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읽는 방법]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10월 26일
- 리뷰 마감 날짜 : 11월 16일
- 받으시는 분들 : 에세이 신간평가단


소이진, 무한의삶, 김사장, 아나르코, 수수꽃다리, 흑백테레비, stella09, juli0602, hnine, 자목련
daisy, dodorabbit, 에피파니, 푸리울, 한규, 뇌를씻어내자, 꼼쥐, 춤추는곰♪, nama, 에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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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실을 리뷰에 명기해주셔야 합니다. (내용 보기 : http://blog.aladin.co.kr/proposeBook/502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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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설 속으로 들어가 읽어내는 방법
    from 내 인생은 진행중 2011-10-31 16:20 
    제목은 '소설 읽는 방법'이라는데 읽다 보니 소설 쓰는 방법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그만큼 구체적이고, 진지하고, 분석적이다. 어줍잖은 경험담이 아니라 전문적인 소설 읽는 방법, 즉 소설에서 작가가 사용한 기법, 효과, 의도를 찾아내는 방법이다. 옮긴이 양윤옥은 책 뒤의 옮긴이의 말에서 이 책의 용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소설을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이해하고자 할 때-자신이 좋아하는 소설가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때,-독후감이나 리포
  2. 천천히, 깊게 읽기
    from 서쪽끝방 2011-11-07 12:44 
    <소설 읽는 방법>을 읽다보면 책 중간도 못가서 히라노 게이치로가 앞서 발표한 <책을 읽는 방법>을 사서 읽어야 할 것이다. 미처 읽지도 않은 책이 지금 읽고 있는 책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자꾸 언급되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 또다시 읽어야 할 책을 만나는 일 또한 책을 읽는 방법으로 소개된다. 책을 ‘잘’ 읽고 싶은 생각이 있는 독자라면 히라노가 말하는 <책을 읽는 방법>이 도움을 줄 것 같다. 핵심은 슬로 리딩(천
  3. 궁극의 술어를 착기 위한 기나긴 여행
    from 낙서한뼘 2011-11-07 16:39 
    소설을 읽고 과제를 제출할 때나 인터넷 블로그 등에 자신의 감상을 올릴 때, 물론 위의 '네가기 질문'을 모두 망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미리 그런 내용을 알아둔다면독후감 작성의 첫걸음이 한결 수월할 것이고 다른 사람의 감상문을 읽을 때도 어떤 점에착안해서 논의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접근 방식이 엉망진창인 악평이 눈에띄었을 때는 쿨하게 제쳐버릴 수도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설이, 이를테면'진화'라는 관점 한 가지로만 입이 험한자에게
  4. 소설 읽는 법?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
    from 책 편의점 2011-11-11 18:34 
    소설을 읽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읽기 쉬운 무협소설부터 어려운 순수문학까지 재미있는 소설책들은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쉽게 읽히는데 읽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 처럼 그냥 읽고 감동하면 되는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을 읽고 난 후 '아! 이렇게도 읽을수가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소설속에 등장하는 장소나 말들이 작가의 치밀한 계산속에 나온 것이
  5. 소설 깊이 읽기의 한 방법
    from 걷듯이 읽고, 읽듯이 걷고 2011-11-12 15:08 
    얼마 전 김치 냉장고가 펑 소리와 함께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작동을멈추는바람에 새 것을 구입했다. 전자제품 박스에 늘 들어있는 사용설명서라는 게 물론 있었다.허나 그걸 누가 그걸 꼼꼼히 들여다보나, 하고생각하며 사용설명서를 따로 모아두는 곳에처박아버렸다.언젠가를 위해서다.A/S를 신청하기 전에 필요할 지도 모르니까.이 <소설 읽는 방법>을 읽다보니 자꾸 전자제품 사용설명서가 떠올라서 하는 얘기다. 굳이 소설 읽는 방법이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그
  6. 세상에 대해 작게 이야기하기, 그리고 작은 것을 통해 세상을 읽어가기
    from 봄날의브런치 2011-11-14 21:55 
    히라노 게이치로의'소설 읽는 방법'은 '책을 읽는 방법'의 속편격이다. 전작에서 그는속독의 콤플렉스를 벗어나 '슬로리딩'을하자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슬로리딩을 통해 '저자의 의도' 그 이상의 흥미 깊은 내용을 독자 스스로 자유롭게 발견해내는 '오독력誤讀力'을 기르자고 이야기한다. 전작에서도 주로 소설을 다루고 있지만 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를저만의 독법으로 이야기한 부분이 흥미로운 기억으로 남아있다.이번의 '소설 읽는 방법'도 전작의 맥락을 이어가
  7. 나에게 소설읽기란...
