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림: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몸살림 동호회 회원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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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순경으로 기억한다.

달거리를 할 때는 늘 진통제를 달라고 오는 여학생이 있었다. 얼굴도 창백하고 아랫배를 움켜쥐고 오는데 약을 먹고도 한 시간정도 누워있어야만 증상이 조금 나아졌다. 그즈음 O자형 다리인 다른 여학생에게 도움주기를 해주던 때였다. 그 여학생에게 몸을 봐주며 이것저것 말을 하는 것을 듣고는 자신도 좀 봐달라는 것이었다. 




학생의 몸은 상체가 하체에 비해 비대한 편이었고 골반이 밑으로 말려들어가 엉덩이가 만곡이 없이 허리까지 ‘1’자로 이어졌다.

그리고 등이 두둑하게 전체적으로 살집이 만져졌다. 목이 약간 짧은 편이었고 가슴이 큰 편이어서 등을 구부리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160cm이 안될 듯 한 키에 전체적으로 통통한 인상이었다. 우선은 엉치밟기로 당장의 통증을 줄여주고, 허리 펴기와 상체 펴기를 알려주면서 하루에 2번씩 하도록 하고 일주일 후 다시 오라고 하였다. 운동을 하지 않았으면 올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는 몸살림운동을 알려줄 때 ’도움주기‘를 먼저 하지 않는다.  필요한 운동부터 알려주고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꾸준히 운동을 한 사람만 몸을 봐준다. 이것은 운동의 효능을 스스로 느껴서 꾸준히 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며 또한 몸살림운동의 장점과도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다. 학생은 일주일 후 생글거리며 다시 왔다. “선생님이 가르쳐준 운동을 했더니 생리통이 훨씬 적어서요..” 나는 중3인 학생이 재미없고 지루한 이 운동을 꾸준히 했다는 것이 기특해서 이 때부터 마음을 열고 학생의 몸을 두루 살펴보며 이것저것 학생의 일상의 생활모습을 물어보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 고등학생들이 그렇듯 그 학생도 학교와 학원을 널뛰기하듯... 의자에 앉아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냈다. 일상에서의 바른 자세를 알려주고 일주일에 한번은 꼭 점검을 받으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몸의 변화를 본인이 알도록 하는 면과 또한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운동방식에 칭찬이라도 해주어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 도움주기를 할 때마다 학생의 흉추에서는 견갑골을 모아주기만 해도 ’우두둑 우두둑‘하는 소리가 들렸고 목도 늘 틀어져 도움주기를 하는 손이 거만해지도록 소리가 났다. 흉추 8.9.10번 쪽은 근육풀기만을 하는데도 약간은 아프다고 하였다. 소화기관도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나는 수시로 운동 방법을 점검해 보았고 학생은 가르쳐준 대로 잘 따르고 있었다. 다만 시간 관계상 하루에 1회 하는 날이 많다고 했다. 나는 온몸 펴기도 알려주면서 쉬는 시간에 짬을 이용해서 하라고 알려주었다.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을 하고도 학생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 왔다.

변화가 있다면 허리가 약간 세워졌고 어깨의 살집은 많이 빠져있었다. 그러나 엉덩이가 봉긋이 솟지는 않았고 흉추 5~6번에서 요추까지는 살집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었다. 운동방법은 틀리지 않았다. 다시 처음부터 점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먹는 음식의 양과 종류, 시간, 수면의 형태 등 몸살림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까지 살폈다. 특별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드러나지 않았다....




뭐가 문제일까?

답은 가장 쉬운 곳에 ‘함정’처럼 있었다.

몸이 펴지면서 더 펴지도록 베게를 빵빵하게 채워줘야 하는데 처음에 시작한 집에 있다던 오래된 베개로 계속하니  ‘고만큼’만 펴진 것이다. 그리고 몸을 ‘고만큼’만 펴서 온몸 펴기를 한 것이다. 당장 메밀껍질을 베개에 채우도록 했다.

