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틀면, 이곳은 - 도쿄의 감각을 만드는 공간과 음악 브랜딩
도쿄다반사 지음 / 컴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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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팔머는 ‘인생에 있어서 헛되고 우아한 것 전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 P141

특히 1960년대의 브라질 보사노바 음악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절의 잔향이 담겨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라의 경제와 삶 질이 풍요로운 시절에 보사노바가 유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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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
사노 요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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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말괄량이에다가 성격도 밝지만, 진짜로 그런 건 아니야. 진짜로 밝은 사람은 잠자코 있을 때에도 밝아. 하지만 너는, 조용히 있으면 나까지 쓸쓸해져 - P24

아아, 인류여, 남자여, 여자여, 어쩌면 이렇게 부지런하고 성실한가. 나는 타인의 부지런함과 성실함 때문에 멍해지고 만다.

생활이란 종잡을 수 없는 것이거늘, 그 종잡을 수 없는 것 속에 사람들은 각각 자신의 잣대로 자신을 재면서 거의 대부분 병처럼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려고 한다. 남이 관리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을 관리한다. - P70

어렸을 때, 영화를 볼 때면 아무래도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있었다. 주인공이 아닌 인간의 인생은 너무 부당하게 다뤄지고 있는 것 같아서였다. - P132

"그게 참, 2년이란 참 긴 시간이야. 낮 동안은 좋아. 일을 해야 하니까. 이때도 열심히 일한 녀석일수록 빨리 죽었어. 먹을 것과 일하는 것 사이에 균형을 잡아야 하는데 말이야. 일하는 척만 해야지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돼는 거야."
"인텔리가 약하다든가 하지는 않고요?"
"아니, 그렇지는 않아. 적당히 아무렇게나 하는 녀석일수록 살아 남았어. 낮 동안은 좋아. 근데 밤이 길어." - P141

오늘은 친구가 왔는데 아주 복잡한 얼굴을 했다. 고등학생 아들과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사채ㄹ 쓰던 남편이 증발한 후 길에서 헤매게 된 모자 가정을 취재한 프로그램을 텔레비전에서 내보냈다고 한다. 그걸 본 아들이 "우리 집이 저렇게 되면 나 학교 그만두고 일할 거야. 어떤 일이 있어도 아카네는 학교 보내고 싶으니까." 라고 말했다고. 일 년 내내 원숭이처럼 싸움만 하는 남매인데도 하면서, 친구는 뭉클해서 자신의 성공한 육아에 대해 황홀해 했다고. 그러고 얼마 지나서 딸아이를 데리고 식사를 했더니, 딸은 스파게티와 과일 파르페를 다 먹어 치우고는 더없이 만족한 얼굴로 "있지, 엄마, 오빠랑 밥 먹을 때 나보다 비싼 거 사 주면 안 돼"하고 히죽 웃었다고.

"흐음. 남자가 더 착해!"
글쎄, 나는 그 동생이 특별히 더 뻔뻔하고 못됐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냥 무척 여자답구나 하고 생각한다. - P182

포도주가 떨어지자 나와 도모는 손을 잡고 술집으로 달려갔다. 달려가면서 도무는 불쑥 "이게 인생이야"하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또 주스 마시듯 포도주를 마셨다. - P248

언니, 언니,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말이야. 운전할 줄 알고 책 좋아하는 여자는 전부 이혼했어, 내가 아는 범위 안이긴 하지만. - P289

여자가 한 번 어머니가 되어 버리면 어머니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남자는 아버지가 되어도 아버지 이외의 것을 계속할 수 있는 것 같다. 신기한 일이다. 나는 여자라 남자의 그런 재주가 신기하다. 세상에서는 무책임하게 어머니도 인간이며 여자라고 꼬드기지만, 아무리 꼬드김을 당해도 어머니는 어머니다. 그리고 죽을 때까지 어머니이기를 계속한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책을 읽으면 객관적 입장이라는 것은 사라진다.
탈옥수의 수기를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 읽으면 손에 땀을 쥘 수 있다. 손에 땀을 쥐기 위해 읽는 거다. 그러나 도중에 문득 어머니의 입장이 되어 탈옥수의 어머니를 생각하면 혼란스럽다. 중간에 성장 과정이 나오면 더욱 그렇다. 그리고 한 살 때의 사랑스러운 사진이라도 한 장 삽입되어 있으면 손에 땀 같은 건 안 나온다. 우리 아이는 내가 제대로 교육하고 있는 건가? 하고 점검하게 되어 피곤하다. - P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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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쏜살 문고
무라카미 류 지음, 권남희 옮김 / 민음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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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시작한 이 책을 읽으며 아니 이럴수가 무라마키 류가 이렇게 에세이를 잘 쓰는 사람이었던가 첫장부터 탄복하였다. 뒤로 가면서 감탄은 더욱 커졌는데, 필력도 필력이지만 24세부터 인세를 받아 고급스런 소비를 시작하고 그 뒤로 버블과 함께 커리어를 펼치며 마치 시대의 파도를 타듯 돈을 잘 벌고 또 돈을 잘 쓴 예술가의 삶이 담긴 에세이라서 읽는 재미가 넘칠 수밖에 없었다. 인스타로 명품 든 사람들 사진 아무리 봐도 별 감흥 없고, 모 재벌이 야구단이 지꺼라고 관종 포스팅을 올려도 심드렁한데 그 시절 무라카미 류의 소비는 왜 이렇게 멋있고 근사해보이는거지? 와 진짜 개멋지네 짱이다...이런 소리만 나왔다. 


