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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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미리의 <어른 초등학생>에 나오는 그림책들을 보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 책으로 <개구리와 두꺼비는 친구>를 보았습니다. 칼데콧 상을 받은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 저도 보면서 마음이 흐뭇해지고 괜시래 미소짓게 되더군요.

 

 오늘 한가지 배웠는데, ACC는 유아도서이고, AC는 청소년도서입니다. 이걸 몰라서 책찾기 힘들었습니다. 다른 도서관에도 통용되나 모르겠습니다만...

 

 개구리와 두꺼비 시리즈 중 4번째 책이더군요. 1, 2, 3 권도 보고싶습니다. 아주 얇은 그림책입니다. 초등학교 1,2 학년 도서로 분류되어 있는데, 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읽어줘도 좋고, 저처럼 어른이 보아도 좋은 책입니다. '어렸을때 이런 좋은 그림책들을 많이 봤으면 분명 그림책에 빠졌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저는 어렸을때 그림책을 본 기억이 아쉽게도 없습니다. 그림책이 있다는 것도 최근 몇 년 전에 들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아주 어렸을때 보아서 제 기억에 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기억에 남는 그림책이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도서관을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읽도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동실은 보통 6시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제가 아동실을 이용할 수 있는 요일은 주말뿐입니다. 주말에 도서관에 오게되면 아동실에 먼저 들러서 그림책을 보거나, 종합자료실에서 책을 읽다 지루해지면 아동실에 내려가서 그림책을 보려고 합니다. 그림책은 재밌고, 그리고 왠지 아동실에 가는 것도 즐겁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이 많아서 일까요? 소인국에 간 걸리버가 된 기분이라서 신나는 걸까요? 아무튼 왠지 아동실은 제게 활기가 넘치고 즐거운 곳이라는 이미지로 인식됩니다.

 

 책 내용은 말할 필요도 없이 책 제목 그대로 입니다. 개구리와 두꺼비의 우정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보면 어린아이들이 좋은 우정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물론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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