 

한 달 반 정도 지난 지금은 등에 살집은 남아있지만 빠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속도감이 있고 덩달아 기분도 좋아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내 생각에는 흉추가 펴지면서 우울한 감정(집안문제가 좀 있슴)에서 차츰 벗어나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몸살림운동을 몇 개월하고도 몸의 변화를 못 느끼시는 회원님은 베갯속이 빵빵한지... 운동방법은 맞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지요... 학생들만 수준별 수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살림운동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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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운동(축구)으로 망가진 발목과 무릎을 치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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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신내동호회 화요심화반에 다니고 있는 쉰초반의 박기정 수련생입니다.

두번째글을 시작합니다.

 

기초반 수련을 마치면서 졸업시험(?)으로 사범님이 제시한 과제는 온몸펴기 15분(일반적으로 10분)이었습니다.

몸살림의 핵심운동인 온몸펴기는 흣트러짐없이  10분이 기본이지만 저도 처음 수련을 시작할 때는 10분을 하는 동안 목근육과 어깨근육의 경련 그리고 손저림으로 인해 참지 못하고 5~6번을 쉬었다가 다시 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땀은 삐질삐질나고 손은 저리고 제킨 고개의 목구멍으로 침은 자꾸 넘어가고 절절로 나도 모르게 끙끙소리는 나고 정말 "네 몸이 이 정도밖에 안돼"하는 자괴감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과장하면 일과시간에도 시간만 나면 누가 보던 말던 뭐하고 하던 말던 온몸펴기를 죽으라고 하고 하다가 자세가 이상하다 싶으면 사범님께 질문하여 바른 자세를 교정받고 하는 과정을 열심히 거쳤습니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점점 10분동안 자세를 푸는 횟수가 줄어들더니 3개월 쯤에서야 처음으로 약간의 요령을 피우면서 10분을 다 채웠습니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로 기초반 졸업시험을 보는 날은 10분이후는 약간 힘들기는 했지만 무사히 15분을 채우고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는 영광을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심화반에서도 온몸운동 10분은 기본적으로 하고 난 뒤 도움주기를 배우도록 수련시간표가 짜여져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심화반을 들어오기 위해서는 온몸펴기10분은 꼭 통과해합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온몸펴기10분을 마치면 자신의 몸상태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이 변화의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사람일 수록 도움주기를 주로 수련하는 심화반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타인의 몸에 대해 도움을 많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몸살림운동을 시작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기초반에서 꼭 온몸펴기10분은 완성하고 심화반 수련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심화반에서는 기초반에서의 기본운동의 집약과 이론적이 이해 그리고 도움주기를 수련합니다. 최종목표는 도움주기 실습이지요. 조금 있으면 심화반 졸업시험(?)있을 예정인데 "타인 도움주기 풀셋트 실습"이 시험의 과제입니다. 저는 도움주기를 열심히 배우고 나름대로 집에서 피로를 풀어준다는 명분아래 수험생인 아들래미를 대상으로 실습도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아직 교과서적인 도움주기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몸을 완성하고 그 생생한 체험으로 타인의 몸상태를 바라보고 이해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접근방식의 자대로 보면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용가리 등뼈"를 아직까지 바로 세우지 못한 저로써는 조건에 미흡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화반을 마치기 1개월전인 지금 저의 몸상태는 발목과 무릎과 호흡은 북한산 산행을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좋아졌지만 40년의 바르지 못한 일상생활 자세속에서 30년이상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용가리 등뼈"의 주요원인이 된 3,4번 허리등뼈(요추)가 아직 돌출되어 있고 돌출된(어긋난) 뼈를 지탱하기 위해 굳어진 주변의 속근육들이  조약돌처럼 딱딱하게 만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요즘은 1개월전부터 막바지 수련성과를 얻기 위해 완전하게(?) 세운 허리와 펴진 가슴을 만들겠다는 욕심으로 빡세게 수련을 하다보니 아제까지 아프지 않던 가슴의 대흉근과 가슴등뼈(흉추) 7번아래 등근육들이 몹시도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범님과 이범회장님께 질문을 했더니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는(이하 허세가펴) 과정은 완벽하게 되기까지 등뼈의 세워진 상태에 따라 근육이 풀렸다 굳었다하는 것이고 이것은 허세가펴의 진행과정이므로 좋은 징후라고 설명하고 열심히 수련한 결과물이라고 칭찬하면서 더욱 열심히 몸살림운동을 하라고 격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칭찬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더니 나이 50이 넘었는 데도 칭찬을 해주니 용기가 절로 납니다. 아싸...

