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가 X에게 - 편지로 씌어진 소설
존 버거 지음, 김현우 옮김 / 열화당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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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 둘이 내가 좋아하는 커피 원산지 중 하나의 어디쯤에 산다는 걸 알아요.

아이다 당신은 이중 종신형을 받고 있는 사비에르에게 곱게 조곤조곤 편지를 쓰는 걸 알아요. 이 책으로 당신의 편지들을 읽고 있답니다.

사실 저는 당신들의 편지를 담은 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책 표지가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몇 번이나 쓰다듬었답니다.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 쓰다듬는 내 손을 일정한 간격으로 제동해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앞표지에는 오른쪽 눈이 머리카락인지, 음영인지 모르는 것으로 살짝 가려진 단아하고 무언가를 꼭 다짐한 듯한 아이다 당신이 있었어요. 당신의 얼굴 모두는 사비에르를 곧게 향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뒷면에는 당신의 사비에르가 있었답니다.

아이다 당신의 눈이 나의 눈을 통해서 사비에르 당신의 눈이 나의 눈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듯했어요. 그래서 번갈아 보고 있는데 현기증이 났답니다. 아련하게 났었어요.

나는 아름답고 애절한 당신들의 편지를 읽기가 무척이나 곤욕스러웠어요. 뭐랄까. 딱 이대로 모든 것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복한 미래나 불행한 미래, 그 어떤 미래도 없이 지금 그 순간의 아이디와 사비에르 당신이 그대로 있었다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당신들이 떨어져 있는 그 순간이 너무 아름다워서 그대로 간직하고 싶었나 봅니다.

나에겐 당신들의 그 떨어짐과 편지에 이입할 만한 상대는 없답니다. 그것은 다행이지만 또 불행일 수도 있어요.

아이다 당신이 회상하며 써 내려가는 것들을 나도 한 번 기억해보려 애씁니다.

언제 길을 걸었었지. 언제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즐겁게 웃었었지. 언제 그런 비행기를 두근두근 타보았지. 언제 내가 편지를 써보았지.

갑자기 상수역에서 합정역까지 걸어볼 결심을 해봐요. 엔트러사이트 말고, 조용한 주택가에 제법 큰 팩토리 스타일의 커피숍과 불빛이 아늑했던 주택을 개조한 사무실이 보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밀도 있는 밤에 신선함을 내뿜는 가로수가 있는 그 길을 걷고 싶어졌어요.


안녕 아이다, 사비에르.

당신들을 반복하고 싶어요.


기대는 몸이 하는 거고 희망은 영혼이 하는 거였어요. p40

모든 사랑은 반복을 좋아해요. 그것은 시간을 거부하는 것이니까요. p57

우리가 사랑하는 건 결점들이지. p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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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맑음 2020-09-21 23: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쁘네요~ 모처럼 서정 느끼고 갑니다.......