나카타 경기 보러 이탈리아 다니면서 셔츠 수십장 싹 쓸어 버리고(쇼핑할 시간도 없으니까 벤츠 택시 대절해서 대기시켜두고 지르러 다님) 마음에 드는 크리스탈 잔은 쉰여섯개쯤 사버리고(결국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없어서 국제선편배송으로 부친다) 올림픽 경기는 예선전부터 보러 다니는데 유럽을 돌아다닐 때 거점 도시를 파리로 할지 프랑크프루트로 할지 런던으로 할지는 그때그때 일정과 기분에 따라. 한국에 자주 오는데 한국에 명품관이 들어서는 모습도 기록해둬서 무척 흥미롭다. 


두꺼운 책은 아니라도 한 권의 책에 주구장창 쇼핑 이야기만 쏟아놓을 수 있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무라카미 류의 지름은 일반인의 상식과 소비수준으론 따라 잡을 수가 없는데 예를 들어 똑같은 명품 블루종을 마음에 든다는 이유로 엘에이와 파리와 모나코와 밀란의 부티크에서 각각 사면서 가격을 비교한다던지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그냥 날씨가 그때그때 추워서 당장 입으려고 구입) 하와이에 소유한 콘도에 앉아 왜 이 사람들이 하와이에선 명품을 안 쓰나 고찰해본다던지 이탈리아 부티크에서 추천해주는대로 다 달라고 해서 무려 400만원어치의 티셔츠를 산 다음, 그 티셔츠는 이탈리아에서만 만들 수 있는 정말 최고급의 티셔츠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이야기 등등... 


왜 요즘 유튜브나 인스타의 언박싱보다 이 이야기가 이십배쯤 더 재미있는걸까 생각해보았는데 무라카미 류의 소비는 언뜻보면 무작정 지름 같지만 들여다보면 그 속에 확실한 본인의 취향과 방향성이 있다는 게 좋은거 같고, 잘 나가는 예술가가 돈을 잘 벌어서 인생을 이렇게 행복하고 재미나게 살았다는걸 보는 재미도 있는거 같다. 첫 책이 대박나서 그 뒤로는 그만큼 잘 된 적이 없다고 스스로 말하지만 그럼에도 작가 멘탈이 건강하다는 게 글로 느껴진다. 작가이지만 셀렙이기도 한 커리어에 스스로가 크게 개의치 않은 느낌이다.


왜 이렇게 에세이를 잘 쓰는 사람이 에세이를 더 쓰지 않은걸까 그리고 왜 그의 에세이가 주목받지 못한걸까 싶은데... 이렇게 신나게 돈 쓰는 이야기 또 그런 사람의 라이프 스타일이 일반 대중의 공감을 받긴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인세는 훨씬 더 많이 벌어들였을 하루키가 소확행 어쩌구 하면서 1달러 짜리 티셔츠 모은 이야기나 하고 사치 제로의 일상을 이야기한 에세이만 쓰고, 또 그 에세이로 더 큰 돈을 벌어들였단 건 너무 웃기고 아이러니하단 생각도...


