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신자들]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11월 16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사회/과학 신간평가단


drheaven, 크네히트, 채솔빠, 사티로스, 냥이관리인, 동그리, 야유암, 더불어숲, 비의딸, 구름을벗어난달. RyanBen, Estrella, 아잇, nunc, dolbit27, 꽃도둑, 어린왕자, heima, 가연,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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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실을 리뷰에 명기해주셔야 합니다. (내용 보기 :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502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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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내가 걸어감을 맹신한다...
    from ...책방아저씨... 2011-10-29 16:39 
    뼈아픈 당신에게 이 책을 만난 날은 서울시장 선거가 있던 다음 날, 그러니까 새로운 시장이 당선되고 난 하루 뒤였다. 2,30대야 예상했던 것이지만 40대의 박원순 지지율을 보고 나는 내심 뿌듯함을 한껏 만끽하고 있었다. 하우스 푸어 혹은 추락한 중산층으로 대변되는 40대가 변화를 갈망하는 20대와 지지율이 같았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반가웠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안쓰럽기도 했다. 사람이 죽어서도 억울하면 벌떡 일어날 수 있다는 최후의 저항심이
  2. 아포리즘된 아포리즘『맹신자들』
    from {기타 등등} 2011-11-02 15:19 
    무능력한 성실함으로 중무장한 맹신자들. 굳이 러셀의 그것들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호퍼의 아포리즘은 궁극의 그것이며 그의 출신과 뗄 수 없어서 더욱 밀도 높게 다가온다. 호퍼가 이 책에서 종교운동, 사회혁명운동, 민족 운동 등 여러 대중운동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을 밝히고자 했다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들을 심도 있게 '까발리는' 것이며 또 그렇게 귀결되고 있다. 그래서 호퍼는 죽었지만 그의 아포리즘은 죽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맹신자들' 역시 아
  3. '내가 서 있는 길 위'에서 '길 위의 철학자'를 읽다.
    from 가연님의 서재 2011-11-10 00:02 
    맹신자들. '맹신자들' 은 에릭 호퍼가 지은 여러 권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쓰인 책이며, 또한상대적으로 그의 다른 저서들에 비해서많이 알려진 책이기도 합니다.물론아직 우리나라에서의 에릭 호퍼는 그리 인지도가 높은 학자는 아니지만 말이지요.사실 저는 저자 에릭 호퍼에 대해서 그리 많은 사실을 알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 책을 접하기 전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은 그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점이었고, 이 책의책날개에도 소개되어 있는 것처럼시력을
  4. 맹목적 신념과 일편단심 충성심
    from 공감지수만땅 2011-11-11 09:31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10일 한미FTA 비준안 처리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과정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관을 동원한 퍼포먼스를 했다. 어버이연합은 크고 작은 여러 시민운동 현장이나, 노동운동 현장, 또는 선거국면에서 자주 등장해 도를 넘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을 어이없게 하는 장면을 연출하곤 한다. 달밤에도 현장에서는 절대 선글라스를 벗지않는다는 이 어르신들은 노구를 이끌고 도대체 무엇때문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이땅의 어른으로서 듣지 않아도 좋을
  5. 무비판적 인류에 대한 보고
    from 사티로스님의 서재 2011-11-13 15:49 
    나치즘이 왜 발생했는가? 인류가 가장 이성을 신뢰하던 시기에 어떻게 양차세계대전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은 전후세대에게 있어서 반드시 대답하고 넘어가야할 시대적 문제였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한나 아렌트가 아이히만이라는 전쟁의 핵심인물을 보고서 형식으로 풀어내며 이 문제에 답하고 있다.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이 책과 또한 ‘맹신자들’이라는 책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전혀 다른 접근방식, 전혀 다른 답을 내리고 있는 듯 하다. 아렌트는
  6. 대중운동에 대한 환상너머에 있는 것들은...
