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와 하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6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7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신간평가단


말그림, 리군, lmicah, 드림모노로그, Quasimodo, gorinus, 더불어숲, 김현욱, 아이리시스,

흔적, 무진, 멜기세덱, 아잇, 헤르메스, 그렇게혜윰, 슈겔, 최마록, 곰곰생각하는발, Yellowpencil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의 파트장 '흔적'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초기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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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목사님 ! 그때 왜 그랬어요. 네 ?
    from 새빨간 활 2014-06-28 10:25 
    목사님 ! 그때 왜 그랬어요, 네 ? 중고교 학창시절을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은 " 선생이 학생을 폭행한 사건 " 이었다. 가해자는 학교에서 성경 과목을 가르치는 교목(목사)이었고 피해자는 내 친구'였다. 전라도 허벌나게 먼 곳에서 상경한 녀석이었는데 형편이 어려웠는지 3년 내내 신문을 돌렸던 친구'였다. 친구는 목사가 휘두른 주먹에 얼마나 맞았는지 얼굴이 부어서 눈이 떠지지 않을 정도'였다. 수업 시간에 친구가 목사에게 던진 질문이 발단이
  2. 행동하는 철학을 하자
    from savvy? 2014-07-04 10:53 
    철학을 두고, 누군가는 딜레마와 모순들에 관해 생각하는 방법이라 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철학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실로 다양한 철학자와 철학 방식들이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철학이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다는 뜻이란다. 자, 어느 쪽이든 좋다. 딜레마와 모순에 대해 다종다양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철학’을 보여준다면. 고병권은 책의 시작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참된 철학자는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현실이 중단된 곳, 누
  3. 가볍고 편안하게 읽었으며, 고요한 분위기였으나, 강렬했다.
    from 기억의 습작 2014-07-05 20:36 
    '가볍고, 편안하게 읽었으며, 고요한 분위기였으나, 강렬했다.' 이 책을 간단하게 논평하면 그렇다. 제목 <철학자와 하녀>가 상징하는 것은, 탈레스의 일화로 설명한다. '어느 날 철학자 탈레스는 별을 보며 걷다가 우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를 본 트라케의 하녀가 깔깔대며 이렇게 말했다. "탈레스는 하늘의 것을 보는 데는 열심이면서 발치 앞에 있는 것은 알지 못한다." (중략)하지만 철학자들은 이 재치 만점의 하녀를 좋아하지 않았다. 철학자들
  4. 철학은 다르게 느끼는 것, 다르게 생각하는 것, 다르게 사는 것임을 알게 하는 책
    from 부드러운 흔적님의 서재 2014-07-09 14:06 
    철학은 다르게 느끼는 것, 다르게 생각하는 것, 다르게 사는 것! 이 말이 인상적인 것은 왜일까? 그간 우리는 일상에서 유리된 관념의 유희를 많이 보아왔다. 이 관념의 유희라는 말은 철학하는 이들이 일상을 도외시하며 그들만의 앎에 탐닉한 채 그것들을 일깨움의 수단으로 삼지 못했다는 의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하지만 철학을 다르게 생각하고 느끼는 것으로 정의하는 저자의 책은 기대를 갖게 한다. 스스로 “철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철학자임을 보증하는 어
  5. 말이 춤추는 세상이다
    from 마음이 머무는 곳 2014-07-11 21:55 
    말이 춤추는 세상이다소셜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인해 말잔치가 세상을 뒤덮고 있는 세상. 살아오는 동안 이렇게 말을 쏟아내는 시대가 있었을까 싶게 이런저런 말들로 넘쳐난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가슴에 들어온 세상에 대한 눌러놓은 감정을 내 보이는 것은 자유인으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분명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내 놓은 것은 좋다. 그렇게 살아온 경험이 없기에 더욱 더 좋은 기
  6. 일상과 철학의 화해를 위하여
    from 김현욱님의 서재 2014-07-13 21:36 
    이 책에 대해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할지 난감했다. 사실 에세이야말로 리뷰를 쓰기 어려운 장르가 아닐까? 이 책은 각기 다른 주제들에 대한 철학적 에세이들을 모은 책이다. 통일된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에세이라서 잠시만 방심해도 읽다가 무슨 이야기인지 감을 못 잡게 된다. 무언가 사고의 끄트머리를 잡으려고 해도 대여섯 페이지만에 글이 끝나버리니 생각이 충분히 뻗어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마음을 가다잡고, 집중하면서 읽어보았더니 평이한 문체와는 달리,
  7.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철학자와 하녀>
    from 말그림의 서재 2014-07-13 21:38 
