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한정판 - 28페이지 북릿+수납PVC 케이스+엽서8종
스티븐 달드리 감독, 케이트 윈슬렛 외 출연 / 다일리컴퍼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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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로도 꼭 보고 싶었는데, 무려 스물 한 살 차이가 나는

 

미하엘과 한나 커플을 영화 속에서 만나니 생각했던 것보다 어색하지는 않았다. 

 

사춘기 소년 미하엘과 성숙한 여인인 한나의 관계가 성에만 집착하는 통속적인 관계가 되기 쉬운데

 

그들 사이에는 책이라는 연결 분모가 있었다. 책으로 읽을 때에도 미하엘이 한나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이 가장 로맨틱한 장면이 아닐까 싶었는데 역시 영상으로 봐도 가장 맘에 드는 장면이었다.

 

 

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볼 때마다 소설의 내용과 비교를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략과 압축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영화에서는 어른이 된 미하엘이 한나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좀 아쉬운 게 있다면 한나가 남긴 유품 중에 미하엘의 졸업사진을 발견하는 부분이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 사진이 한나와 미하엘의 관계가 단지 불장난이 아니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인 것 같은데 영화에선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한나 역의 케이트 윈슬렛은 역시 아카데미상이 아깝지 않을 연기를 선보였는데

 

아무래도 어른 미하엘 역의 랄프 파인즈와 더 어울린다 할 수 있었다.

 

책 속에서 표현되었던 한나와 미하엘간의 서로에 대한 오해와

 

안타까운 마지막 이별이 기대만큼 표현되지 못한 점도 좀 아쉬웠다. 책과 비교하면 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서 소설의 내용을 잘 그려낸 영화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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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 마음속 108마리 코끼리 이야기
아잔 브라흐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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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만족은 원하는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마음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욕망의 자유가 아니라 욕망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세상에는 행복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고 그 원하는 마음을 내려놓는 일이다. 고타마 붓다가 깨달은 첫번째 진리가 '행복의 부재'였다면, 그의 두번째 진리는 '세상에는 행복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고 행복을 원하는 그 마음을 내려놓는 것'이었다. 그것이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다.-15-16쪽

1.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
2.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
3.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보살핌과 배려.-170쪽

'삶에서 어떤 것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그것에 대한 생각 때문'-265쪽

다른 무엇이 됨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상상에 불과할 뿐이다. 다른 무엇이 되는 것은 단지 한 가지 형태의 고통이 또 다른 형태의 고통과 맞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당신이 결혼을 했든 독신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신참이든 고참이든 지금의 당신에 만족할 때, 그때 당신은 고통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2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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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변태
이외수 지음 / 해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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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인간의 영혼을 썩지 않게 만드는 최상의 방부제다-1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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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우리 선희
홍상수 감독, 정재영 외 출연 / 디에스미디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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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늘 비슷한 배우들로 비슷한 얘기를 전개하는 느낌이 든다.

자신의 직업인 영화감독을 꼭 등장시키고 애매한 남녀관계와 일상적인 풍경들,

그리고 인물들 사이에 이어지는 대화들까지 왠지 전작들에서 본 듯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이 영화는 특히 '옥희의 영화'에 나왔던 정유미, 이선균 커플이 또 등장해서 낯설지 않는 느낌을 줬다.

다른 점이 있다면 여자 주인공 이름이 옥희에서 선희로 바뀐 점인데

선희를 둘러싼 세 남자의 평가와 애매모호한 관계가 영화속에 그려진다.

먼저 미국대학에 진학을 위해 추천서를 부탁받은 최교수(김상중)는 선희에 대해 나름의 솔직한 평가를

담은 애매한 추천서를 써주는데 선희(정유미)는 이의를 제기하며 다시 써달라고 한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전 남친인 문수(이선균)와 선배 재학(정재영)과의 우연한 만남과

야릇한 분위기 연출까지 선희의 주변을 맴도는 세 명의 남자와 그런 남자들을 교묘히 이용하는(?)

선희의 묘한 관계가 계속 펼쳐지는데 남자들의 선희에 대한 평가는 거의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선희의 모습과 실제 선희의 모습은 뭔가 괴리감이 느껴졌다.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얼마나 모르는지를 새삼 실감나게 해주는 영화였는데,

남자들이 알고 있는 '우리 선희'는 자신이 원하는 '나만의 선희'에 불과함을 깨닫게 해준다.

여자들을 너무 모르는 남자들의 착각을 선희의 모습을 통해 잘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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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오멘 : 일반판
리처드 도너 감독, 그레고리 펙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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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6시 아내가 사산하자 데미안을 입양한 쏜대사(그레고리 펙)

데미안의 출생의 비밀을 숨긴 채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쏜 대사 가족에게

가정부가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어 한 신부가 찾아와 데미안의 정체를 폭로하는데...

 

공포영화의 고전인 오멘 시리즈 1편

예전에 TV에서 봤었는데 공포영화의 계절을 맞아 다시금 보았다.

내용을 알고 있어서 솔직히 공포가 반감된 게 사실이다

하지만 모른 상태에서 봤다면 분명 충격적이었을 것 같다.

자신이 입양한 아이가 악마의 자식이며 계속 끔찍한 일들이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과연 이 사실을 어떻게 인정해야 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리고 꼬마 악마 데미안과 그 일당의 인류 정복(?)의 계략과

소름끼치는 오리지널 스코어는 공포심을 극대화시키기 충분했다.

공포영화 중 엑소시스트와 더불어 악마를 소재로 한

가장 성공한 시리즈인 이 영화는 악마라는 존재에 대한

인간의 막연한 공포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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