초딩 2020-09-22 00:04   좋아요 0 | URL
무척 감사해요~
힘든 하루 댓글에 방긋 웃어요
좋은 밤 되세요~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 - 불확실한 오늘을 사는 우리가 놓치고 있는 확신의 놀라운 힘
울리히 슈나벨 지음, 이지윤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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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출퇴근 하는 동안 한 시간 반 정도 운전하며 오디오 북을 들으니, 책을 많이 듣고 읽게 된다. 하지만, 월 구독해서 듣고 있는 윌라는 성우 낭독이 아주 매력적이지만 책이 많지 않다. 들을만한 책도 이미 많이 들어서, 책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그리고,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어야 들은 것을 틈틈이 다시 읽기가 편한데, 고민해서 고른 이 책은 애석하게도 전자책이 없었다. 그래서 들으며 괜찮으면 종이책을 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들었는데, 내용이 너무 잔잔하다. 그리고 주제와 내용의 연결을 못 시키겠다. 스티븐 호킹을 인터뷰한 이야기로 시작하며, 전 국민이 부족할 것 없어 보이는 독일인들이 불확실성으로 삶을 두려워한다고 시작하는데, 이후에 소개되는 사례가 그닥 흥미롭지 않다. 무엇보다도 책은 낙관론과 낙천주의를 구분하라고 하고, 무엇이 확신을 주는지, 그리고 그런 것을 어떻게 만들어낼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예에 나오는 사람들은 밑도 끝도 없이 그저 확신형 인간이다. 확신 유전자를 가득 가지고 그저 태어난 것이 이유라면 이유일 뿐이다. 당혹스러운 것은 소개하고 끝난다. 어떤 결론 도출도 없이 끝난다. 도대체 무엇을 얻어야 할지 모르겠다. 끈질기게 나무를 잘 심는구나? 사람 얼굴이 크게 나오는 책은 보지 않는데, 좀 작게 나와 들었는데, 괜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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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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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부터 시작한 건축학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처크상 (Pritzker Architectural Prize)가 한국에는 없다. 일본은 6번 받았단다. 우리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포르투갈도 받았단다. 세계적인 상이 거론될 때는 항상 예상된다. 한국엔 없다. 그런데 이웃 일본엔 몇 번 있고, 한국보다 소득 수준이 낮은 어떤 나라도 받았다.
우리는 뒤도 옆도 안 바라보고 참 잘 달려왔다. 그래서 이런 상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상금을 위한 상이 아닌 어떤 수준을 - 여기서 프리처커상은 한 국가의 문화, 정치, 경제, 사회의 종합적인 수준을 의미할 것이다 - 나타내는 상에 우리는 굉장히 취약한 것이다.
결과를 중시하고 과정을 경시하는 스탠스가 이런 우리의 취약함을 만드는데 한 몫 했을 것이다. 이 결과의 중시와 과정의 경시는 경쟁뿐만 아니라 그 경쟁이 과열되면 비열함을 만들어내고, 중요한 것들을 애써 외면한다. 결과가 중요하니, 결과를 정량화하기 바쁘고, 그 정량화 속에 표현되기 힘든 것들은 배제되어 획일화가 만연되었다. 그리고 그 획일화는 사회적으로 이분법적 가치관을 형성한 것 같다. 집은 모두 아파트가 아니면 안 되고, 주택은 재개발의 대상이고, 학교는 운동장을 멀리하나 두고 담벼락에 에워싸여 단조롭게 교도소 같이 지어질 뿐이고, 거리는 휴먼 스케일을 예전에 잊은 채, 넓은 차로와 높은 건물뿐이다.
유현준 교수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는 이렇게 우리도 모르게 마주하고 그 속에 살고 있는 다양성이 없고 획일적인 주택과 그 주택들로 이루어진 도시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을 증거하기 위해, 나무를 아껴 돔을 만드는 방법을 고안해서 일류 최초의 특허권을 가진 부르넬르시키가 건축한 피렌체 대성당부터 옆의 부지를 매입하지 못하니 부지 위의 공중권 - 미국에만 있는 법으로 지상에서 떨어진 2층부터 29층까지의 공간에 대한 권리 - 을 매입해서 본인의 부지 지상으로부터 그리고 그 옆 부지의 교회 위로 뻗어 올라간 뉴욕 시티콥 센터까지 역사를 따라가며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가득 담았다.  또한, 가로로 형성된 길은 스트리트라고하고 세로 길은 에비뉴라 명하는데, 뉴욕에서 가로가 250m고 세로가 60m라 상대적으로 더 짧은 에비뉴가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어서 패션가로 유명한 피프스 에비뉴, 대사관이 많은 파크 에비뉴가 유명해진 것과 같은 '근거'들도 이야기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강수량에 따른 건축 양식, 동과 서의 다름에서 오는 건축 등 - 현재는 모두 획일화 되었겠지만 - 을 이야기해준다.
오디오 북을 들으며 25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고, 파리보다 4.5배 정도의 다리 구조물을 더 가진 한강을 강변북로를 달리며 여느 때와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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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9-17 2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빨리빨리 발전하다보니 아파트 단지 같은 건물들이 생겨난 것 같아요 효율성만 중시한건 슬프지만 그래도 요즘 생기는 신도시들은 녹지공간? 을 적절하게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저도 이 책 좋았었어서 몇 자 남기고 갑니다😻

