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이솝 우화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이솝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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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솝우화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해준 정말 공부가 되는 책이다.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시대의 노예인이었던 이솝은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 지어내서 자유인

 

이 되었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의 이야기가 아직까지 살아남았다니 정말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겠다.

 

 모두들 어렸을 때 이솝우화를 접했을 것이다. 동물들을 통해서 이솝은 여러부류의 사람들을 풍

 

자 한 것 같다. 내가 느낀 것은 2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은 그다지 변한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2500년 동안 정말 무수히 많은 발전이 있었는데, 인간의 정신적인 부분은 과

 

연 2500년치 진보했는가 하고 질문을 던지면(누구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 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에게라고 해두자), 고개를 절래절래 저을 수 밖에 없다. 2500년 전에 이솝이 풍자했던 사람들의

 

모습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다. 만약 이솝이 이 사실을 안다면 어떤 느낌일까?

 

 '역시 그럴 줄 알았어. 2500년이든 5천년이든 사람은 결국 바뀌지 않아 똑같다고!!' 라고 할까?

 

아니면, '그래도 조금은 발전이 있고 나아질 줄 알았는데, 똑같다니...' 하고 실망을 할까?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고, 눈앞의 작은 이익에 연연하며, 이기적이고, 부도덕하다. 우리는 여전히

 

풍자의 대상인 것이다. 이솝을 떠올리며 반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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