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멀리 간다
김지은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의 유효기간이란 것두 의지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토록 뜨거운 사랑을 첫대면 한 게 십 년 세월 어중간인데 변함이 없는 데다 더 깊어지기까지 그가 어린이 편에 있어 다행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랑이 마을에 어서 와! 사계절 저학년문고 74
안미란 지음, 김민우 그림 / 사계절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의 동료시민으로서 비인간동물과 인간의 거리가 유머러스하고 맞춤하게 자리잡았다 안미란 작가의 이야기를 깊이 신뢰하는 이유다 밤나무가 그만 먹어라 내년에 또 줄게라는 문장을 얻었다 그러게 내 것 아닌데 주는 만큼 기껍게 감사히 받아야한다 삽화도 한 컷 찍어 가졌다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보름달문고 97
이퐁 지음, 오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등장하지만 인공이나 금속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SF적 상상력이 시적이고 아름다워서 에스에프 동화에 대한 나름의 선입견이 걷히는 기분. 이 작품집의 힘은 우주적 삶이라 할만한 삶의 리얼리티일 것 같다. 내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삽화가 의외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빛과 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문지 에크리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차 문지에크리 시리즈는 컨셉이 얇고 가붓한 거였다 그래도 물이 모자라 말라가는 정원의 식물처럼 독자가 받아먹을 언어가 부족해 갈증이 났단 건 숨길 수 없다 이 아름답고 섬세한 언어의 빛 실이 이것뿐이라니 갈증이 나서 못견디겠다 어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세트 - 전3권 박성우의 동시로 첫 읽기
박성우 지음, 최미란 그림 / 창비교육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단히 정신없고 시끄럽지만 몹시 사랑스럽고 잼난 동시들이 와글와글. 깔깔 웃다가도 틀림없는 감동 한방을 얻어맞는다.1권의 팽팽함이 3권즈음엔 아주 조금 느슨해진 감이 있으나 여기 실린 작품들이 결코 쉽게 쓰인 게 아님을 알아야한다. 말과 글의 재미를 잃은 사람에게도 기분 좋은 자극이 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