 

 저는 2월말 마지막 수련시간에 있을 심화반의 졸업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고 졸업후 조교활동을 하고자합니다. 그 과정에서 나를 위하고 가정을 위하고 나아가 사회를 위해서 꼭 허세가펴하여 "용가리 통뻐"를 만들고 몸살림의 이론적배경을 갖춘뒤 그 치열하고(?) 소중했던 체험과 경험 그리고 이론적배경을 나와 같이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또 무지속의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망가져 버린 아니 망가져 가는 사람들이 조금이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금 우리나이에는 죽을 때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가는 것(건강하게 살다가 죽는것)을 최상의 행복조건으로 삼아야 합니다.

세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 인간이 40대가 넘으면 얼굴이 미남미녀가 필요없고

              50대가 넘으면 공부를 잘하고 못함이 필요없고

              60대가 넘으면 돈이 많고 적음이 필요없다."

 

결국 60대가 넘으면 최고의 자산은 건강이라는 얘기죠.

우리 학교동기들은 벌써 하나둘씩 본인상을 당할 때마다 "50대가 넘으면 먼저와 나중이 없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저는 지금 나이에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30%이상은 올바른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정성을 들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허세가펴하고 고제배땡하고 입다아숨하여 마열온새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화요심화반    박기정이가 올립니다.     1,2편 요약글을 올릴까요 말까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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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애인 복지 시설에도 몸살림운동의 새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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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2일부터 복지시설에서 하루 8시간씩 봉사할 기회를 가졌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로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야의 시설 중에서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와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치매노인들이나 발달장애를 가진 성인들 역시 예외없이 고관절과 척주가 틀어져 있었습니다. 비장애인들보다 좀 더 특이하게 좀 더 심하게 틀어져 있었으며 공통적으로 목이 심하게 틀어져 있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프로그램 중에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수영장으로 가는데 수영장에 갈 수 없는 이용자들은 시설에 남아 있어야 했습니다. 이 시간을 이용하여 몸살림운동을 시킬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첫시간에 혼자서 6명을 데리고 매트를 깔고 간단한 운동을 시켜보았지만 저를 따라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당황했습니다. 방석을 받쳐 눕혀놓으면 금방 돌아눕던지 일어나 앉던지....한 명 눕혀놓으면 저쪽에서는 벌떡 일어나고....모두 제멋대로였습니다. 통제도 안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거의 두 시간을 땀만 빼고....말았습니다.

 

1:1로 지도할 수 밖에 없음을 알고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습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송종환 사무총장님과 김중수 사범님이 도와 주셨습니다. 세번째 시간부터 오늘 5번째 시간까지는 이범 선생님께서 연신네동호회의 사범들과 함께 5명이 오셔서 자원봉사를 계속하고 계십니다.

 

