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9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8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 서평단 전체 (총 40명)


* 요즘 살기 좀 어떠십니까? 휴. MB 정부 2년, 한국정치와 한국사회의 퇴행적 변화에 대한 분석이 담긴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가 이번 인문 서평단 진행 도서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학자라는 평을 받고 있는 손호철 교수의 신간인데요, 특별히 반 MB 투쟁에 대한 신성화/MB의 악마화도 함께 경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거꾸로 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대한 중간 진단서를 받아보는 심정으로, 한 번 읽어보심은 어떨까요?



댓글(10) 먼댓글(29)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 한 정치학자의 책 쓰기에 관하여.
    from hkcsp님의 서재 2010-02-11 13:39 
    사실 이 리뷰는 책을 하나도 안 읽고 쓰는 거다. 알라딘 신간평가단에서 보낸 준 거라 책상에 잠깐 앉아 쓱 훑어보기만 했다. 이 책은 최근 1-2년 사이에 저자가 언론 상에 기고한 글들을 중심으로 모아놓은 것인데, 사실 나는 그의 글이 언론에 실렸을 때 대부분 읽어봤기 때문이다. 주로 <프레시안>에 실린 글을 읽어봤지만, 이 책을 대충 훑어보니 <한국일보>에 실렸던 글도 대강 맥락은 비슷한 것 같다. 개개
  2. 한국 정치를 향한 비판적 레토릭...
    from 글샘의 샘터 2010-02-12 02:26 
    레토릭...이란 말은 사전적 의미로 '수사법, 수사학' 이런 뜻을 가지고 있지만, 수사법은 직유법부터 배우는 우리 국어 교육의 변태적 과정상 '표현하는 기예, 설득하는 매력적 기술' 정도로 많이 쓰이는 말로 정리를 하겠다.  예를 들면 독재자가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하는 말을 붙이면, '조국과 민족은 내 아래 꿇어!'하는 말이란 뜻이다.  요즘 가장 물오른 개그맨으로 박성호를 든다. '남(성인권)보(장)위(원회)'라는 이름 자
  3. 어떤 이의 정치적 관점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2-16 12:24 
    * 어떤 이의 정치적 관점 - 알라디너의 평가가 궁금하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에서 <역사의 공간> 596쪽의 책이 두꺼워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다 못 읽었습니다. 그에 비해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376쪽의 책은 하루 만에 읽었습니다. 책의 두께보다 내용이 문제겠지요.  저의 정치적 관점의 수준은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써진 정도라고 평했는데, 역시 &l
  4. 정치의 계절, 무엇을 할 것인가
    from 看書痴齋 2010-02-16 18:49 
    후안무치하고 오만한 MB정권이 집권 2년을 넘어서서 이제 임기 중반을 향해 가고 있다. 그 2년이 20년인냥 참 많은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졌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MB정권의 '강부자'들을 위한 감세정책, 밀어부치기식의 신자유주의정책, '4대강 죽이기', 손석희와 김제동 그리고 방문진의 횡포에 의한 엄기영 MBC사장의 사퇴등으로 대표되는 방송장악 등은 전두환시절보다 더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게
  5. 손호철과 김수행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0-02-17 10:15 
      김수행 교수가 한신대에서 겪은 고난을 들으며 손호철 교수도 재직하는 대학에서 비슷한 일을 겪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한 때 그 대학의 총장이 MB와 죽이 잘 맞던 이였다.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저자의 글이 과격하다는 얘기다.       난 <한국일보>를 그저 보수신문으로만 알고 있는데
  6.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의 정치 논평 모음집.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from 나의중심 2010-02-17 22:54 
       글쎄.. 정치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무관심한 걸까, 무관심했기 때문에 잘 모르는 걸까.. 어느 tv프로그램보다도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지만, 그리고 그 뉴스의 첫머리는 대부분 정치이야기지만, 글쎄다. 자랑이라고 떠벌릴 소리는 아니지만 난, 정치를 잘 모르겠다. 어렵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데, 그래서 투표율도 낮고 정치참여도가 낮다는데, 그 "젊은 세대들"에 나도 포함되는 것 뿐이라고 위안하기엔 뭔가 찝찝
  7.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2-19 16:24 
