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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생각노트
기타노 다케시 지음, 권남희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일단 기타노 다케시라는 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베니스영화제인가? 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감독이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하나비>라는 영화
로 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인조의 만담가로 연예계에 대뷔해서 코미디언으로 정상에 올랐다. 그
리고 돌연 영화감독과 주연배우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하시는 분이다.
그리고 자유인이다. 여기서 자유인이란 <그리스인 조르바>의 니코스 카잔차스키의 묘비명을 인
용하자면, "나는 아무 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 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여기서 말
하는 자유의 개념을 만족시키는 또는 충족시키는 자유인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정말 멋진 분이다. 낭만과 멋을 아는 분이다.
소개가 생각보다 길어져 버렸다. 기타노 다케시씨의 소개를 하게 되니 자연적으로 그의 책도 소
개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 기타노 다케시가 생각하는 죽음, 우정, 영화, 예법, 교
육에 관한 글이다.
글을 읽고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의 다른 책들과 영화도 꼭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