    from dolbit27님의 서재 2011-11-14 21:44 
    맹신자들개인적으로 대중운동이 세상을 변화시켜 왔다는 사실에 주목해왔다. 그러한 대중운동의 동인이 어떻든지 간에 말이다. 그런데 이책의 저자 에릭호퍼는 대중운동의 사례로 나치의 유대인학살, 소비에트혁명, 프랑스혁명, 팔레스타인혁명, 그리고 종교운동을든다. 분석의 사례가 너무 멀어서 느끼는 거리감때문인가 아님 내 생각에 대한 보편성에 대한 과신인가에 고개를 갸웃 거릴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서문에서부터 대중운동에 대한 폄하가 아니라 객관적사실과 행태를
  7. 참, 이상한 시대의 참, 이상한 글들
    from 냥이관리인의 책창고 2011-11-14 23:54 
    이 에릭 호퍼라는 사람, <길위의 철학자>라는 책으로 얼핏 살펴본 이 사람이, 신문지상에 등장했다. 바로 이 책때문이었다.<프레시안>에서는 대중운동 자체의 역동성과 필연성에 주목했다면, <조선일보>에서는 적절한 때에 끝나는 좋은 대중운동의 속성에 주목했다. 원래 아포리즘 형식의 글은 기승전결의 구성이 아니라, 다양한 결론들로 치닫게 되어있다. 상대적으로 불교의 법어와 같은 아포리즘이나 성경 속 잠언들이 그런 경우다.1.호
  8. 대중운동의 다른 이름이 혹시 전체주의?
    from 꽃도둑 뭐하게?.... 2011-11-16 11:31 
    그는 위대하기를 원하지만, 불행한 자신을 본다.그는 완전하기를 원하지만 불완전으로 가득 찬 자신을 본다.그는 뭇사람의 사랑과 존경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지만 자신의 결함이 그들의 혐오와 경멸만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안다.이렇듯 궁지에 빠진 인간의 마음속에서는 상상할 수 있는한가장 의롭지 못하고 가장 죄악적인 정념이 태어난다.왜냐하면 자기를 책망하고 자기의 결함을 인정하게 하는 이 진실에 대해극도의 증오심을 품게 되기 때문이다.-파스칼[팡세]에릭 호퍼는
  9. 대중운동의 본질을 꿰뚫는 125가지 단상
    from 보통의 존재 2011-11-16 16:50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시기에놓여 있든대중운동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가 없다. 사회가 어느 정도 발전한 곳에서는 종교운동이나 사회혁명 등을 거쳤으니대중운동이 이제 마침표를 찍었다고생각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그 대중운동의 근간을 이루는 요소라 할 수 있는 강력한 행동의 물결, 맹목적 신념과 판단, 일편단심에 가까운충성심 따위의 것들은 대중의 마음에 더 빈번하게일고있다.우리 눈앞에 있었던 일들만 생각해봐도 그러하다. 촛불집회는 어떠했는가.
  10. 맹신자들 - 에릭 호퍼
    from 탐욕스러운 2011-11-18 00:53 
    10기 알라딘 신간평가단으로서 첫번째 리뷰 작성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받는다는 것은 꽤 오래간만의 일로 내가 원했던 책 중 하나이기에 더 뜻깊다.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The true believer)은 60년전의 책이다. 왜 지금, 이 책인가.책의 부제가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이듯이 이 책은 반 세기도 더 이전의 인류 사회를 휘몰아친 온갖 대중운동들을 다루고 있다. 20세기 초반은민족주의, 나치, 파시즘 혹은 종교적 광신주의
  11. 세상을 바꾸는 대중운동은 어떻게 가능할까?
    from 크네히트님의 서재 2011-11-18 10:36 
    몇년 전, 1970년대 독일의 급진혁명 단체 적군파(RAF) 이야기를 담은 <바더 마인호프>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는 “1967년 서독에서 이란의 전제 군주 방문을 반대하는 한 집회에서 대학생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면서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시위에서부터” 시작된 학생운동이 이후 혁명을 꿈꾼 ‘테러리스트’가 되어 활동하는 1970년대 독일의 상황을 묘사한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누군가의 말이 떠올랐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12. 대중운동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그래서 불편한 책
    from Quiero Encontrar la Verdad del Mundo 2011-11-19 05:44 
    나는 역사를 공부하려고 하는 사람이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혁명'에 대한 역사나 '독재'에 대한 역사에 관심이 많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하는 '맹신자들'의 대중운동이 자주 출현하는 역사적 사건들에 해당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10월 추천에 넣지는 않았지만 사실 흥미롭게 보고 있던 책이었다. 혁명이나 독재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서 공부한 적은 있지만 그 원리에 대해서는 좋은 책을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다.일단 이 책에 별점 4개를 줬다. 내용 자