초딩 2020-09-17 22:23   좋아요 1 | URL
ㅎㅎ 넵~ 얼마전 파이버님이 쓰신 글 봤었어요 :-)
요즘은 말씀하신 것처럼 다름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좋은 밤 되세요~
 
[eBook]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 환율과 금리로 보는
오건영 지음 / 지식노마드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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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내용보다 거창하다. 내용이 소박하다는 말은 아니다. 담백하기도 하고 걸쭉하기도 하다. 복잡하고 머리 아픈 경제 이야기를 그는 금리와 환율 단 두 가지로 모두 풀어낸다. 그것도 미시적, 거시적 관점에서 굉장한 인과 관계를 추가적인 전문 용어 없이 술술 설명해준다. 금리와 환율 두 단어와 일상 용어로 풀어낸다는 말이다. 그리고 저자는 구어체를 선택했다. 더 친근하게 말해주기 위함도 있지만, 구어체라 오히려 에둘러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전해준다. 우리가 어떤 것을 모호하게 알 때, 설명이 장황하고 빙빙 돌지 않는가. 저자는 돌직구다. 공사판에서 쉬는 시간에 밥그릇에 소주를 가득 부어 마시며 경제 철학을 말하는 사람 같이 걸쭉하지만, 그 걸쭉함에서 그는 인텔리로의 명석함을 빛낸다. 개똥철학이 아니라는 말이다.

책은 일본, 한국, 유럽 등의 경제 위기를 미국과 주변국을 곁들여 다룬다. 그 주제들을 금리와 환율이라는 주제로.

읽다 보면, 아 그래서 그런 경제 위기가 왔구나! 아 이제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위기가 다시 오기 힘들구나. 이런 것들을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저자도 이 책으로 독자에게 선물하고픈, '경제 기사' 읽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아니 무관심의 대상을 관심의 대상으로 만들어준다. 기사의 저변에 깔린 복잡다단한 것들을 모두 파헤쳐주기 때문에 (reveal)이다.

특히, 그냥 금리를 올려버리면 되지 않아? 외국 물건 안 사면 되지. 와 같은 막무가내에 대해서 '세상일이 그렇지 않아' 대신에, 금리를 올리면 이자가 높아져서 가계부채는 오히려 줄어들지만 이자 부담 때문에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가 얼어붙어, 경기가 침체하고, 그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를 팔아 달러를 사서 빠져나가면, 국내 달러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올라가게 되고, 이것은 곧 수출이 힘들어지고, 수출이 힘들어지면 달러도 못 벌고, 수입품의 가격도 올라 물가가 올라가고, 이것은 또 금리를 높이니 악순환이 반복돼!!! 라고 말 할 수 있게 된다.

아.. 이 책을 읽기 전에 어떻게 내가 이런 영원 회귀 같은 체인을 풀어낼 수 있었겠는가.

부동산도 어디 지역이 전망이 좋다는 말은 없다. 환율과 금리에 따른 정부 정책과 그 정책이 왜 내려지게 되었는지 알게 되고 그것이 어떻게 현실에 영향을 주는지 담백하게 알 수 있다.

정말 쉽게 명쾌하게 그리고 통쾌하게 설명해준다. 저자의 신간 알림을 꾹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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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버 2020-09-14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돈문제는 늘 어렵습니다@_@ 여행갈 때만 들여다 보았던 환율에 복잡한 사슬이 얽혀 있었군요!