이제 70인 무라카미 류

요즘은 뭘 하는지 궁금한데 한국 웹에서는 얻을 수 있는 정보는 한정적이라 궁금하다. 옛날에 저렇게 시원하게 쓰시고 노후 대비는 잘 하셨는지... 요즘의 근황이 담긴 에세이를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정말 무라마키 류의 에세이는 더 쓰여질 가치가 있다. 재주를 아끼지 말고 더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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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쇼핑을 좋아해 쏜살 문고
무라카미 류 지음, 권남희 옮김 / 민음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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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자의 기본 패션이 셔츠란 걸 아는 일본인은 적다. 일본 남성 패션 잡지서도 그런 기사를 다룬 적이 없고, 패션 평론가가 텔레비전에서 그런 얘길 한 적도 없고, 일본에 거주하는 이탈리아 사람이 그런 말하는 걸 들은 적도 없다. 이탈리아에서 셔츠에 눈을 뜬 뒤로 그 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러다가 아마 일본인의 주식이 쌀이라는 사실과 같은 맥락이 아닐까이해하게 됐다. 우리는 외국 사람에게 우리 주식은 쌀입니다. 라고 굳이 말하지 않는다. 너무 당연한 사실이라 주식이 쌀이란 걸 외국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 P17

나는 일로 도내 호텔에서 2박 할 때도 셔츠를 예닐곱 장은 가져간다. 어차피 다 입지도 못하잖아, 하는 친구의 조언도 무시한다. 내게 셔츠는 ‘입어야만 하는‘것이 아니라 ‘입고 즐기는‘것이어서, ‘고른다‘는 행위가 따라야 한다. 물론 귀찮은 일일지 모른다. 귀찮은가 안 귀찮은가는 내게 거의 선택의 기준이 되어 버렸다. 소설을 쓰는 몹시 귀찮은 일을 하는 주제에 정말 웃기다고 생각하지만,나도 어쩔 수 없다. - P30

나는 시가 커터와 케이스를 종종 산다. 작년에 밀라노에서 이건 신제품이라며 점원이 원형의 아름다운 커터를 보여 주었다. 상당히 고가였지만, 점원이 "어제 베를루스코니의 비서가 이것과 똑같은 것을 사 갔다."고 했다. 베를루스코니는 AC 밀란의 구단주이자 현재 이탈리아의 총리다. AC 밀란은 좋아하지만, 베를루스코니의 정치 태도는 별로다. 그렇게 말했더니 점원은 빙그레 웃으며 "밀란에서 누구 팬이냐?"라고 물었다. 나는 루이 코스타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점원은 "어제 루이 코스타가 와서 이것과 똑같은 것을 샀다"고 했다. 이탈리아인은 어째서 이렇게 능청스러울까 생각하면서 나는 결국 영업 술수에 넘어가 커터를 사 버렸다.

- P32

그 후 일본에 돌아와서 깜짝 놀랐다. 외국 뉴스를 보는데 베를루스코니가 정말로 내가 산 것과 똑같은 커터를 사용했다. 루이 코스타가 있는 팀의 구단주이니 괜찮아, 하고 나는 그 커터를 애용하게 됐다. 아마 루이 코스타가 커터를 샀다는 건 거짓말이겠지만, 이탈리아 남자의 거짓말은 인생을 즐겁게 해 준다. 죄가 없다. - P32

...그것이 내가 번 돈으로 산 첫 ‘큰 쇼핑‘이었다. 하지만 내가 번 돈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ㅆ다. 책이 잘 팔려서 큰돈이 들어온 것은 그때까지 몇 번 경험했던, 공사 현장에서 아르바이트해서 번 돈과는 분명 질이 달랐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일주일 만에 쓴 작품이었다. 습작 노트는 있었지만, 실제로 원고지에 쓴 것은 처음이라 문자 그대로 먹고 자는 일을 잊고 완성했다. 힘든 작업이었지만 고생은 하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그 작품이 이 세상에 존재한 듯 홍수처럼 말이 쏟아져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다 썼다. - P130

그런 작품이 상품화되어 시장에 나가 이익을 낳고 저작권 인세로 은행 계좌로 돈이 들오고, 그 일부를 찾아 엄청나게 큰 스피커를 산 것이다. 머리로는 이해해도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은 사실 지금도 변함이 없다. 다만 한 가지 강하게 자각한 것이 있다. ‘큰돈이 들어왔으니 이제 자유로워졌구나‘ 쇼핑이 기분을 좋게 해 주는 이유는 갖고 싶은 것을 손에 넣어서만은 안디ㅏ. 갖고 싶은 것을 고르고 사는 행위는 자본주의적인 자유의 상징이다. - P130

당시는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이 브랜드를 몰라서 명품에 대한 흥미가 덜했다. 수상한 부자 아저씨ㄹ이 베르사체나 발렌티노를 입게 된 것 역시 버블 이후다. 버블은 경제 토픽뿐 아니라 패션 문화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부자가 된 나라에 패션 브랜드 기업은 그 옛날 칭기즈 칸처럼 봇물 터지듯 덮쳐 왔다. - P136

