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다윗의 자손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마태와 누가는 예수의 족보를 일일이 언급하면서 예수가 다윗왕의 후손임을 강조했다.
그리스도가 다윗의 후손이어야함은 유대인에게는 상식에 속했다.
요한은 예수가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고향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기록된 구약성경을 인용하면서 예수가 유대인이 고대하던 그리스도라고 했다(요한복음 7:42).
다윗의 후손이라는 말에는 그리스도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런 점은 예수 자신의 말에서도 확인되며 바리새인도 이 점을 인정했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마태복음 22:41-42)


가나안 여인이 자신의 딸을 고쳐 달라고 요청했을 때 예수를 가리켜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으며(마태복음 15:22)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도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렀다.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마가복음 10:46-48)


마태와 마가는 예수가 다윗의 후손임을 자주 언급했다(마태복음 1:1, 12:23, 15:22, 21:9, 마가복음 12:35).
요한도 예수가 다윗의 후손임을 지적했다.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한복음 7:42, 요한계시록 5:5).
바울도 예수를 가리켜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로마서 1:3)라고 했다(디모데후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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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유다 지파의 사자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요한은 자신이 받은 계시를 전하면서 다윗의 후손이란 말 대신에 예수를 유다 지파의 사자라고 불렀다.
가나안 땅에 정착하기 전부터 유대인은 열두 지파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이란 별명을 가진 야곱에게 열두 아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각기 지파의 우두머리가 되었다(창세기 49장).
여호수아서에 의하면 열두 지파는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따라서 하나님이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을 차지했다.
가나안 원주민을 정복한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명령한 대로 가나안 땅을 열두 지파에게 공평하게 분배했다(여호수아 1-11장).


유다 지파는 남쪽 언덕에 자리 잡았던 지파로 다른 지파와 분쟁을 일으켰으며 시므온(Simeon) 지파를 무너뜨리고 통합시켰다.
시므온은 야곱의 둘째 아들로 가나안 땅을 정복했을 때 몇 마을을 차지했지만 형제 레위와 함께 아버지 야곱의 저주를 받아 지파가 흩어지고 말았다(창세기 49:5-8).
각 지파에는 상징물이 있었는데 단(Dan) 지파는 뱀, 갓(Gad)은 천막, 아셀(Asher)은 열매를 맺는 나무, 베냐민(Benjamin)은 이리, 에브라임(Ephraim)은 포도, 유다 지파의 상징물은 사자였다.
사자는 야곱이 아들 유다에게 붙여준 별명이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비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의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세기 49:8-10)


신명기에 유다 지파에 대한 축복이 있다.


유다에 대한 축복은 이러하니라 일렀으되
여호와여 유다의 음성을 들으시고 그 백성에게로 인도하시오며
그 손으로 자기를 위하여 싸우게 하시고
주께서 도우사 그로 그 대적을 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신명기 33:7).


다윗은 유다 지파의 왕이었다.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비로소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 사십 세며 두 해 동안 위에 있느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일곱 해 여섯 달이더라 (사무엘하 2:10-11).


다윗이 유다 지파의 자손이므로 요한은 예수를 유다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라고 했다.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울지 말라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이 책과 그 일곱 인을 떼시리라 하더라 (요한계시록 5:5)


히브리서 저자도 예수가 유다 지파의 후손임을 지적했다.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는 모세가 제사장들에 관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없고 (히브리서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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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거룩하고 의로운 분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거룩(holy)은 두렵다(dread)라는 뜻인데 두려움의 원인을 아는 두려움(fear)이 아니라 원인을 모르면서 두려워 할 수밖에 없는 두려움을 뜻한다.
이사야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보자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이사야 6:3).


의롭다는 말은 사람이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 수동적인 말로 하나님의 판단에 속한다.
스스로 의롭다고 자처한 바리새인을 예수가 비난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의롭다는 것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맺어졌음을 뜻하는데 올바른 관계인지는 하나님이 판단할 몫이라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이다.
예수를 거룩하고 의로운 자라고 말할 때 그는 사람들이 거룩하게 느껴야 할 대상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창세기에 의에 대한 기록이 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세기 15:6).


호세아는 의에 관해 말했다.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의를 심고 긍휼을 거두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마침내 여호와께서 임하사 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호세아 10:12).


귀신들린 자가 회당에서 예수를 만나자 거룩한 분임을 알았다.

마침 저희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소리질러 가로되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마가복음 1:23-24)


귀신은 예수가 거룩하고 의로운 분임을 알았다.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질러 가로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저희의 말함을 허락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누가복음 4:41).


베드로는 예수를 거룩한 분이라고 했다.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줄 믿고 알았삽나이다 (요한복음 6:69).


그는 솔로몬 행각에서 설교할 때도 예수를 거룩하고 의로운 자로 불렀다.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자를 부인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로라 (사도행전 3:14-15)


바울은 율법으로는 의로울 수 없지만 예수를 통해서 의로울 수 있다고 했다.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사도행전 13:39).


또한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고린도전서 15:34)고 했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빌립보서 1:11) 기원하였다.


요한도 예수의 의로움을 기록했다(요한1서 2:29). 로마 황제 도미티안(Domitian, 81-96년 재위)이 크리스천을 탄압할 때 쓴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 계시록에 예수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로 기록했다(요한계시록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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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대제사장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대제사장은 머리에 기름을 붓는 예식을 가진 후 공식적으로 활동하는데 대제사장의 역할은 유대인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놓여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중재하는 일이었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를 대제사장이라고 불렀는데 대제사장의 역할이 사람을 하나님께 중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히브리서 3:1).
또한 대제사장 앞에 큰 이란 말을 붙여서 예수가 대제사장들 가운데 으뜸 되는 대제사장이며,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라는 말로 대제사장이 오로지 한 분뿐임을 강조했다.
예수는 우리와 같은 인생을 사셨지만 죄를 짓지 않으셨으므로 으뜸 되는 대제사장 자격이 있다고 기록했다.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히브리서 4:14-15)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 일차씩 들어가되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이 피는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것이라 (히브리서 9:7)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충성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구속하려 하심이라 (히브리서 2:17)


대제사장의 기원은 다음과 같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살렘 (예루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창세기 14:17-20)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 하셨고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히브리서 5:5-6)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히브리서 7:1-3)


히브리서 저자는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이라면서(히브리서 7:26)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 (히브리서 8:1-2, 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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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불을 던지는 분

김광우의 저서 <성경 이야기>(지와 사랑) 중에서

오순절에 500명 성도에게 성령이 내려졌을 때 누가는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사도행전 2:3)이 사람들 위에 내렸다고 묘사했다.
성령을 불로 상징하여 성령을 내리는 예수를 불을 던지는 분으로 묘사한 것이다.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 이루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 (누가복음 12:49-51)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누가복음 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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