초딩 2020-09-14 21:40   좋아요 1 | URL
ㅎㅎㅎ 넵. 전 원 달러 환율이 높으면 좋은데 근데 평가 절하인데 왜 좋지 머르겠다 에헤라
이러고 있었습니다 ㅎㅎ

북프리쿠키 2020-09-14 2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환율과 금리는 늘 새롭게 공부해야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아주 신선한 놈입니다 ㅠ.

초딩 2020-09-14 23:28   좋아요 0 | URL
경제책에 막 눈을 뜨려고 합니다 ㅎㅎ
좋은 밤 되세요~

이뿐호빵 2020-09-15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경제 책이 읽다보면 신세계 들여다보는 것처럼
반갑고 동공 확장을 일으키는데.. 왜 지나면 또 멀어질까요ㅋ

초딩 2020-09-15 09:12   좋아요 0 | URL
일단 사람얼굴 나오는 부동산류의 책은 제외하고, 이론 경제학(?) 쪽으로 좀 꾸준히 읽어보려고합니다. ㅎㅎㅎ
^^ 이뿐호빵님 좋은 하루 되세요~
 
[eBook] 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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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ge: (특히 발꿈치로) 슬쩍 옆구리 찌르기

선택 설계에 대한 이야기다. 책의 예처럼, 구내 식당에 음식을 배치하는 순서만으로 각 음식의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다. 사람들 마다 뚜렷한 선호 음식이 있다고해도말이다. 이런 은근한 의도를 자유주의적 개입주의 (libertarian paternalism) 이라고하고, 이는 정부와 민간 모두에서 사람들을 - 특히 취약한 사람들을 - 위해 선하게 설계되어야한다고 한다.

많은 사례와 방법론 중에 흥미를 끄는 것은 디폴트 (default) 이다. 깨알 같이 써여 있고 많은 체크와 서명 항목이 있는 부동산 계약서의 경우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으로 어쩔 수 없이 대충 훑으며 서명한다. 디폴트 옵션들을 그대로 두며. 이런 디폴트 옵션도 넛지이고, 그것은 사람들이 그대로 두었을 때, 유익한 방향으로 흘러가야함을 말한다.

흥미로운 사례와 기억하고 싶은 이론들이 많다. 특히, 제품을 기획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 최소한 나에게 - 책의 중반부터 사회보장제도와 연금에 대해서 다루는데, 다소 지루하다. 다른말로하면, 중반까지만 봐도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주옥 같은 내용들을 접할 수 있다.

자세한 정리는 다음으로 미루고, 간단한 서평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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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9-12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처음 나왔을때 호기심에서 언능사서 묵혀두었는데, 얼마 후 MB가 휴가때 읽었다나 어쨌다나 하는 소식을 듣고 지금껏 방치해둔 생각이 나네요!ㅎ 초딩님 글보니 이제 읽을 때가 된것 같아요! 즐건 주말되십시요!ㅎ

초딩 2020-09-12 19:24   좋아요 1 | URL
^^ ㅎㅎㅎ 저도 읽고 싶은게 있는데, 싫어하는 정치인이 ㅜㅜ 추천해서 묵혀두고 있습니다. ㅎㅎ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라 그런지 참 아는 사람도 많고, 레퍼런스가 100페이지 정도 되네요.
언제나 즐거운 저녁 되세요~

이뿐호빵 2020-09-12 23: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노란 책 표지에
넛지‘라는 자유주의적 개입에 끌려 바로 주문해서 읽었는데...이 책은 지금도 가끔 꺼내 읽고 있어요
초딩님, 막시무스님 글 꼼꼼히 잘 읽고 있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초딩 2020-09-12 23:54   좋아요 0 | URL
요즘은 전문성이 가득한 책들은 위키에 따로 정리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페크(pek0501) 2020-09-13 19: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중반까지만 봐도 좋다는 것. 좋은 정보입니다.

초딩 2020-09-13 20:07   좋아요 1 | URL
ㅎㅎㅎ 넵 오디오북의 장점은 여차하면 흘려 듣고 전자책으로는 뛰어 넘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