한번은 게를 먹고 택시를 탔더니 "손님, 게 먹고 왔군요."하고 운전사가 말했다. 손은 씻었지만 손톱 사이에 게 냄새가 박혀 있었던 것 같다. 운전사는 내가 게 먹은 것을 나무라는 것도 원망하는 것도 샘내는 것도 아닌 담담한 느낌으로 "게를 먹었군요."라고 말했을 뿐이다. 그런데 나는 "또 저질렀군요."하고 신이 말하는 듯한, 배덕하여 금지된 놀이를 하다 들킨 기분이었다. - P153

어떤 위기 상황에도 쿠바 사람들은 노래와 춤과 그리고 시가와 술만은 놓지 않았다. "파티에 가도 먹을 게 없네, 그런 파티는 불을 붙여서 태워 버려." 하는 노래가 대히트하고, 사람들은 웃으면서 즐겁게 춤을 추었다. 그 시절 쿠바는 대단한 위기였지, 하고 어느 날 친구인 뮤지션에게 말했더니, 그게 언제야? 하고 되물었다. 1990년대 초반의 일이잖아, 했더니, 좀 그랬나, 하고 웃었다. 그러고는 "우리나라는 혁명 이후 위기의 연속이어서 위기라 해도 그게 언제 때 위기인지 몰라."라고 했다. - P158

마우이는 관광지지만, 내가 콘도를 갖고 있는 카파루아는 장기 체재형 별장지라 거주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중산층 이상 미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그들은 항상 여름인 이 섬에서 스포츠와 독서 외에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안 하고 풀 사이드에 누워 느릿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우이를 찾는 것이다. 같은 콜프 팀인 남성에게 인터넷 환경이 나쁜데, 당신 집에는 인터넷 회선을 넣었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랬더니 넣지 않았지만, 이곳에서는 인터넷을 하고 싶지 않고 메일도 확인하지 않으니까 필요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미네소타에서 인터넷 광고 회사로 성공해서 이곳에 별장을 산 것 같은데, 마우이에서는 인터넷은 절대로 보고 싶지 않다, 아날로그로 보내고 싶다며 웃었다. - P160

2006년 독일 월드컵 관전도 N군과 함께했다. 프랑르트에서 는 또 휴고 보스를 중심으로 쇼핑을 했지만, N군은 아무것도 사지 않았다. 프랑크푸르트의 명품 거리는 아주 소규모에 소심하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을 낳고 질실강건이 자랑인 독일에서는 이렇게 사치스럽고 비싼 물건을 팔아서 미안합니다, 하는 분위기가 가게 안에 가득하다. 그래서 "네가 부자라면 이런 것쯤 갖고 있는 게 당연하잖아."하고 강요하는 듯한 태도의 점원은 한 사람도 없었다.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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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 과학 -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앨릭스 코브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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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부정성에 대한 긍정성의 비율은 3대 1이다. 친구에게 부정적인 평을 하나 들었다면 긍정적인 평을 세 가지는 들어야 하고, 일을 하다가 한 가지 손실을 보았다면 세 번은 이득을 보아야 한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지는 않다. 3대 1의 비율은 평균치일 뿐이다. 어떤 사람은 2대 1로 충분하지만, 상실과 실망을 더 절절히 느끼는 사람은 긍정성의 비율이 더 높아야 할 것이다. 게다가 자기에게 일어난 긍정적인 일을 뇌가 깡그리 무시해버린다면(우울증일 때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그 비율은 더욱 더 높아야 한다. - P89

비관성을 이겨내려면 낙천성을 담당하는 뇌 회로를 튼튼하게 만들면 된다. 첫 번째 단계는 미래에 긍정적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그저 상상하는 것이다. 반드시 일어난 거라고 믿을 필요는 없다.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만 하면 된다. 이것만으로 뇌의 부정 편향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102

원하지 않는 것을 피하는 결정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결정을 내려라.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부정인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 결정을 내리기가 더 어려워진다. 원치 않는 것을 피하고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추구하고 싶은 특정한 목표를 능동적으로 선택하면 적어도 잠시 동안은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형편없는 일을 처리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는 대신 ‘일을 훌륭하게 해내고 싶어‘라고 말하라. 이런 식의 긍정적 사고는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다. - P163

행복에는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처음에 목표를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 - P165

모든 교육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신경계를 우리의 적이 아니라 우방으로 만드는 것이다. 가능 한 이른 시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용한 행동을 가능한 한 많이 자동적, 습관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윌리엄 제이스 - P199

인생에서 일어났던 긍정적인 일을 떠올리기만 해도 세로토닌 생성이 증가한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특별한 생일파티나 재미있었던 여행 혹은 유난히 즐거웠던 어느 일요일 오후를 기억해도 좋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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