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야기 - 창의.다양.여유를 배운다 양철북 청소년 교양 8
이하영 지음 / 양철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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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에 대해 알고 싶어져서 도서관에서 검색해서 빌려보게 되었다.

 

 스웨덴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15살의 여자아이의 눈으본 스웨덴의 모습. 15살인데 책도 쓰고

 

참 기특하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웨덴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게 없었다. 축구선수 이브라이모비치나, 최근에 유명한 베스트셀

 

러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 그

 

외에는 대부분이 최근에 알게 된 사실들이다. 예를들면 스칼렛 요한슨이 스웨덴 사람이라는 것,

 

이케아나 의류회사 H&M이 스웨덴 기업이라는 것등은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다.

 

 우연히 TV에서 스웨덴의 정치문화에 대한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정치축제가 열리는 나라. 정치

 

가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만나서 토론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90%에 가까운 투표율,

 

투명한 정치, 정말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권력과 권한이 작은 정치인들, 최근에 영화 <카트>

 

를 봐서 그런지 더욱더 극명하게 우리나와 대비되는 모습들이라서 안타까웠다. 안정된 사회망,

 

높은 수준의 복지. 그 외에도 또한 놀라운 것은 전 국민의 50%이상이 정기적으로 도서관을 이용

 

한다는 사실이었다. 우리나라는 과연 몇%나 될까?일단 내 주위에서는 찾기가 굉장히 힘들다. 5%

 

는 될까 의문스럽다.

 

 

 그리고 교육또한 다채롭고 자유로웠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입시교육에서 느낄 수 있는 답답하고

 

각박한 모습이 없었다. 정말 그 외에도 스웨덴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수두룩하

 

다. 이 글을 보며 머야 스웨덴 예찬론자야? 하고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렇다. 스웨덴은 내

 

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교육, 정치, 복지, 문화 등을 갖추고 싶었다. 정말 스웨덴으로 이민가

 

는 것은 어떻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난 한국이 좋다. 아무튼 스웨덴은 내가 바

 

라는 이상적인 국가의 모습에 가까웠고 그 점이 많이 부러웠다.

 

 

 이 책은 15살의 여자아이가 본 스웨덴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고 대부분 학교 이야기이기 때문에

 

더 스웨덴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기타오카 다카요시의 <복지강국 스웨덴, 경쟁력의 비밀>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굉장히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잘 쓰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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