    최근 인문학 열풍이 불면서 관련 책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인문학에 관한 인식까지 좋아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은 다르다. 아직까지 인문학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데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공부이며, 일상의 생활을 전제해야만 하는 부차적인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다시 말하면 인문학 혹은 철학은 가난을 벗어나야만 공부할 마음이 동하는 그런 학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철학자는 이런 말에 발끈할지도 모르겠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8. 철학이란, 삶 그자체 ~!《철학자와 하녀》
    from 산.들.바람.1.2.4 2014-07-15 15:28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살다보면, 깨달음이 너무 늦게 도착할 때가 있다. 이상은의 노랫가사처럼 지나고 나서야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젊음이었고 사랑이었다. 삶이라는 것이 딱 그렇다. 그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후회가 뒤통수를 치는 횟수가 많아지는 것이 인지상정의 인생인지도. 어쩌면 인생에 완벽함을 기대하는 것은 오만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먹고
  9. 철학자와 하녀
    from gorinus님의 서재 2014-07-16 00:48 
    '철학(哲學)'이라고 하는 말은 기본적으로 밝게 해주는 학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렵고 고상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이 학문이 과연 '무엇'을 비추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대상들이 있을 수 있는데, 자기 자신부터 만물의 이치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간 수없이 많은 철학자들은 거창한 세상일들을 논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부터 돌볼 줄 알아야 한다고 입을 모아왔고, 자기 자신도 모르면서 철학을 한다는 생각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이었다. 자기
  10. 세상 안에서 '감히' 용기를!
    from 책만 먹어도 살쪄요 2014-07-16 09:41 
    예전엔 철학 사상을 읽는 것을 훨씬 더 좋아했다. 물론 지금도 그것에 큰 흥미를 느끼지만 아무리 이해하려 하여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그것들의 의미에 대해선 최근 회의를 느끼고 있다. 국내 철학자 중에서 누군가가 방대한 철학 사상을 맛있게 버무려서 먹기 좋게 요리를 해 주면 좋겠다는 갈증이 있었지만 인문학의 대유행으로 철학서를 빙자한 자기 계발서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좋은 책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았다. 때로는 시간 낭비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고병권의
  11. 지옥에서 읽는 철학...
    from 헤르메스님의 서재 2014-07-19 05:59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이런 장면이 있던 게 생각난다. 나치가 유태인을 선별한다.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능력을 가진 자들만 추려내고 나머지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보내기 위해서다. 유태인들이 한 줄로 길게 서서 차례차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 지 나치 군인들에게 밝히고 있다. 그 줄 어디쯤에 역사학자가 있었다. 평생 역사만 연구해온 노인 학자다. 그는 당당히 역사를 연구했다고 말할 참이다. 그 때, 그를 아는 한 젊은이가 다가오더니 그에게 절대 역사학
  12. 오늘, 현실을 설명하는 철학을 만나다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4-07-20 09:14 
    순수학문을 공부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끼는 딜레마가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지금껏 공부한 이 학문이 과연 실생활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이 항상 따라 붙는다는 것이다. 거창하게 학문을 공부하는 이들로 확장시키지 않더라도 어떤 것을 배운 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이런 고민은 하게 마련이다. 과연 지금까지 배운 것이 현실을 제대로 설명하거나 현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내게 있어 철학은 그야말로
  13. 철학은 '물벼락'이다! : 철학자와 하녀 - 고병권
    from 슈겔님의 서재 2014-07-20 12:57 
    철학자와 하녀고병권 │ 메디치 │ 2014. 06철학은 '물벼락'이다!'철학'만큼 우리 삶에서 멀게 느껴지는 단어도 없을 것이다. 이 단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수많은 철학자들, 그리고 그 사상들은 그저 하나의 지식과 교양쯤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시중엔 수많은 철학책들이 판친다. 자기개발서 못지 않게 낯익은 철학자의 이름을 빌려 교양을 파는 책들 말이다. 철학은 결국 '인간'에 대한 학문인데 단순히 하나의 지식으로 전락해버리는 건 진정한 의
  14. 지식이 아닌 실천을 위한 (별을 바라보는) 하녀의 철학 『철학자와 하녀』
    from 잡학서재 2014-07-20 23:25 
    지식이 아닌 실천을 위한 (별을 바라보는) 하녀의 철학, 『철학자와 하녀』 고병권 지음, 메디치미디어, 2014.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이너리티의 철학” 포스트모더니즘이 뜨거웠던 1990년대 후반, 현란한 언어로 포장된 경구로만 읽히던 니체를 제대로 읽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교수님을 중심으로 모인 여섯 명의 스터디 멤버에게 니체는 탈근대를 이해하기 위해 넘어야 하는 거대한 산이었다. 『도덕의 계보학』,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즐거운