      요즘 책을 읽으면서 왜 자꾸 개그가 떠오르는 것인지? 역사의 공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는 동혁이 형의 개그가 떠올랐다면 이번에는 남보원이 떠올랐다. 특히 박성호의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라는 말이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머리를 떠나지 않는다. 이 책을 덮으면서 내가 한 마디 던지고 싶은 말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강기갑 의원을 패러디한 복장에 체신머리
  8. 일상을 위한 정치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2-20 01:24 
    지난해 말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나라가 또한번 시끄러웠다. 검찰은 혐의가 있으니 조사를 하는 것이라 했고, 당하는 쪽에서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언론에 먼저 흘리는 노 전대통령의 경우와 같은 표적수사라고 주장했다. 나역시 당하는 쪽과 같은 생각이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와같이 생각할 것이라고 믿었다. 혹한의 추위로 길을 걷기도 힘들던 지난해 12월 분식집에서 뜨거운 라면을 먹다 뉴스에서 
  9. 미네르바의 부엉이, 그 안타까운 탄식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2-22 09:19 
       이 책은 스스로 진보적(progressive)이라 일컫는 손호철 교수가 한국일보, 프레시안 등에 기고한 칼럼을 모은 책이다. 기간을 조금 벗어나는 글도 있지만, 대부분이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부터 지금 한창 이슈화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까지 MB정부 2년여간에 벌어진 일들에 대해 쓴 정치평론이다.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위해 쓴 글이 아닌, 한 진보주의자의 관점으로 작금의 사태를 바라보고 비판한 글이기에, 한나라당,
  10. 정치 논평 짜집기? 편집의 미학이라 볼 수도...
    from 한 잔 합시다! 2010-02-22 12:42 
    <빵고 자유를 위한 정치>는 정치 평론집이다. 지난 2년간의 한국정치와 한국사회의 문제점에 대하여 저자인 손호철 교수는 진보적 정치 학자로서 날카로운 지적과 과감한(때론 무책임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들에 대체적으로 동의할 수 있었다.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정치적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었고 전혀 생각치 못했던 새로운 시각도 볼 수 있어 나름 유용한 자료였다. 책에 대한
  11. 무성의한 동어반복
    from 다양한 시선 2010-02-22 15:05 
     정치란 어차피 입장의 부딪힘이다. 정치에 선악이 있다는 말은 넌센스다. 정치는 서로 다른 입장간의 충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기면 관군"이라는 일본속담처럼 정치의 선악은 늘 결과가 좌우한다. 난 이명박 대통령이 다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정도면 예상 외로 선방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다. 정권이 바뀌면 여기저기서 잡음이 일기 마련이다. 서로 입장이 다른 세력들간의 자리바꿈이 부드러울 리 없다. 더구나 10년 만에 이루어진 정권교
  12. 이명박 대통령 집권 2년을 되돌아보고…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2-23 06:35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2년여가 흘렀다. 747공약을 내걸며 경제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집권에 성공했지만 지금 현실은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 서민들은 IMF때보다 더 살기가 힘들다고 한다. 여기에 국민들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 정비사업과 세종시 원안 수정 등을 강행하고 있다. 국민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 촛불시위가 촉발된 것도 위와 같은 ‘소통’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다. 그렇다고 민
  13. 최소한 남의집 개가 되어 살지는 말자.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2-23 17:32 
    손호철이라는 사람은 도대체 긍정을 위한 나라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일까? 의문이 든다. 혁명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빵과 자유를 논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정말 순수한 빵과 자유가 들어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 오직 할애하고 있는 것은 기껏 자라나는 새싹을 무참히 밟는 불도저적 사고가 아닌가 싶다. 이것도 아닌가벼~~저것도 아닌가? 하고 일단은 깔아뭉개자는 논리는 너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논리다.  
