학교 소녀의 얘기다.

이는 늘 보는 사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이다.

우리는 늘 과거를 바꾸거나 미래를 알고 싶어하기 때문에...

하지만 자기 입맛에 과거를 바꾸면 그 여파는

단순히 개인에게만 미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어떤 영화나 소설에선 과거를 바꿔도 운명을 피할 순 없다고 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조금의 차이가 일파만파로 커져

개인의 사소한 일뿐만 아니라 세상 전체가 바뀌기도 한다.


암튼 이 애니메이션에선 고등학생인 소녀의 사소한 일상적인 사건들이 변화의 대상이 되지만

그녀 개인에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단지 아쉬운 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제한이 있다는 점

몇 번의 기회밖에 없다면 쉽사리 사용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마코토처럼 노래방 시간을 늘이기 위해 그 아까운 기회를 사용할 수는 없을 테니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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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하드 4.0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렌 와이즈만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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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기념일, 해커 매튜 패럴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은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매튜 패럴을 찾아가자

괴한들로부터 총알 세례를 받고 그와 동시에 미국의 전 네트워크가 마비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죽지 않고 다시 돌아 온 존 맥클레인의 활약상

늘 잘못된 시간과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상황과 맞닥뜨리는 그는

이번에도 원치 않는(?) 일에 휘말려 생고생을 다한다.

 

국가 시스템의 취약한 보안성을 수차례 경고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업신여기자 토머스는 이를 실제로 증명한다.

해킹을 통해 국가의 모든 시스템을 자기 맘대로 주무르고

마비시키며 최종적으론 그에 대한 보상을 원하던

그를 막을 수 있은 사람은 천재적인 해커들이었다.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던 해커들을 모두 처리하고

마지막 남은 매튜를 처리하려 했지만

맥클레인이 개입하면서 그의 계획은 차질을 빚기 시작한다.

국가의 모든 시스템이 컴퓨터에 의해 움직이는 디지털 시대에

컴퓨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아날로그 형사 맥클레인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는 설정은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4편에서의 액션은 전편들에 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자동차로 헬기를 격추(?)시키질 않나,

F-35 전투기도 맥클레인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리고 한번씩 툭툭 내던지는 맥클레인의 촌철살인의 대사들

이 점이 바로 맥클레인을 죽지 않게 만드는 힘이 아닐까 싶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리얼 액션을 보여준

브루스 윌리스의 노익장(?)에 감탄하게 만드는 영화

역시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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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디지팩 한정판 (3disc)
마이크 뉴웰 외 감독, 다니엘 래드클리프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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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의 컴백 사실을 알아 챈 해리포터는 이를 알리지만

예언자 일보와 마법부는 이를 믿지 않으며

오히려 해리포터와 덤블도어를 궁지로 몰고 가는데

과연 해리포터는 이 난관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해리포터 시리즈 제5편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이 이제 어린이 티를 벗고

부쩍 자란 모습을 보여 주어 좀 낯설기도 했다.

어느새 로맨스(?)를 시도할 단계까지 되었다. ㅋ

스토리는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해리포터와 그를 괴롭히는 세력과의 대결로써

이제는 좀 지루한 감도 없진 않다. 그다지 새로운 점이 없으니까...

아직도 두편 정도는 더 남았는 것 같은데

책을 안 읽어서 그런지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하다.

아무래도 성장한 해리포터의 로맨스 영화로 변신하지 않을런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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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 할인행사
브래드 버드 감독, 피터 오툴 외 목소리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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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미각의 소유자 래미는 우연히 뛰어난 요리사 구스토의

요리 프로그램과 책을 접한 이후로 겁도 없이

사람들의 주방에 들락거리며 요리를 시작하는데

래미는 과연 대장금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쥐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최고의 요리사가 된 래미의 이야기

어리버리한 링귀니를 도와 구스토의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시작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겨야만 하는 래미

래미가 나름 위생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쥐하고 요리는 극과 극일거라는 선입견이 작용한다.

아무래도 쥐는 위생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그래도 그의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한 요리는

일반 대중은 물론 엄격한 평론가마저 사로잡는데...

 

요즘 음식과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 드리마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스토리는 대개 비슷비슷하지만 무엇보다 먹음직스러운 맛난 요리를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만들기에

요리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인기를 끄는 게 아닌가 싶다.

이 애니메이션도 이런 유행에 편승해(?) 쥐라는

요리와는 안 어울리는 캐릭터의 요리 솜씨를 잘 뽐내고 있다.

(물론 애니메이션계에서 쥐는 최고의 스타지만...ㅋ)

쥐도 하는데 나라고 못할소냐 하며 헛된 희망을 품고 요리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혹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지만

과연 쥐가 만든 만찬을 즐길 정도의 비위를 가질 수 있을런지가 더 의문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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