1:1로 한 시간씩 몸을 바로 잡으려고 땀을 흘리면서 교정도 하고 맛사지도 하고....몸상태를 살피며 장애인들의 특징을 파악하며 이들에게 필요한 운동법을 연구하며.... 최대한의 도움을 주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35세의 뇌성마비, 아토피로 13년간 고생하며 자폐와 발달장애를 동시에 가진 20세의 아가씨....종종 경기를 하고 자폐증을 가진 분.....한 명 한 명 모두 다른 증세를 가진 분들입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에는 부모님들의 모임에서 한 시간동안 몸살림운동의 필요성을 말씀드렸으며 자녀들과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몇가지 가르쳐드릴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은 결석할 수 밖에 없는 형편임에도 두 명의 어머님이 이 시간을 기다렸다가 함께 데리고 온 분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모두 9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을 수 있는 것은 미세한 변화를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첫 시간이 끝났을 때 "엄마"라는 한 마디 이외에는 다른 말을 들어보지 못했던 분의 입에서 "선생님"이란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직원들과 함께 모두 기뻐했는데 오늘도 그분의 입으로 부터 "선생님"이란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시간이 끝났을 때는 이용자들 중에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분으로 심한 자폐증을 보이고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분인데 이날은 귀가 시간에 선생님을 향하여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는 것을 처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분은 평소에 스스로 옷도 입지 않으며 신발도 신지 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도와주어야 하는 손가락하나 스스로 움직이지 않던 분입니다. 물론 혼자서 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운동을 마치고 나니 신발을 스스로 신고 제 신발까지 들고 있었습니다. 제가 받아 놓고 신을 신으려고 하니 자기가 제게 신을 신겨주려는듯하는 평소에 볼 수 없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표정도 밝아졌으며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뇌성마비되신 분은 목이 심하게 비틀어져 있고 팔과 다리까지 심하게 꼬부라져 있으며 "으..으...으...."하는 것이 표현의 전부인데 꼬부라져 있는 목과 팔다리를 쭉 펴주고 흉추를 만져주고...... 목소리도 커지고 무언가 말을 하는데 정확히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환하게 밝은 표정으로 무언가 발음을 하는듯 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계시던 관장님께서도 '오늘은 말을 하는 것 같다'고 기뻐하셨습니다.

 

복지관 직원들이나 이용자들 모두에게 몸살림운동의 소문이 나자 직원들도 교정을 받으려는 분들도 계시고....노인교실에 오시는 어르신들은 관장님께 건의하여 매주 3회씩 10여 차례 팔법등을 지도하다가 이제부터는 주 1회 정기적으로 지도하기로 하였는데 평균연령 80세 되신 어르신들이 몸살림운동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비장애인에게는 아무 것도 아닌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표정의 변화 하나.....장애인들에게는 너무 귀한 것들임을 알기에 이러한 작은 변화를 보면서 오늘도 몸살림운동에 희망을 가지고 함께 연구하며 땀흘리시는 이범 선생님과 연신네동호회의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필요한 자료가 있으면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바라며,

몸살림운동 자원봉사단도 결성하여 필요한 곳에 달려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습니다.

이 글은 박은일 목사가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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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성 사범의 <감기몸살을 확 날려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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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접하게 되었던 경험이 오래전 일로 기억된다.몸살림 운동한 이후 몇년 동안은 한번도 감기에 걸린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11월에 아주 묘한 경험을 했다.

 

11월19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찬바람을 쐬면서 10분정도 걸어서 종합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 가슴엑스레이,비수면

위내시경검사등 여러가지 검사를 하고 병원에서 나왔다.

 

전날 이른 저녁에 식사하고 아침까지 굶은지라 배가 많이 고팠다.

 내시경으로 속을 뒤집어 놓았으니 가벼운 식사가 좋을 것 같아서 유명한 죽집을 찾아서 7~8분 걸어갔다.

 

뜨거운 호박죽을 먹고 나왔다. 그런데 죽집을 나와서 걸어가는데 다리에 힘이 좀 빠지는 것 같으면서 다리의 마디 마디가

 찬기운이 느끼어졌다. 사무실에 들어오는 동안 몸이 으시시하면서 뼈속에 찬기운이 더 느껴졌다.

 

별것 아니겠지 하면서,밥을 굶고 종합검사로 몸이 긴장하고 찬바람 쐬고나서 일시적으로 그러련이 하고 무시했다.

잠시 눈감고 의자에 앉아서 쉬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으시시 춥고 매가리가 없는 것 같다.

 

마음 한편에서 걱정이 싹 트기 시작했다. 건강 확인하러 병원에 갔다가 오히려 감기만 옮아 왔나?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혹시 신종풀루가 아닌가? 하는 마음도 생긴다(인간인지라~마음이 약해서). 매일 몸살림운동을 20~30분 이상 하는데

그럴리는 없겠지 하면서 위안을 해본다.