  14. 이명박 2년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책
    from 장래희망: 착한 농부 2010-02-24 00:44 
      이명박이 집권한지 2년. 오마이갓. 아직도 3년이나 남았다. 이 책을 보며 지난 2년이 주마등처럼 싹 스쳐간다. 이 정권이 그럭저럭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읽히지 않겠지만, 이 정권의 행태들에 크고 작은 분노를 느껴온 사람이라면 분명 손호철 교수의 글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그의 주장이 옳다고, 너무 좋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이 집권한 우리 현실에 대한 진단 그리고 그를
  15.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from LAYLA 의 서재 2010-02-24 00:47 
          ...따라서 한편으로는 한나라당의 집권에 따라 예상되는 일정한 민주주의의 후퇴에 대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반신자유주의 전선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위에서 지적한 자유주의 진영과 진보 진영의 내부개혁
  16. 손호철교수의 정치 칼럼집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from 정보를 지배하는 자 2010-02-24 14:43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라는 책은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손호철교수가 한국일보와 프레시안등 신문매체에 기고했던 정치칼럼들을 한데 모아서 만든 책이다. 이 책을 발간하면서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라고 지은 이유는 생존과 경제 그리고 인권과 문화를 모두 포용하는 정치를 꿈꾸기 때문일 것이다.   손호철교수는 자칭 '진보적 정치학자'이지만, 그렇다고 'MB의 악마화'와 '반MB투
  17.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현실정치의 극복은 어떻게 상상할까.
    from 인생난감 2010-02-24 17:02 
        한국 진보의 실패. 2007년 대선 이후 ‘우리’ 모두가 바닥에 머리를 박으며 고민했던 문제다. 전과자를 기쁜 마음으로 대통령으로 뽑는 사회는 어떻게 해서 가능하게 되었는가, 중도 우파(혹은 중도 좌파였을까)에게 칼자루를 쥐어 주었던 10년 동안 ‘우리 진보’는 무엇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것인가. 손호철 교수의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역시 지속적으로 그 문제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면서 현실정치의 차원에서 '진보진영'에
  18.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from Baker street 221B 2010-02-25 23:25 
      딱히 진보도, 딱히 보수도 아닌 중간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내게 정치는 어쩐지 머리가 아파오는 영역이다. 신문의 1면에 실린 기사 정도는 읽어보지만 때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정치는 답답하다.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인' 시대는 지나고, 이제는 개인적으로 올리는 글도 어느샌가 자기 검열을 하고 있는 시대가 되어버렸다. 이런 시대의 흐름 속에 정치학자인 손호철 교수가 쓴 글들이 책으로 묶여 나왔다.
  19. 중요한 것은 반-신자유주의
    from 종이 냄새 2010-02-26 17:42 
    학생 때는 정치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와 관계 없는 세계라고 생각했었죠. 내가 사는 지역에서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대통령이 되든 '나'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루 쉬는데 그 쉬는 목적이 투표라니까 - 그리고 돈 들여서 투표하는 거니까 - 투표는 꾸준히 했습니다만 스스로 생각을 하고 찍지는 않았습니다. 고민해가며 최선, 혹은 차악을 선택할 가치를 느끼지 못했으니까요.   그러나 대학원에 들어가
  20.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from 책꽃이 핀 뜨락 2010-02-27 10:11 
      정나라 어느 고을에 존경받는 지식인이 살았다. ‘북곽 선생’이 바로 그다. 그런데 그가 그 고장에서 열녀로 추앙받지만 실은 자신의 다섯 아들이 아버지가 다른 과부 ‘동리자’와 비밀리에 사랑을 나누다가 동리자의 다섯 아들에게 들통 나는 바람에 도망친다. 도망치던 북곽 선생은 호랑이를 만난다. 밖에선 선비다운 모습을 보이지만 안에서는 부도덕한 행실을 남몰래 일삼던 북곽 선생을 호랑이는 호되게 꾸짖는다. 호랑이에게 목숨을 구걸하던 북곽 선생은
  21. 어차피 정치인들으 바뀌지않는데.. 정치가 바뀔까?