    from 꼼쥐님의 서재 2011-11-15 13:41 
    세상에는 할 일도 숱하게 많고, 보지 못한 것도 너무나 많은데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하는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 답할까?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작가처럼 멋진 말로 그 이유를 조목조목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딱히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그저 재밌으니까 읽을 뿐,특별한 목적이 있는 공부가 아니고서야 일상의 독서에 어떤 이유를 대고 하는 경우가몇 번이나되랴. '읽는다는 것은 개인적 행위일뿐 아니라, 인간 공동체의 일원이
  8. 때로는 그저 가벼움도 좋다.
    from 에코하나의 서재 2011-11-15 18:28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가졌던 기대를 기억한다.평생을 사랑해 온 소설을 그동안 혹시 잘못 읽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이 책을 읽고 나면 소설이라는 아름다운 세상을 더욱 충만하게 즐길 수 있게될 것이라는 생각에 설레었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전작 <책을 읽는 방법>을 벼르고 벼르다가 아직 못 읽은 터라 읽기 전부터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읽는 동안 미리 공부가 필요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가로서 작가는 이 책에서 소설을 해부
  9. 당신은 왜 소설을 읽나요?
    from 識案 2011-11-15 20:40 
    책을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문학 분야, 그러니까 소설 읽기를 좋아한다. 내게 왜 소설을 읽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네 삶과 가장 비슷한 이야기인 동시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를 마주하기 때문이라 답할 것이다. 소설을 읽는 동안 때로 소설 속 인물이 되기도 하고 작가의 유려한 문장에 감탄하기도 한다. 아니다, 솔직한 답은 그저 소설이 좋기 때문이며 소설을 쓸 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른다.그러니 독자가 아닌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가 들려
  10. 그래, 아무튼 쓰는 거다.
    from 행간의 의미 2011-11-16 00:13 
    마치 고등학교 시절 문학수업을 듣는 것 같았다. 『소설 읽는 방법』을 읽는 시간이 말이다. 작가는 매커니즘, 발달, 기능, 진화 4가지 접근법을 소개한다. 이 4가지 요소를 염두하고 소설을 읽는다면 단순히 “진짜 감동적이야”, “재미없던데...”, “그냥 그렇더라. 그래도 읽을 만해” 같은 다양한 버전의 감정만으로 소설을 정리하는 슬픈 일은 덜할 듯싶다. 소설 읽는 방법을 배웠으니 뭔가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싶다. 마침 한 소설책이 내 눈에 들어온다.나
  11. 저자의 의욕이 너무 앞선 책
    from stella09님의 서재 2011-11-16 13:40 
    솔직히 읽다가 포기해 버렸다.아무래도 이 책은 일반독자를 위해 썼다기 보단, 작정하고 소설을 공부하겠다는 사람을 위해 쓴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만큼책은 저자의 의욕이 너무 앞선 책은 아닐까 싶다.저자는 소설 읽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무려 9편의 소설을 분석했다.내가 '가르치기 위함'이라고 한 것은 정말 그런 느낌이 든다.그런데 소설은 분석하기 위함이 아니고, 감상하기 위한이 아닐까?소설을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면 누가 분석적으로 읽겠는가?책 소개에서 얼
  12. 소설의 안쪽을 바라봄
    from 나만의 블랙홀 2011-11-16 14:09 
    누구나 글을 읽는 태도에는 제 각각의 관습적인 데가 있는 것이어서 그것이 균형이라면 깨뜨리기 쉽지 않은 문제를 안는다. 히라노 게이치로의 전작 <책 읽는 방법>을 읽었을 때 ‘슬로우 리딩’이란 주장을 전적으로 동감하면서도 속도감을 별로 늦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좀 놀랐었다. 사실 빨리 읽는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속도감을 자랑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음미하면서 천천히 읽는 성미를 지닌 것도 아닌 내가 고쳐지지도 못할 그저 그런 책읽
  13. 작가의 숨은 의도를 찾아 읽는 방법.