 

그러나 저녁 때가 되니 몸상태가 심했다.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몸이 으시시 추워서 방바닥을 뜨겁게 달구어 놓고, 옷을

평소 잠잘 때 보다 두껍게 입고, 안신던 양말도 신고,땀을 빼려고 이불덮고 누웠다.

 

앗!!! 그런데 이게 웬일, 그래도 몸이 으시시 추웠다(감기몸살이 확실함을 감지함).

병원에서 옆사람 한테서 옮았나? 몸이 긴장하고 피곤해서 그런가? 하고 머리속에서 계산을 하게된다.

 

약국에 가서 약을 사먹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신종풀루면 어떻게 하지 ? 하는 마음이 소록 소록 생긴다.

그런데 만사가 귀찮다. 내일 몸살림운동 강의도 해야되는데-걱정이된다! 이리 저리 고민하다가 ......

 

운명은 재천이다 !!! 에라 모르겠다 하고 결과가 어찌 되어가든 내방식으로 해결하자 마음먹고 이불을 박차고 일어났다.

8법체조 1~3번으로 몸을 풀고,도리도리 운동으로 목을 푼다음 목운동을 쎄게하고,

 

 tv 방송소리로 지루함을 달래며 목을 최대한 뒤로 재끼고 하체풀기 (오금 깊숙히 대고 10분, 종아리에 대고 10분, 발목에

대고 10분)를 했다.

 

이어서 주로 감기와 관련된 목과 어깨와 등짝이 풀리도록 평소보다 더 쎄게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잠시 쉬었다가 좋아하는 tv 방송 화면을 꺼구로 보면서 지루한 시간을 달래며 상체펴기(공명틔우기-평소 10분함)를 20분

정도했다.

 

 대신 평소와 달리 의도적으로 높이를 높게해서 머리가  허공에 뜨게 했다(베개가 닿는 등의 위치는 정확히 맞추고).

목과 어깨에 자극을 더 주게 하기 위해서 이다.

 

온몸운동으로 몸을 풀고 짧은 시간에 풋샵을 30번씩 두번 60번 헀다.

풋샵은 머리를 최대한 들고 가슴펴고 상체를 최대한 들고 실시했다.

 

온몸운동을 하고나서 이어서 베개로 허리펴기(평소 10분 함)를 의도적으로 20분 했다-역시 tv 방송소리를 들으며...

쉬었다가 방이 너무 건조하지 않게 물을 떠다 놓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뜨거운 방에서 잠을 잤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몸이 언제 춥고 으시시 했었나 할 정도로 몸이 가벼웠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하고 유비무환 정신으로

아침에 8법 1~3번으로 몸풀고, 목운동, tv 방송과 함께 상체펴기 10분, 허리펴기 10분을 하고

오전에는 쉬고 바깥 출입을 안했다.

 

점심때 상체펴기 10분, 허리펴기 10분 하고 점심 식사후 외출해서 아무일 없었던 것 같이 정상적인 평소의 몸으로 볼일을

보았다.

 

 저녁때 경기도 일산에 미리 가서 몸살림 강의하기 전에( 전날의 충격으로 혹시하는 마음에) 상체펴기 10분, 허리펴기

10분을 했다.

 

걱정했 던 강의를 잘 마치고 밤늦게 서울로 귀가해서 저녁 식사도 하고 평소대로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나의 몸이 평상의 몸으로 정상적인 몸으로 돌아왔음을 재확인하면서, 내몸의 체험으로

몸살림운동의 의심할 바 없는 당연한 위력을 재증명 했다.

 

약 한알도 안먹고 몸살림운동의 원리를 적용한 운동만으로 평생에 있을까 말까하는 아주 쉼한 감기몸살을 짧은 시간에

날려버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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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동호회 회원의 <독학으로 몸살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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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원대한 꿈과 열정이 있었고 남들로 부터 바른사람이란 말을 들으면서 커 왔지만

 

젊음의 기력이 소모되면서 삶은 파괴되어왔습니다..