    from 책에 둘러쌓인 일상을 꿈꾸며.. 2010-02-28 18:58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MB의 정책에 반대하며 노무현전대통령을 추모하지도, 노무현전대통령을 추모하여 MB의 정책에 반대하지도 않는다. 투표할 권리가 있으니 너무 어려서 정치에 관심없는 것이 아닌, 그냥 정치판이 싫다.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공부를 잘해도 나중에 커서 정치인이 되고, 공부는 못해도 싸움을 잘하면 나중에 커서 정치인이 된다고 했듯, 요즘 정치인을 보면 공부를 잘했는지 싸움을 잘했는지 구분이 안간다. 국회가 지들껏인 마냥 날치기 통과를 하
  22. 현대 정치를 읽어내는 노하우를 제시하다!
    from izone3님의 서재 2010-03-01 00:00 
       정치? 알고 싶지도 않고, 알아도 그 답답함을 견딜 수가 없다! 라는 것이 우리 일반인들의 정치에 대한 입장일지도 모른다. 대통령은 4대강 사업도, 세종시 문제도 스스로는 국가를 위한 위대한 사업이고 결정이라지만, 그것에 대해 반대의견을 내세우면, 정치논리로 풀려 한다며 스스로 정치논리라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세운다. 심지어 나쁜 소를 안 먹겠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도 빨갱이들이 뒤에서 조종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눈에
  23. 웃기는 굿판을 걷어 치워라
    from 쓰다, 여기 2010-03-01 15:15 
    맹렬한 비판 마저도 힘 빠지는 일처럼 느껴지는 게 바로 우리 정부의 모습이다. 곁다리로 걸쳐 힘을 쓰는 건지 마는 건지 우습기만 한 야당도 똑같다. MB가 정권을 잡고부터 매시간, 하루하루 사건 사고 없었던 날이 있었던가. 사건이 터지면, 지저분한 스캔들을 대서특필하여 자신들의 잘못을 덮어버리기 위해 애를 써왔던 게 바로 정부 아닌가.  '민주주의'와 '진보'에 대한 깨달음을 얻기 까지 달려야할 시간들은 아직도 멀고 험한 듯 보인다. 이미 다
  24. 신자유주의의 한복판에서 다른 세상을 향한 연대를 외치다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3-01 23:40 
    이 시대는 ‘빵’과 ‘자유’를 모순된 개념이라고 교육한다. 빵은 인간의 의식주를 대표하는 말이다. 곧, 경제라는 말. 프랑스 혁명 직전에 굶주린 백성들이 궁궐 앞으로 가서 “우리에게 빵을 달라!”고 외쳤다. 당시 사람들의 주식이 빵이었지만 꼭 빵이라는 음식의 종류 하나만을 의미한다고 볼 수는 없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모른다.”에서의 빵 같은 예랄까.  자유는 인간의 인권인 자유와 평등을 말할 때의 쓴
  25. 당신은 정작 봄을 믿는가?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3-03 01:20 
    집단의 규모와 무관하게, 한 집단안에서 리더 역할을 한다는 것이 쉬울 리 없다. 코흘리개 시절의경험이 증명하듯 그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도 힘들었었다. 하물며 결과에 따라 손익이 극명하게 갈리는 집단이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따라서 우두머리는 필연적으로 비극적 상황을 즐기거나(?) 받아들일 용기를 가진 자,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여튼 그렇다면 실제적으로 우두머리로 지목
  26. 훑어보기 괜찮은 책
    from 까꿍~ 2010-03-04 09:54 
    두꺼운 페이지와는 반대로 술술 읽었던 책이다.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정치적 사건 사고에 대한 신문 사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즉, 그때 그때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기 때문이다. 최근의 이슈들은 국민적 관심을 많이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나처럼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조차 신문 사설을 검색해서 읽어보거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을 정도다. 그러니, 이 책에 소개된 글들이 특별히 내가 몰랐던 사실을 공표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발표되었던 글들을
  27. 퇴행하는 한국사회와 진보세력 모두를 향한 진정한 正言
    from 雨曜日::: 2010-03-04 18:26 