    from Flying petal 2011-11-16 18:06 
    사실 '~방법'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을 무척 꺼린다. 지을 제목이 그렇게 없어서 ~하는 방법이라고 붙였나,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제목인데 일찍이 대박은 포기했나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이 책은 철저히 소설 읽는 방법에 대한 글이다. 달리 무슨 이름으로 이것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먼저 큰 네 개의 줄기를 정해놓고 시작한다. 메커니즘, 발달, 기능, 그리고 진화가 그것이다. 기본적으
  14. 소설 읽는 방법, 히라노 게이치로
    from 한규의 서재 2011-11-16 18:18 
    소설 읽는 방법, 히라노 게이치로 나는 소설을 편애한다. 그 어떤 분야의 책보다도 소설을 자주 읽는다. 텍스트가 다양한 범주로 구분되듯 소설도 다양한 장르로 나뉠 수 있지만 내게 있어서 소설이란 그 자체로서 이미 하나의 세상이다. 작가들은 언어로서 세계를 창조한다. 흑과 백의 나열 속에 꽃이 피어나고 하늘에 파란빛 물감이 가득 찬다. 작가는 또한 세상에 알 듯 말 듯한사유의 타래를 풀어놓는다. 삶과죽음, 생의 아름다움 너머의 역겨움, 젊음과 늙음,가변적
  15. 10권의 책이 필요한 책 1권
    from その執事,讀書 2011-11-18 00:03 
    책을 읽는 동안 한 번도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한 적이 없다. 책에 사용된 어휘나 문장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집중이 어려웠고 내용 파악이 힘들었다. 원래 '~하는 방법'이라는 패턴의 책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심하다. 책을 받아들고는 솔직히 기대를 많이했다. 꽤나 준수한 외모의 작가였기 때문이다. 또 준수한 외모와는 달리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일본의 당찬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 책의 내용도 기대했다. 작가의 외모에 따라 글 실력이
  16. 소설 읽는 방법이 여전히 궁금하다
    from 책, 내 인생의 8할 2011-11-20 23:00 
    소설을 즐겨 읽긴 하지만, 읽을 때마다 자괴감을 느끼는 편이다. 기껏 그 두꺼운 책을 읽고 나서 고작 재미가 있네 없네, 어떤 인물이 매력적이고 문체가 아름답네, 슬퍼서 울었네 정도의 감상을 내놓자면, 그토록 열광해서 책을 읽어 내렸던 몇 시간이 왠지 객쩍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 얄팍하고 막연한 느낌을 한 꺼풀 더 파고들어 ‘대체 왜’ 그런지를 객관적, 논리적으로 설명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은연중에 있었다. 그래서 <소설 읽는 방법>이란 제목만
  17.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소설을?!
    from 『끌림, 그리고...』 2011-11-21 00:30 
    지금까지 소설은 그저 가볍게(!?) 읽어야 한다고만 생각했다. 물론 작가가 꼭 말하고픈, 그리고 당연히 있어야만 하는 큰 메시지를 읽어내는 것에 소홀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메시지를 하나하나 다양한 각도로 심각하게 생각하면서까지 읽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소설 읽는 방법』이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소설을 읽는 것에도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싶은 생각이 앞설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문득, 지금까지 그저 단순하게만 읽어왔던 소설
  18. [도서] 알고 읽으면 달라질까요 <소설 읽는 방법>
    from 카르페디엠 2011-11-23 17:39 
  19. 소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from 뇌를씻어내자님의 서재 2011-11-25 05:31 
    나는 '~하는 방법'이라는 식의 제목이 붙은 책에 그닥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 일단 뭔가 교과서적인 냄새를 풍기는데다 아무리 좋게 보려 해도 '딱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 리뷰 책으로 받아든 두 권 중 한 권의 제목이 <소설 읽는 방법>이라는 데 '적잖이'가 아니라 '다소 많이' 당황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더 솔직해지자면 '왜 하필 이런 책이...'라는 생각까지 했으니까.나는 어떤 이론을 들먹이며 좀 유식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