 

몸을 회복하기 위해 병원이며 한방이며 수많은 대체의학들.. 20대와 37살에 이른 삶은 사실 왜 몸이 불편한가에 대한 싸움이었습니다.

 

수술을 요하는 병은 없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실 정상인 곳이 없었습니다..딱 꾀병이나 게으름음으로 오해받기 싫어 말하기도 그렇

 

고 해서 그렇게 혼자 외롭게 싸우면서 지쳐갔습니다.

 

그러던중 모든 치료행위를 경험하면서 머리속에 어렴풋이 정리되어왔던 터라 몸살림의 글들을 보고 공감이 가더군요..

 

작년 여름에 몸살림을 실천하면서 몸이 만신창이라 힘이 들어서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 여름을 거치면서 정말 몸이 갈 때까지 갔다고 느끼자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작년 10월경이었던 갔습니다.. 완전히 몸살림에 하루종일 몰입에 들었습니다..운동을 하루종일 했다는 것이 아니라 늘 머리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는 제가 그동안 잘못된 운동자세로 고생한 경험을 말해보려합니다..초심자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굳이 경험담으로 적는 이유는 만약 제가 척추가 완벽하게 세워지면 이런 느낌이 사라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그러면 아무것도 알려줄 것이 없어질 것이라 여겨집니다..그저 허리를 세워라 이외에는..

 

1, 이범선생님의 의견대로 고관절이 선원인이 되어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고정관념으로 쓸데없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건 경험상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이런 고정관념으로 비효율적으로 시간을 낭비한 것 같습니다.

2, 먼저 엉치에 힘을 주어 세우는 것은 아주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 게 되었습니다..고관절을 바로잡고 엉치를 세우면 허리가 저절로 세워질 것이라는 아래로부터의 이론은 언뜻 그럴듯하게 생각되지만 실전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3, 인위적으로 배를 집어넣는  잘못된 방법으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지금생각해보면 처음에는 허리를 세우려면 배를 집어넣어야 하지만 익숙해지면 바로 배는 편안하게 내려놔야 된다는 것입니다.

4  가슴을 내미는 잘못된 방법으로 고생했습니다..특히 새가슴은 무의식적으로 내밀기 때문에 바른자세가 무너지기 쉬우면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됩니다..(흉추 7번을 앞으로 내미는 결과였습니다)

 

 

이상의 경험으로 추측해보면 바른자세의 중심은 허리(요추와 흉추7번아래)라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허리에 집중하고 세우면 엉치는 저절로 올라오고 가슴은 펴지며 고개는 들리는 되어 있었습니다. 절대로 가슴을 펴고 고개 들고 엉치를 올리는 게 아니고 허리를 세우면 나머지는 그 영향으로 결과적으로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건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허리를 세우고 공명이 트여 단전에 이르는 깊은 호흡의 느낌이 어떤 것일까인데...허리를 완전히 세우면 방광윗부분이 살짝 떨어지면서  공간이 생기는 듯하고 이로 인해 붙어있던 요추와 골반이 분리된 느낌이 들어 골반과 하체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 아닌가 합니다. 이 상태에서 한쪽다리를 들어보면 하체만 달랑달랑하는게 아니라 골반부터 한쪽다리가  달랑달랑하면서 힘이 빠져 있었습니다..

 

이제서야 바른자세의 느낌을 알았습니다..물론 느낌은 계속 변하리라 생각됩니다..그동안 불편했던 것이 사라진 것은 없습니다만 이제 첫걸음을 제대로 걷기 시작했으니 불편했던 것은 사라지리라 믿고 생활화하려 합니다.. 바른자세를 해야하는 의무감이 아니라 그냥 바른자세가 좋습니다...바른자세로 살려니 바른마음이 저절로 나옵니다. 상담게시판에 이범선생님의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의 목표는 질병치료가 아니라 바른자세=바른호흡=바른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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