    민주주의, 인권, 삶의 질, 폭력성 등 지난 40여 년간 민중이 쌓아 온 자유와 민주주의가 오히려 역진하는 작금의 우리사회에 대한 정치 사회적 진단과 대안의 모색, 그리고 현실정치에 대한 비평과 제언이라 할 수 있다. 지구촌 어디에도 없는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MB정부가 빚어내는 폐해가 이루 다 표현 할 길이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나열되고 있다. 우선 MB노믹스의 참모습을 국가주도의 70년대 삽질식‘발전주의’를 승계하고, 시
  28. 대한민국 정치의 나아갈 길
    from 행복한 책 읽기~ 2010-03-09 17:07 
       옛말에 "뒷간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이 있다. 절박한 심정과 원하는 것을 얻을 때, 인간의 심리가 얼마나 이중적인가를 보여주는 말인데, 그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들을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바로 정치인이다. 선거철만 되면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부르짖으며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정치 풍토를 만들겠다며 떠들다가도 막상 국회에 모아
  29. 진보정치한자의 정치에 대한 가벼운 소묘
    from 책냄새님의 서재 2010-03-19 20:20 
    저자인 손호철의 약력이 특이하다. 운동권학생이었다가 유학길에 오르면서 학문의 길에 들어섰고, 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대한 역할(?)을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참 재미있는 표현이다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는 정치학자로써 저자가 쓴 정치에 대한 가벼운 소묘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일기를 쓰듯 그렇게 가볍게 정치에 대한 사고를 풀어냈다.    제1장인 ‘누가 이명박과 한나라당에 승리를 선물했나’에서는 참여정
 
 
파고세운닥나무 2010-02-10 16:29   좋아요 0 | URL
묘하게 손호철 교수의 글은 언론을 통해선 접하는데 여태 저서로는 못 접했거든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1 00:01   좋아요 0 | URL
좋은 첫테이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野理 2010-02-10 23:26   좋아요 0 | URL
오늘 잘 받아 보았어요. 담당자님, 감사 드려~~요, 꾸벅!
이번엔 정치평론집이네요. 100분 토론에서 뵙던 분이 쓰셨네요.
곳곳에서 우리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고들 외칩니다.
손 교수님은 우리 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미래를 꿈꾸는지 자못 궁금하네요.
<역사의 공간>을 버겁게 읽고 있던 터라 이번에 덜 무거운 책이길 바랐어요.
'휴~'하고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
밥벌이하랴 책 읽으랴 글쓰랴, 잘못 하다간 정신줄 놓겠습니다.ㅋㅋㅋ~
바지런히 시간 관리하며 살아야겠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1 00:02   좋아요 0 | URL
일단 무게는 훨~씬 가볍죠. ㅎㅎ 역사의 공간 박스를 낑낑대고 날랐던 기억이. ㅎㅎ
그나저나 실은 전 신간평가단 분들 엄청 존경해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읽고 쓸 수 없다는.. ;;;

saint236 2010-02-11 14: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지금 받았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6 14:00   좋아요 0 | URL
네 즐겁게 읽으세요~!

청춘의반신상 2010-02-12 10:25   좋아요 0 | URL
재밌을 듯~ 좋은 책 감사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6 14:00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네 재밌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즐겁게 읽으세요~

saint236 2010-02-19 16:42   좋아요 0 | URL
서평단 도서 모두 완료했습니다. 다음 것은 언제....^^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9 17:27   좋아요 0 | URL
곧 도착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