  15. I'm still hungry!
    from 책무덤 2014-07-21 07:06 
    철학에 대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려본다. '어렵다. 난해하다. 읽어도, 공부해도 그 얘기가 그 얘기 같다…….' 정도이다. 정말이지 철학은 나에게는 친해지기 어렵고 겁나는 학문이다. 그런데 책날개의 저자소개가 나의 걱정을 덜어준다. "현장인문학자" … 철학을 공부하는 목적이 '박식함'에 있지 않고 '일깨움'에 있다는. '철학하기'란 불가능과 무능력, 궁핍과 빈곤을 양산하고 규정하는 모든 조건에 맞서 분투하는 것이다라는. 즉, 철학은 서재의 장식용 책같은
  16. 철학은 가까운 것, 쉬운 것, 흔한 것
    from lmicah의 서재 2014-07-23 12:37 
    고등학교 때 철학 수업이 있었다. 당시만 해도 책을 읽지 않던 때였고 철학의 ‘ㅊ’ 자도 모르던 시절이다. 철학 담당 교사가 여자교사이고, 미모마저 빼어났다면 가장 신나는 수업이었겠지만 그런 행운도 없었다.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사립 남자 고등학교였고, 지역에서 가장 공부를 잘 하는 고등학교를 바짝 뒤쫓아 가는 입장이라 무지하게 공부를 시켰다. 수십 명의 교사 중 여자 교사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모조리 남자 교사만 득시글대는 학교였다. 지금 돌이켜 보
  17. 삶으로부터의 철학
    from 최마록 2014-07-24 09:10 
    상아탑, 탁상공론 같은 말들이 가장 많이 쓰이는 대상을 생각해보자. 우리가 떠올리는 대상, 그리고 그 지점에서 철학은 자유롭지 않다. 대중에게 철학은 그런 이미지에 가깝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철학이 사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이 인식하는 철학은 삶의 저 언저리쯤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많은 학자들이 대중과 아래로부터 소통하려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뒷짐 진 백발의 방관자의 모습으로 비춰지곤 한다. 고병권 같은 학자가 그러하다. 그는
  18. 그것이 무엇이고 자신은 누구인지를 막 알아차렸기에
    from 너의 의미 2014-07-24 17:17 
    철학이 어떤 일깨움, 각성, 용기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학위전공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가진 자신감과 우월의 기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정작 행동을 보면 남들보다 어렵게 살고 있다는 생각만 든다. 웬만하면 남들과 같아져야(무난해야) 편하게 한 세상 왔다가는 법이다. 행동으로 옮겨가지 못하는 지식이 행복으로 전환될 리 없다. 그런 식의 독선과 아집과 오만을 많이 봐왔기에 아는 것보다 깨닫는 것, 몰랐던 걸 알게 되는 과정보다 이미 알고 있지만 내
  19. 철학, 조금 더 낮은 세계로 임해야
    from 비평가의 서재 2014-07-29 16:13 
    철학이 일상의 삶과 무관하게 저 하늘의 별만을 보는 것이라면 가난한 사람들이 지적하듯 철학은 한가한 일이나 쓸모없는 일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떠받드는 현실 감각 역시 그들 자신을 빈민으로 양산하는 현실에 대한 추인에 불과하다면 그것은 노예의 자기 위안에 불과할 것이다. 이처럼 철학과 가난한 사람이 대립하는 곳에서는 철학도 불행하고 가난한 사람도 불행하다. 철학은 기껏해야 현학적 유희이거나 비현실적 몽상에 불과한 것이 되고, 가난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