  13. 대중운동, 그 치명적인 매력에 대한 통찰 - <맹신자들(에릭 호퍼)>
    from 인문학도 2011-11-20 01:42 
    - 왜 지금 『맹신자들』을 읽어야 하는가?“맹신자는 도처에서 행군하면서 전향하고 저항함으로써 자기 형상대로 세계를 빚고 있다.그러니 우리는 그와 한편이 되건 반대편이 되건 그의 본성과 잠재력에 대해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알아두는 편이 좋을 것이다.” - 서론 중에서 1951년. 전체주의와 2차 세계대전의 광풍이 한 차례 휩쓸고 지나간 세계에는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의 대립이 새로이 시작되고 있었다. 떠돌이 노동자 ‘길 위의 철학자’ 에릭 호퍼는 20세기
  14. 당신도 맹신자다
    from 밤에 노는 바위(夜遊岩) 2011-11-20 20:53 
    우리가 집단동일시라는 것을 가장 먼저 의식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아마 수능이 끝나고 대학에 들어와학내에서 벌어지는 각종 활동들을 보는 순간부터가 아닐까?그리고 가장 '자신'의 테두리를 건드리고피해를 본다고 느껴지는 순간본인의주장과 동일한 것을 제창하는 집단에 들어가힘을 보탠다.이는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이정치적인 동물인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모습이기도 하다.맹신자들의 저자, 에릭 호퍼는 이 책에그 집단동일시가 표출되는 대중운동의 실상을 아포리즘으로 가득채웠
  15. 불온하고 위험한 책 『맹신자들』
    from 잡학서재 2011-11-23 10:49 
    불온하고 위험한 책 『맹신자들』- 대중운동의 본질에 관한 125가지 단상 에릭 호퍼, 이민아 옮김, 궁리(2011. 11) 샌프란시스코의 부두 노동자이자 철학자인 에릭 호퍼의 책 『맹신자들』은 개인이 광신자가 되는 과정을 드러냄으로써, 대중운동의 공통적인 속성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1951년에 쓴 것이지만, 2011년 오늘의 한국 상황에도 무리 없이 적용되는 통찰을 담고 있다. 대중 운동에 참여하는 다수의 행동을 추동하는 심리를 잘 분석하고 있기 때
  16. 증오와 적대의 시대.
    from nunc 2011-11-24 21:05 
    구태의연한 방식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저자인 에릭 호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책날개에 적혀 있는 저자 소개는 두 가지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하나는 일곱 살 때 갑자기 시력을 잃었다가 열다섯 살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후 미친 듯이 독서에 몰두했다는 설명이다. 한참 세상의 신기함을 맛볼 어린 나이에 자그마치 8년 동안이나 암흑기를 겪고 다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그가 선택한 것이 독서라는 사실이 놀라웠다.
  17. 대중 운동의 본질에 대한 심리/철학적 아포리즘
    from Blue, Red & White 2011-11-25 21:08 
    광신적 기독교 신자와 광신적 이슬람 신자, 광신적 민족주의자, 광신적 공산주의자, 광신적 나치가 서로 다른 것은 분명하지만, 그들을 살아 움직이게 만드는 광신적 성향은 서로 같아 보일뿐더러 서로 같은 것으로 취급된다. 그들에게 팽창과 세계 지배 의지를 불어넣는 힘도 마찬가지다. 모든 유형의 헌신과 신념, 권력 의지, 단결과 자기희생에는 어떤 획일적인 속성이 있다. 숭고한 대의와 교조의 내용은 서로 크게 다르지만, 그것을 유효하게 만드는 것은 그러한 획일
  18. 대중운동의 본질을 파헤친다
    from 구름을벗어난달님의 서재 2011-11-26 18:04 
    대중운동의 본질을 파헤친다 『맹신자들』에릭 호퍼 지음, 이민아 옮김, 궁리, 2011<맹신자들>은 지구촌 곳곳에서 기성질서를 재편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이 활발한 요즘 읽기에 맞춤한 고전이다. 저자인 에릭 호퍼는 이력이 독특한 미국의 사회철학자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다가 15세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 뒤 미친듯이 독서에 몰두한 에릭 호퍼는 18세때부터는 금 시굴자, 레스토랑 웨이터, 떠돌이 노동자 등으로 일하면서, 남는 시간에는 책을
  19. 나를 포함한 많은 맹신자들에게.
    from 개인적인 감상 (서재 정비중) 2011-12-06 13:49 
    “얼음 같은 기지로 빛나며 …… 지독할 정도로 정확한 분석이 빼곡한 『맹신자들』은 이성을 깨우는 강력한 책이다.”-뉴욕타임즈차가운 얼음처럼 빛났고, 눈금이 촘촘한 자를 휘두르는 듯 지독한 정확함..뉴욕타임즈의 추천글처럼 에릭 호퍼의 맹신자들은 그랬다.이 책이 에릭 호퍼의 첫 책이라는 것은 믿기 힘든 일이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자가 부두 노동자로 일하면서 집필했다는 것은 더욱 놀랍다. 떠돌이 노동자로서의 삶, 깊은 사색과 독학을 통해 세계적인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