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 지구가 존재하는 한 변치 않을 공생관계.

 

 

 

 

아파트, 욕망이 하늘을 찌른다.

 

 

 

 

오른편은 인천, 바다 건너 왼편은 경기도. 서로에게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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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0-09-10 0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사진 멋집니다.

nama 2020-09-10 07:4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동시대의 우리 작가들 글을 더 읽어야지 싶었는데 마침 잡지 한 권이 나왔다. 이름만 들어본 작가들의 사진까지 나오니 한결 가까워진 느낌마저 든다. 그런데 김연수의 사진에 약간 충격, 만년 동안일줄 알았더니... 작가들의 친필 사인까지. 마치 졸업앨범 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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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 2020-08-28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진이 거꾸로...

서니데이 2020-08-28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 사인 페이지네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거꾸로 인 걸 잘 모르겠어요.
nama님, 더운 여름 잘 지내셨나요.
벌써 8월 마지막 주말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nama 2020-08-29 07:33   좋아요 1 | URL
북플이랑 친해지기가 쉽지 않네요^^ 서니데이님도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동네 한 바퀴 걷는다.

 

 

 

10년 넘게 퇴근길로 이용했던 저 다리. 저 길 덕분에 꾸역꾸역 직장 생활을 견뎠다.

 

 

 

 

남편 출퇴근길에서 만난 식물. 누군가에게 위안을 주지 않을까.

 

 

 

 

 

우리 동네지만 처음 가본 길. 20년이나 살고 있는 동네인데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니... 

 

 

 

 

 

저 드럼통은 무엇이며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 나의 삶과 절대로 무관하지 않을 터인데....

 

 

 

 

너도 은퇴했구나.

 

 

 

 

동사무소에 갔다가 발견. 욕망 혹은 희망이 불법이라는 이름으로 돌돌 말려있다. 설치하는 자, 수거하는 자, 모두 고용 창출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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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8-26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번째 사진에 매달려 있는건 뭔지 여쭤보고 싶네요?ㅎ 열매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 나뭇잎이 원래 저런건가요?ㅎ 잘 모르겠지만, 참 이쁘네요!ㅎ

nama 2020-08-26 21:55   좋아요 1 | URL
매달려 있는 건 열매고 자세히 보면 하얀꽃도 보여요. 이름은 풍선덩굴이라고 합니다.

막시무스 2020-08-2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열매였군요!ㅎ
이름이 참 이쁜것 같네요! ˝풍선덩굴!˝ 오래 기억이 남겠어요!
감사합니다!ㅎ

nama 2020-08-26 22:13   좋아요 1 | URL
사실은 저도 방금 전에 알았어요.^^
 

 

긴 긴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 이젠 좀 걸어야지.

 

 

바닷물이 많이 들어왔다. 사리 때인가. 예전에 우리 어머니는 손바닥을 펴서 손가락 마디를 짚어가며 사리와 조금 보는 법을 가르쳐주셨는데 내가 도통 알아듣지 못해서 지금도 잘 모른다. 그저 물이 많이 들어오면 대강 사리쯤으로 여긴다. 물난리로 수재민이 된 분들이 많은데 이런 사진을 올려도 되나....조심스러워진다.

 

 

 

 

 

 

 

 

 

 

 

 

 

 

 

칙칙한 자주색의 나문재. 볼수록 묘한 색깔이다.

 

 

 

방울토마토를 닮은 해당화 열매.

 

 

 

 

 

솔비투르 암불란도 Solvitur ambulando. ('걸으면 해결된다'는 뜻의 라틴어.)

솔비투르 암불란도

솔비투르 암불란도

솔비투르 암불란도

솔비투르 암불란도

솔비투르 암불란도

 

걷고 걷고 또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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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1 2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8-22 07: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20-08-22 0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말 한 수 또 가르쳐주시네요.
솔비투르 암불란도

nama 2020-08-22 07:49   좋아요 0 | URL
<여행가방은 필요없어>라는 책에서 배웠답니다.디오게네스가 한 말이라네요.
 

 

 

 

 

 

 

 

 

 

 

 

 

 

 

80~90년대 김현의 글이 그리워 구입한 책.  지나간 것은 지나가게 해야 하나보다. 그렇게나 좋았던 것도 세월이 흐르니 퇴색하고, 돌이켜보는 짓도 허망하게 느껴진다. 사람도 글도....고전으로 남는 것의 위대함에 새삼 경의를 표하게 된다. 추억에서 부질없음을 빼도 남는 것이 자그마한 뼈다귀라면 그 뼈다귀라도 곱게 모셔놔야지 싶다. 그마저 남기지 않는다면 더 깔끔하겠지만. 아직은.

 

 

인상적인 부분. 내 말이....

 

쓰임새 있는 것만이 아파트에서는 존중을 받는다. (중략) 아파트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그대로 드러내고 산다. 그러나 감출 것이 없을 때에 드러낸다는 것이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은 감출 수도 있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사람은 자기가 드러내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숨겨야 살 수 있다. 그 숨김이 불가능해질 때에 사람은 사회가 요구하는 것만을 살 수밖에 없게 된다. 무의식은 숨김이라는 생생한 역동성을 잊고 표면과 동일시되어 메말라버린다. 표면의 인공적인 삶만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게 되는 것이다. (중략) 나는 아파트에 살면서 내 아이들에게 가장 부끄러움을 느낀다.    -42~43쪽

 

 

그래도 김현 선생은 지금보다는 훨씬 덜 미친 시대에 사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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