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데어 윌 비 블러드 : 한정판 콤보팩 (2disc: BD+DVD) - 양장 패키지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외 출연 / 그린나래미디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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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을 찾아 나선 홀아비 다니엘 플레인뷰(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황금 대신 우연히 석유 유전을 발견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석유 사업에 나서게 되는데...

 

탐욕스런 석유업자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해 잘 그린 영화

아카데미가 남우주연상을 안겨 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는 역시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는 어떤 역을 맡아도 영화 속 바로 그 인물이 되어 버린다.

제목만 보고는 선혈이 낭자하는 영화일 줄 알았는데 예상 외로 피 보는 일은 별로 없었다. ㅋ

오직 돈 버는데만 혈안이 된 다니엘과 그의 라이벌(?)이었던

맹목적인 목사 엘라이와의 한판 대결은 이 영화의 압권이다.

그들의 한판 대결을 바라보면 과연 그들이 그토록 강렬히 원했던

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씁쓸함을 느끼게 만들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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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 - 강자를 이기는 약자의 기술
말콤 글래드웰 지음, 선대인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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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친 이유를 잘 알려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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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도시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3-13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3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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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사건을 수사하는 해리 보슈의 맹활약을 잘 보여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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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잭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3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3
퍼트리샤 콘웰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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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커플이 실종된 후 몇 달 후 숲 속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무려 다섯 커플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범행으로 목숨을 잃게 된다.

게다가 마지막 희생자 커플 중 한 명인 데버러 하비가 정치계 거물인 팻 하비의 딸임이 밝혀지자

수사는 더욱 압박을 받지만 그다지 진척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사인 등을 공개하지 않도록 FBI측에서 요구하면서 스카페타는 난감한 입장에 빠지고

각종 의혹만 불거지는 가운데 참다 못한 팻 하비는 공개적으로 음모론을 제기하며

수사는 더욱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얼마 전에 읽었던 '소설가의 죽음'이은 스카페타 시리즈 3편인 이 책은

다섯 커플을 죽인 연쇄살인마를 찾아내는 힘겨운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무엇보다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뭔가를 숨기는 듯한 FBI가 가장 수사의 걸림돌이었다.

게다가 유력 정치인의 딸이 피해자이다 보니 언론의 관심마저 집중되고, '법의관'에서

피해자의 언니로 등장했던 워싱턴 포스트 기자 애니가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정보유출이냐

수사방해냐의 서로 불신을 초래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수사는 더욱 오리무중 상태로 빠져든다.

그럼에도 스카페타와 마리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름의 수사를 계속 전개하고 살해된

다섯 커플과 유사한 또 하나의 피해자 커플의 발견해내면서 수사는 다시 활기를 띠게 되는데...


범행현장에 하트잭을 남기고 피해자들의 신발을 벗겨 가는 괴상한 범인은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단서를 바탕으로 추적하게 된다.

범죄자들이 검거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운이 좋기 때문이지만

그들도 실수를 하고, 모든 범죄자들이 그렇다.

그 실수를 알아채고 파고드는 눈, 무엇이 의도적인 것이고 무엇이 아닌지 가려내는 판단력이

문제라고 얘기를 하지만, 이 책에서 범인을 잡게 되는 계기는 범인이 실수를 해서라기보단

정말 우연과 운이 작용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물론 스카페타의 치밀한 조사와 천부적인 직감이 작용한 덕도 있지만 우연에 의존하는 측면이

크다 보니 사건의 해결도 뭔가 시원하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되는 면이 없지 않았다.

다섯 건의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했음에도 각 사건의 비중도 그리 크지 않고

사건의 단서나 수사 자체가 음모론에 휘말리면서 깔끔하지 않다 보니

사건의 진실마저 속시원하게 밝혀지는 후련한 느낌이 들지 않아 좀 아쉬웠다.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스카페타와 마리노 콤비, 프로파일러 웨슬리,

스카페타의 연인 마크 등 이젠 어느 정도 친숙한 인물들의 사연들을 하나둘 알게 되는 건

반가운 점이지만 사건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려다 보니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사건 해결과

반전을 선보인 것 같은데 4편부턴 아직 합본판이 안 나온 관계로

언제 다시 만나볼 수 있을지 마냥 기다려야 하는 점도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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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마술사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2-5 링컨 라임 시리즈 5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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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지만 범인은 마치 연기처럼 사라져버리자

마술사로 추정되는 범인의 현란한 솜씨에 경찰들은 속수무책이다.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는 마술사로 데뷔를 준비 중인 카라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범인의 정체를 알아낼 수 있는 단서들을 수집하기 시작하는데...

 

'본 콜렉터'를 시작으로 링컨 라임 시리즈와 만남은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이 된 것 같다. 

4편인 '돌 원숭이'를 본 지도 벌써 상당한 시간이 지나 언제 이 책을 읽을까 궁금했는데

이미 잡아놓은 물고기라 급하지 않아 의무감이 있는 책들부터 헤치우다 보니 조금 늦어진 감이

있지만 이 책을 손에 잡자마자 왜 이제야 읽게 되었나 하는 자책을 했다.

그동안 읽었던 4편의 작품들도 모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와

과학수사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지만 이 작품은 마술이라는 색다른 소재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정말 매력적인 얘기를 만들어냈다. 먼저 범인이 마술사이다 보니 범행수법이 기상천외하고

상식의 선을 넘어서 변신과 탈출을 자유자재로 선보여 잠시도 방심할 수가 없었다.

사실 마술에 그리 관심이 있진 않지만 마술을 볼 때마다 눈속임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과연 어떻게 했을까 하는 호기심과 함께 감탄을 하곤 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범인의 수법도 정말 신출귀몰하다고 할 수밖에 없었는데,

환상마술, 탈출마술, 변신마술, 독심술, 후디니 마술 등

마술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최고 수준의 마술을 화려하게 선보였다.

문제는 그런 재능을 범죄에 이용한다는 점이었는데 몇 번이나 잡힐 뻔한 위기 속에서도

기발한 방법으로 탈출하는 그를 잡는 게 과연 가능하기나 한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특히 그가 감옥을 탈출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일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마술사가 범죄를 계획하면 완전범죄자도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범인의 마술 중 핵심은 미스디렉션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물리적인 미스디렉션과 의심을 제거하기 위한 심리적인 미스디렉션이

적절하게 사용되어 경찰은 물론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마저 속아 넘어가곤 했지만 

동종업계 종사자인 카라의 활약으로 범인의 화려했던 마술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그동안 링컨 라임 시리즈가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지만

이 작품은 한층 더 화려한 솜씨로 정말 마술같은 얘기를 그려냈는데

다양한 볼거리를 무장해서 환상적인 마술쇼를 본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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